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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여행... 아이랑...

| 조회수 : 1,20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7-28 09:15:46
갑작스럽게 시드니에 가게되었어요 그것도 낼모래.
여행책자를 어제 독파(?)하긴 했는데 도움이 필요한부분이 있어 글올립니다
참고로 남편은 토, 일 이틀만 같이 있고 주중엔 저와 24개월된 아이 둘이서만 지내야해요
당근 짧은 영어땜에 스트레스 받는 중이구요(늘 하는 반성이지만 영어공부좀 꾸준히 할걸 싶네요)
스케줄 잡아봐서 특별히 할게 없으면 수,목쯤 아님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1.시드니 사시는분 혹은 최근에 다녀오신분 ...
현지상황을 좀 알고싶어요  기온은 대충알겠는데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명한 관광지외에 꼭 가봐야하는곳, 크루즈도 하고 싶은데 비용이나 뭐 그런것들,
비싸지않은 맛있는 식당, 특히나 한식당좀 알려주세요 제딸이 밥이랑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요
쇼핑하기 좋은곳 (아이들 옷이나 장난감, 주방용품), 과일 등을 사먹을 시장 등등이요
참 유모차가 반드시 필요할까요? 시드니 시내는 거의 걸어다닌다고 해서요....

2.햇반을 사가려고 하는데요 전자렌지사용하는거 외에 다른방법으로 먹을수 있나요?
호텔에서 부탁하면 되겠지만 혹시나 해서요
지난번 여행에 아이가 음식이 안맞았는지 일주일을 쫄쫄 굶은적이 있어 제일 걱정스러워요

혹시나 이 어려운때에 해외여행 간다고 눈쌀 찌푸리시는분도 계실텐데 그렇담 죄송하구요
심사숙고후 내린 결정이니 너무 미워마세용.
혼자가도 걱정이 많이되는데 아이까지 있으니 책임감이.... 20대때의 그 자신감은 다 어디갔는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좀 많이 달아주세요
또 제 질문외에 더 많은 얘기들도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작부인
    '04.7.28 9:37 AM

    햇반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셔도 되는걸로 아는데요 ..

  • 2. 지윤마미..
    '04.7.28 9:44 AM

    지금 시드닌 겨울이니 겨울옷을 준비하셔야 할 듯..
    우리나라의 겨울처럼 그리 춥지는 않지만-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으니- 따님은 겨울옷준비하시고요..블루마운틴이나 오페라하우스, 시드니타워, 오페라하우스 근천의 더록(장이 서더라고요..)등...겨울이라 비치에 나가기도 어려우실꺼같고...한식당은 푸드코트에 가면 다양하게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특히 시드닌...제가 몇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올립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 3. 시드니댁
    '04.7.28 10:53 AM

    안녕하세요
    제가 시드니에서 살고있어서 아는게 많진 않지만 제가 아는거라두 도움될까해서 글을 남겨요...
    저는 아직 애가 없어서 애기들 관한거는 몰라요^^

    현재 시드니는 겨울이에요
    하지만 한국처럼 매섭게 추운 겨울이 아니고 약간 쌀쌀한 가을날씨로 보심 되요.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낮에는 15-17도 정도인것같아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가을복장정도로 다니는데,
    옷은 너무 두꺼운건 갖고오실 필요가 없지만 바닷가 옆이다 보니 바람부는 날도 많아서
    얇은거 여러개 준비해 오심 될것같아요.
    보통 저는 안에 남방입고 겉에 가을쟈켓 입고 다니거든요?
    그래도 애기들은 추위를 탈지도 모르니까 감안하시구요..

    과일 사드실 시장은 시내에 있는데 PADDY'S MARKET 이라구..
    근데 거기는 목금토일 만 영업을 하고 5시면 문을 닫아요.
    과일 야채는 거기가 저렴한데..
    그래서 거기 구경삼아 가보셔도 좋지만
    그냥 시내 할인매장(우리나라 이마트같은 분위기)COLES나 WOOLWORTH 에서 사드셔도 좋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쌀거에요^^
    거긴 깔끔하게 파니까..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뭐먹고 사나..구경해보실겸 한번 가보셔도 좋겠네요.

    그리고 주방용품은 백화점 세일때도 싼데 요즘은 세일안하니까..
    시내의 유명한 쇼핑센터 QVB지하에 가시면 상설할인매장이 있는데
    거기가셔도 은근히 살거 많답니다^^ 30-70퍼센트정도 할인하거든요.

    김치는 시내에 한국식품점이 몇개 있는데 거기서 사드셔도 되지만
    호텔에서 드시긴 어렵겠죠^^
    한국 식당이 시내에 몇개 있는데 제가 가보진 않았지만 사람들 많이 가는데는 알아요.
    지나가다 보면 눈에 잘 띄여요 한국간판이라^^

    햇반은 전자렌지 아니면 뜨거운물에 담궈서 먹는걸로 아는데...그건 아시죠^^

    그리고 시내 명소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오페라하우스, 로얄보타닉가든(엄청 큰 야외식물원 느낌), 타롱가동물원(여긴 안가봤는데 엄청 크다고 하더군요)
    등이 생각나고..달링하버 야경도 괜챦고..

    많이 아는건 없지만 혹시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다시 글 올리시거나 쪽지주세요.
    그럼이만~

  • 4. 로로빈
    '04.7.28 11:24 AM

    시내에 힐튼 호텔 근처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한 바퀴 돌면 시내구경 하기 편하던데요?
    순환권을 사면 계속 공짜로 탈 수 있었구요... 저기 괜찮겠다 싶으면 내려서 구경하고, 또 타고... 저는 그렇게 다녔어요. 그리고 택시도 많아요. 요금도 괜찮구요.

    저녁 무렵엔 달링 하버에서 남편과 술 한 잔 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음식점들도 많아서
    거의 다 take-out 해서 그 앞의 테이블들에서 마시면 되요.

    여름에 가시면 해변에 가는 것도 좋았을텐데... 경치라도 보러 가셔도 좋겠죠.
    본다이 비치, 여름에 가시면 토플리스 차림의 여자들이 꽤 있다던데.. (울 남편, 눈을
    뒤집고 찾아 보대요... 없었지만. 저도 같이 찾아보는 척 했답니다. 쿨한 마누라인 척
    하느라고...)

    유모차는 접힐 수 있는 걸로 필요할 것 같은데요?

    록스라는 지역에 필립스' 인가 하는 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었는데 맛있었어요.
    고기를 선택해서 직접 바베큐하는 곳이예요. 샐러드 바가 포함되구요. 꽤 유명한 곳 같던데...
    한 번 알아보세요. 이름이 아리까리 하니까요.

  • 5. 밍키
    '04.7.28 1:42 PM

    호주는 음식걱정은 좀 안하셔도 돼요.. 한국 식당도 디게 많고 호텔 조식이나 부페에도 김치 밥은 있었던 것 같아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조금 걸어가시면 배도 타실수 있고(꼭 타세요..) 배 타셔서 밥먹구 저녁에 해지는 거 보면 좋답니다. 수족관은 우리나라 아쿠아리움만도 그저 그렇고..
    갤러리아 면세점 가시면 면세가격에 사실 수 있는데 그다지 별로 다양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교통은 모노레일이나 택시 이용했는데 바가지가 없다 들었는데..
    글구 밤에는 위험한 지역 몇군데만 조심해서 안나가시면 된다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블루 마운틴(전 거기가 좋더라구요..) 차타고 가는 데이관광 알아보셔서 댕겨오시구요.. 차타구 가서 산악 기차 한번 타구 조금 걸어서 세자매봉 보구 그런건데.. 산이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랑 있는 나무들도 많이 틀리고..

    좋은 여행되세요.. 가시기전에 꼬맹이한테 니모를 찾아서 보여주시고..
    여기가 그 영화속의 장면이다 알려주심 좋을 것 같아요..

  • 6. 조래빗
    '04.7.28 2:13 PM

    일주일정도 있으실거면 필히 야외로 생각외로 시드니는 좁아요.
    서큘라키,오페라하우스 있는 데서 배타고 여러군데 가보시기를 와츤베이인가 거기 죽음이더만요. 바다랑... 누드비치랑(멀리서 중년의 아자씨들이 옷벗고 서있는것 봤음)
    타롱가 동물원도 이쁩니다.
    제일 감동적이었던거..로얄 보타닉 가든 꼭가보세요. 아아아..호주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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