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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차인데 자동기어 달까요? 말까요?

| 조회수 : 83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18 17:28:17
저희 집 차는 아반떼인데요... 저희 신랑이 총각때부터 타던 찹니다.
97년식에 14만 킬로 뛰었다네요...(거실에 있는 저희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당연히 수동이구요...
문제는 제가 저의 장롱면허를 면해보고저 운전을 하려는데요...이 수동이 무자게 신경쓰인다는 겁니다..

오늘도 1시간정도 운전연수를 하고(남편한테... 저 간 크죠?) 저의 운전으로 집까지 무사히 돌아왔는데요..^^a..
저희 남편은 저의 운전연수를 해 줄때 핸들조작보다는 기어조작을 더 무지 많이 신경쓴다는 겁니다..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기어는 좀 잘못해도 사고 날일이 없지만(물론 차에는 엄청 무리가 가겠지만요..)
핸들은 조금만 잘못하면 끝이다.. 라고요..(전 남편이 한마디 하면 벌벌 떨면서 운전하는 중에도 다섯마디 대꾸 합니다.. 그것도 실실 웃으면서... 절대 기 안죽구요.. 남편한테도 화 안내구요...제 정신 아닌데 본능적으로 그리 됩니다..ㅎㅎ)

제 생각에 운전을 계속 하다보면 기어조작이 신경이 덜 쓰이고 자연스러워 지겠지만 제가 운전을 하려면 아무리 생각해도 자동기어가 나을것 같은데요...

울 신랑은 아직까지는 차에 큰 결함이 없기에 한 5년을 더 탄다고 하는데 오토로 바꾸면 어떨까요?
울 신랑은 반대구요... 새 차를 사더래도 수동으로 산답니다..(물론 제가 결사반대 할거지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오토기어 달까요? 말까요? 비용이 120만원정도 든다던데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7.18 6:21 PM

    힘드셔도 수동기어에 적응해보시는건 어떠세요?
    한달정도 연수받으시면 무리없이 운전가능하실꺼예요.
    97년식 아반떼라면 중고차가격을 생각했을때, 120만원이나 하는 자동기어를 단다는건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생각되거든요.
    (차라니, 차량을 오토로 바꾸시는게 더 싸실듯하고, 자동기어장착을 위해 차량하부를 손대시면 년식이있는차량이라 소음과 잔고장 분명히 생깁니다.)
    친정엄마도, 저도 수동기어로 운전하는데 한번만 익숙해지시면 그리 불편치 않아요.

  • 2. Jessie
    '04.7.18 9:49 PM

    저도 15년 장농면허를 단 10시간 연수를 거쳐
    수동기어로 94년도 25만킬로 뛴 차량을 몰고 있습니다.
    첨에 약간 긴장되시겠지만 금새 괜찬아지구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기어도 매끈하게 바꾸고 싶어지실거여요..
    단, 절대 남편은 태우면 안됩니다. 자기 말로는 자꾸 혼이 나야 주의 운전을 한대면서
    옆에서 쉬지 않고 잔소리를 하는데, 내 참 더러워서! 수다쟁이 영감탱이 같으니라구!

  • 3. 깜찌기 펭
    '04.7.18 11:14 PM

    ㅋㅋ 우리엄마도 아빠한테 연수받으면서, 이혼하는 사람들 심정알겠다며 몇번식 대성통곡했어요.

  • 4. 김혜경
    '04.7.18 11:38 PM

    그냥 수동으로 하세요..저 수동차 3대 탔어요. 프레스토-엘란트라- 크레도스..
    지금차 오토인데 운전하는 재미가 없어요..수동차 첨에 시동을 좀 꺼뜨려서 그렇지 조금만 적응하면 운전도 재밌고, 기름도 적게 먹고... 좋아요..

  • 5. 땡칠이
    '04.7.18 11:56 PM

    수동차,,타면탈수록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전 연수도 안받고,,워낙에 무대뽀?기질이 있는지라..수동차를 몰았는데,,점점 정이 가더군여...^^ 오토는 다음 새차사실때 고려해보시고,,수동차에 적응해보세요..전,, 저희 아버지가,,사람이 언제 어느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차도 수동으로 해볼줄 알아야된다하셔서 첫차를 수동으로 했어요..(요즘은 수동 잘 안나온다지만 그래두요)우선의 불편함보단,,언제 어느때를 위해서라도 함 도전해보세요..^^

  • 6. 백설공주
    '04.7.19 1:38 AM

    저도 남편 총각때부터 타던 수동차 물려 받았는데요,
    수동차 좋아요.
    일단, 기름이 적게 들어요.
    글구 한번만 글러치와 기어변속 익히면, 그리 어려울것은 없어요.
    화이팅!!

  • 7. 혜경짱
    '04.7.19 11:55 AM

    저도 십년넘게 수동으로 운전합니다
    울신랑차도 수동이구요
    첨엔 어렵지만 조금만 운전하면 수동도 쉬운데요
    운전하면 그래도 수동이잖아요
    그리고 중간에 오토로 바꾸시면 안좋다고 합니다
    열심히 해보세요

  • 8. 몬나니
    '04.7.19 7:12 PM

    흐윽! 남편말은 씨익한번 웃어주고 내 맘대로 할랬더니 ...샘님을 비롯한 82님들의 진심어린 충고에 그냥 타렵니다...
    다 좋은데 언덕길에서 멈추면 그 다음 출발은? .... 클러치 밟은 다리가 달달 떨리고 손에 진땀이 납니다... 특히 앞뒤 꽉꽉 막혀 있으면 죽음입니다...사이드 브레이크 올려놓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열심히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겠지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새차는 오토살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ㅎㅎㅎ

  • 9. 하이디
    '04.8.5 10:48 PM

    수동차 언덕에서 불안하면 사이드브레이크 올린 상태에서 기아 1단에 놓고 크러치와 가속페달을 서서히 떼며(왼발), 밟습니다.(오른발) 오른손은 아까 올렸던 사이드브레이크를 왼발의 떼는 상태와 맞추어 내려주면 절대 시동 안꺼지고 뒤로 안밀립니다.
    초보때부터 하던 버릇인데 요즘도 가끔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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