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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만 하면 살찌는 여자?
첫애는 며칠인지 날짜까지 알고 다녔는데...둘째라 그런가 아님 나이들어서 그런가...
도무지 수개념이 희박해요...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전 임신만 하면 살이 무지무지...쪄요
첫애때 무려 30kg쪄서 무식한 엄마 소리 들었죠...
요새 엄마들은 어찌 그리 날씬한지...배만 볼록...
더구나 중기로 들어서니 식욕 왕성...대책이 안서네요...
아기를 위해 먹어야 하는지 아님 절제를 해야 하는지...
살 많이 찌면 여러모로 안좋다는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체중계는 나몰라라 바늘이 자꾸 휙 휙 돌아가네요...
대책 좀 세워주세요...
1. 애가 둘
'04.9.2 11:24 PMㅎㅎㅎ 강적이시네...전 첫째때 15kg 늘었었는데..
둘째는 첫째만큼은 살 안찌던데요? 힘들어서요...
동생보면 첫째 불쌍해져요. 데리고 산책 많이 다니세요.
하루에 적어도 1시간씩은 걸으셔야 출산하실 때도 도움이 된다네요.
많이 걸으세요.2. 로로빈
'04.9.3 12:51 AM저도 큰 애 때는 24킬로 늘었었는데, 둘째 때는 7개월때까지 3킬로밖에 안 늘었어요.
그래도 막달되니까 10킬로 채우던데요..^^ 물론 식사 조절 했지요..
큰 애 때 찐 살이 그대로 14-5킬로 남아있었던지라 더 찌면 절대로 안 된다 다짐하며
남들 먹는 만큼만 하루 세 끼 먹었습니다. 큰 애땐? 애 가지고 먹고 싶은 것 못 먹으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하루종일 먹었더랬죠. 밤 12시에 남편과 우동 사먹으러 포장마차 간 적이
몇 번 이었는지 몰라요... 오날날 이런 몸매가 될 줄 알았다면 그 때 그렇게 먹진 않았을텐데...
조심하세요. 아기를 위해서도 12킬로 이상 몸무게가 느는 것은 안 좋습니다.
(키 큰 유럽여자들도 막달에도 8-9킬로밖에 안 느는 여자들이 많다네요... 보통이 10킬로이고.) 굉장히 체중조절 시킨다던데요? 순산에 지장 있다고.... 왜, 넘 몸무게 늘면
산도에도 지방이 껴서 좁아져 순산이 어렵다쟎아요....3. 쵸콜릿
'04.9.3 10:38 AM저두 그래요
임신전보다 특별히 많이 먹는거 없는데 두번다 23kg이나 불었어요.
아이낳고 백일쯤 되즘 다 빼긴 뺐어요.
살찌는거 무서워서...더 낳아야하나 고민되요 -.-;;;4. 맏며느리
'04.9.3 11:38 AM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신경쓰는 것 자체가 태교에 더 안좋으니까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봤는데 '임산부의 몸매가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태아에게 좋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제가 큰애 때 24kg, 작은애 때 25kg 불었었어요.
식욕이 너무 좋아져서 먹고 싶은걸 억제할 수가 없더라구요.
평소에는 안먹던 육고기도 많이 먹게되고...
지금은 165에 54 정도 나가요.
제가 워낙 망가져서인지 울 애들 둘다 무지하게 건강합니다.ㅋㅋㅋ
두 녀석 다 출산시 3kg이었어요.
지금은 둘 다 중학생인데 반에서 키도 제일 크고 감기 한번 안하고 잘 자라네요.
너무 체중에 과민하게 반응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순산하세요~~~5. 저..
'04.9.3 5:43 PM큰애때 20,작은애때 17킬로 늘었었어요.
제 친구는 26킬로까지 찌구요.
그런데 수유하고 그러니까 다 빠졋어요.친구도 저도 다 50킬로 안되게 나갑니다.
수유를 일년이상 꾸준히 많이 먹이시면 좋아요.
저는 어느정도로 먹었냐면 애기 젖먹일때 밤 12,2시에도 먹었으니까요.
임신중에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하여간 살이 많이 찌는 사람은 찌던데 큰애때 30킬로 찐거 다 빠지셧다면 걱정 마세요.
아직 뭐 10킬로 이상 남앗다..하시면 약간 먹는 거 조절하시고 산책 많이 하시구요.
먹는 건 패스트푸드 이런거 자제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