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4인데 어제 학원 등록갔다..4학년 들어갈 반에 못 들어갈 수준이라고..아이를 나무라더군요.
아이는 잘 못하니까 다니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데리고 갔지만
학원에서 조차 내 돈 주고 못다니네 이런 말 들으니 좀 힘들더군요.
제가 진작 착실히 봐줬어야 되는데...아무튼 읽기 책 1,2단계 나오는 단어들 정리되어 있는 원어민 발음 나오는 책 좀 추천해 주세요.. 저 분발 좀 하게요.
파닉스만 1년 걸린다고 하는데 초4 앉혀 놓고 파닉스는 우습지 않나요? 차라리 단어 공부를 시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이번에 질려 버리면 다신 학원 안 다닐것 같애서요.
많이 추천되어지는 능률사 책 샀더니 넘 어려워서 다른거 고르려고 인터넷 뒤져보는데 잘 모르겠어요.
괜히 학원갔나 과외바짝 시켜 학원 테스트 볼거 그랬나 싶어요.
마음이 많이 착잡합니다. 내 뜻대로 아이가 따라와주지도 않아 학원에서 라도 시키려고 했는데 학원에서 고분고분한 아이 같지 않으니 돈 받고도 등록 안 시키려 했다 하고..아이랑 단 둘이 외국나가고 싶네요.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어미는 속으로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