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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보는 데 항문에서 피가.... (급)
나와요... 오늘 새벽에 많이 .... 으윽..
아마도 치질이겠지요.
병원가기 무서워요.
몇년 전의 고통스러운 경험때문에
몇 년전에 대장 내시경을 한적이 있어요.
내시경 자체는 그런대로 할만했지만
저는 내시경 하루전 날 물에 타서 먹는 약 ( 약 2리터)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혹시 치질검사나 수술도 그러한 가요.
병원에 안가고 치료할 수는 없을까요.
어떻게 할까요.
1. 비슷한 경험
'04.7.29 7:08 AM저도 몇년 전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볼일을 볼때면 가끔씩 피가 섞어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요.
그런데 보통 말하는 치질은 항문에 뭐가 튀어 나와 있어서 앉아 있지도 못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니까 치질은 아니고 항문에 있는 신경이 하나 터졌다고 하더라고요.
이 항문이라는 곳이 굉장히 복잡한 신경들이 얽혀 있어서 수술하기도 복잡하니까
그냥 두고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중에 없어 졌어요.
제가 글을 읽어 보니 그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
치칠이라면 아프거나 가렵거나 뭐 생활하기에 불편해야 하지 않나요?2. 이규원
'04.7.29 7:53 AM병원을 몇군데 가 보세요.
심하지 않으면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더라구요.3. cookie
'04.7.29 9:15 AM우선은 좌욕을 해보세요..저도 요즘 약간 그러는데 볼 일 본 후에
바로 따뜻한 물(좀 뜨겁다싶을 정도)로 좌욕을 해주면 괜찮더라구요..
앉아있기가 불편할 정도가 아니라면 꾸준히 좌욕을 해주면 효과가 있어요..^^4. ☆롤리팝☆
'04.7.29 9:31 AM응아(;;)하고 나서 휴지로 닦지 말구 따듯한 물로 딱아주세요. 앞분처럼 좌욕도 틈틈히 해주시구요. 또 일보실때 너무 힘주시지 마시구 되도록 변에 잘 나오도록 음식 조절하시구요.
저희엄마가 만성 변비에다 치질도 잘 걸리시는 분인데 저렇게 하시고 나서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하지만 증세가 심하면 체면 불구하고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5. 때르
'04.7.29 9:41 AM병원에 가 보세요 요즘은 내시경검사 하기가 쉬워졌어요
옛날같이 2리터씩 먹지않고 약 1컵정도 먹구 수면으로 하더라구요.
사당역 근처에 대항병원인가? 거기 좋던데요~
아마 지금 접수하시면 좀 기달리셔야 할꺼예요.
무엇보다도 병원에서 확실한 진단을 받는것이 최고인거같아요.6. ..........
'04.7.29 10:02 AM힘들어도 병원가세요. 제 가족이 딱 그랬는데.... 병원가서 내시경하기 싫고
바쁘고..크게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워낙 증상이 심각하지않았구..가까운 내과의사에게 찾아가니 물어보니 의사왈
"별거 아닐거야.심각한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정말 큰 이상없이 단지 피만 좀 보였어요. 근데...대장암말기였네요..7. 고미
'04.7.29 11:40 AM우리 모친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젊으신 시절부터 치질이 있으셨대요.
그래서 두가지 질병에서 피가 나오는 걸 다 경험하셨대요.
근데 치질에서 출혈은 피가 탁 터지듯이 나오고 양도 변기가 빨개질 정도루 많구요.
대장암은 오백원 동전만한 크기로 피방울이 뚝 떨어지더랍니다.
암튼 우리 모친은 조기에 병원가셔서(때르님이 말씀하신 대항병원) 검사했는데
암이라고 해서 수술은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했어요.
다행히 초기이고 암이 위치한 자리가 항문하고 좀 멀어서 인공항문도 달지 않았어요.
(암이 아랫쪽에 있으면 인공항문 달아야 한대요.) 아이고 무서버라...
근데 먼 친척분은 피가 비친 후 1년 지나서 병원가서 대장암 판정 받고 수술했는데
며칠 전에 돌아가셨어요.
물론 님은 그런 큰 병은 아니겠지만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8. 웃음보따리
'04.7.29 1:07 PM저도 올해초 볼일 볼때 고생을 좀 많이 했는데 괄약근 운동으로 정~말 좋아졌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고민처럼 얘기했더니 선배 한명이 그운동 열심히 하라더군요
그래서 생각날때 마다 틈틈히 해줍니다. 일어나자 마자 몇번 하면 화장실도 가게 되고
요즘은 아침마다 화장실 갑니다. 아~ 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해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병원가서 좌약넣고 그랬어요....근데 괄약근 운동이 효과가 더 좋아용9. 그런데요...
'04.7.29 3:02 PM원래 치질이 있으셨나요?
저도 한 2년 전 새벽에 볼 일을 보고 보니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서 혼비백산했거든요.
그 전에 치질 비슷한 일도 없었던 터라 더더욱...
남편이 한의사(그 때는 한의대생)였는데 집에 없을 때라 전화로 물어봤더니
혹시 최근에 술을 마신 적이 있냐고 그러대요...
간이 약한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게 다 몸 속에서 해결이 안 되면 몸의 약한 부위를 뚫고 피로 나온다고...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토혈 비슷하게 하기도 하지만 전 장이 약해서 그런 거 같다고...
특히 피 색깔이 진갈색 같은 거면 장에 문제가 있는 거지만 선홍색이면 술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안그래도 그 때 입사 초기가 회식 때 술을 많이 받아 먹긴 했었거든요.
제가 원래 술이 약해서 술은 거의 입에 안 대는데 그 날을 분위기상...
어쨌든 그래서 한약 먹고 바로 증상이 좋아진 적이 있었어요.
원글님이 본래 치질 증상이 있었고 했다면 좀 다른 얘기이지만 피의 색깔도 그렇고 해서 다른 측면에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한 글자 적어보았습니다..10. 전문의
'04.7.29 5:31 PM배변시 나오는 피는 크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상부위장과출혈과 하부위장관출혈
상부위장관 출혈이라 함은 십이지장의 일정부위 위에서 춯렿한 경우 이며 이 경우는 색이 검습니다. 단순히 검은 것이 아니라 색과 성상이 모두 짜장과 같습니다(혈액이 위장관을 통과하면서 소화효소 등에의해 변화되어 색이 변합니다.). 출혈양이 많으며 토혈이 동만도고, 식은땀 , 어지럼증이 동반됩니다. 이경우는 빨리 가까운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그 이하부위의 출혈은 하부 위장관 출혈이며 일반적으로 볼수있는 선홍색의 혈이지요.
보통 아무런 증상 없이(체중감소, 배변습과의 변화-갑자기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잔변감이 느껴지느 등등) 배변후 휴지에 묻거나 변기가 붉어지는 것은 치핵(치칠) 또는 치열 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꼭 치질이나 치핵뗴 항문통이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젊으시고 별증상 없이 1회이시면 좌욕(미지근한 물을 대야에 담아 담그시거나 샤워기고 부릅게 몇분간 마사지후 깨끗히 말려주세요)해 보시고 괞찮으시면 경과를 보십시요.
반복되는 일이거나 좌욕등으로 좋아지지 않으시면 치핵이라고 해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또한 다른 병의 동반유무를 확인 위해 대장내시경이 필수적입니다.
그 외 동반증상이 있거나 고령이시면 치핵이라고 자가 진단하는 것보다 검사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대장검사문론 검사도 힘들고 전처치로 복용하는 약도 힘들지만 건강은 챙기셔야지요.
요즘은 워낫 젊은신 분들도 안좋은 병이 많아서.
괜히 겁만 나게 해드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상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답변입니다.11. 몬아
'04.7.29 9:40 PM저도 그런적이 있ㅇ어서 걱정하며 항문외과 에 간적이 있었는데 치질은 아니고 윗분말씀처럼 머가 터져서 그런거라고 약주시고 좌약연고 주셔서 바르고 다 나았습니다. 걱정마시고
얼른 병원가셔요...의사가 보고 속시원히 말해줄껍니다12. 치질
'04.7.30 10:05 AM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좌욕 열심히하고
일주일 후에 병원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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