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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끼병에 대해서
단지안에있는 소아과에서는 후두염초기인것 같다고 했는데, 오늘 오전에 아이가 축축처지면서
열이나길래 준종합병원소아과에 같더니 감기치고는 심한것같다고 하면서 가와사끼병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지금도 아이는39도정도열이있어요. 쥬스만 찾고 울어요. 혹 가와사끼병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설명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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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아이
'04.7.14 3:46 PM지난겨울에 가와사끼로 병원에 5일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가와사끼라고 심장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구요
가와사끼병을 앓고 난후의 후유증에 가장 안좋은것이 심장동맥에 문제가 생겨
쉽게 말하면 심장병을 앓게 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건데요.
가와사끼병 자체도 드물지만
가와사끼를 앓은 사람의 3프론가에서 심장동맥에 문제가 발생하고 그 3프로의 30프로정도가 사망한다는 퍼센테이지가 있다는군요.
70년대에 일본에서 가와사끼란 의사가 발견(?)한 병이라 가와사끼라 한다네요
모르면 그냥 단순한 열병이죠
열이 넘 높아서 옛날에 열병으로 죽었다...는 사람들은 어쩜 이병이었을지 모르죠
열병에 걸리면 심장이 상한다는 한의학적인 의견이 있다는군요9전 잘모르지만)
별로 걱정안하셔도 되요.
가와사끼 아닐것 같구요.
가와사끼라도 종합병원가서 앨플을 맞으면 바로 열 떨어지거든요.
앰플을 몸무게비율로 맞는데...우리애가 이틀동안인가 10개정도 맞았습니다.
이 앰플이 비쌌는데 요즘 의보가 된다고 하더군요.
가와사끼의 결정적인 특징은 입술도 빨갛게...쥐잡아먹은것처럼..
혓바닥도 아주 빨갛게 게다가 딸기씨처럼 파바바박~왕창 돋아 있습니다.
눈동자도 아주 빨게집니다.
슬쩍 지나가다가 봐도 저 아이 정상아니다 싶을정도에요.
앰플맞고 하루 반정도 지나면 열 떨어집니다.
열 떨어지고 나면 암것도 아녀요.
혹시 비정상적으로 열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경우가 아주 간혹있기때메
한 3-4일 병원에 잡아두는겁니다.
거의 병원에서 요양하다 나왔다는..
한데 문제는 병원비가 수억~깨진다는거죠.
큰 병(?)이 될수 있으니 당연 최고의 종합병원에 가야하는거고..
그런 병원에 바로 병실이 있기 만무하니 1인실 내지 특실 쓸수 밖에 없고
앰플 의보되어도 비싸고.. 안될때 십몇만원 했답니다.
그걸 10병은 맞아야하니 말에요
그리고 심장초음파를 입원전에 당연해보게되고 퇴원 무렵해야하고
일주일뒤에 하게되고 한달되에 또하고 혹시나 해서죠..
6개월뒤에 함더 하고 1년뒤에 함 더하고 그렇게 보면 된답니다.
심장초음파 의보 안되는거 아시죠?
한번에 30만원정도에요 하여간 5일있다 나왔는데 300깨졌습니다.
그래도 건강하니 다행이져...
가와사끼 그렇게 흔한병 아녀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참! 열이 39.7도 39.5도 그랬습니다.2. 금요일 퇴원했어여
'04.7.14 6:40 PM우리 아이도 저저번주부터 열이 계속 안떨어지고해서 동네병원에서 첨엔 성홍열을 위심하더니 나중엔 이상하더고 계속 열나면 큰병원가라고 해서 해열제 먹으면 잠깐 열내렸다가 열이 다시오르고 39~40도 해서 종합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가와사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일주일 입원했어여.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손발이 부었거나 눈이 충열되고 온몸에 붉은 반점이 보이거나 등등의 증상이 보이면 가와사끼로 본다고 합니다.
아 윗분 말씀대로 입술도 빨갛게 되고요..
이중 몇가지 증상만 있어도 이병의 합병증이 좀 무서워 약물 치료 한다고 합니다.
우리아이는 14 키로 여서 앰플 11병반 맞고 퇴원 했어여
참고로 병원비는 월요일 입원 금요일 퇴원했는데 제가 낸 돈은 45만원 정도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가와사끼여도 치료약이 있으니 조기 치료하고 관리만 하면 전혀 문제 없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고요3. 수빈맘
'04.7.14 6:48 PM네, 그렇군요.
좀심한 감기같은데요. 이렇게 심하게앓아본적이 없어서요.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않고, 앉으려고도 안해요. 열이나니 힘들겠죠.
정말 감기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우리아이님의 말처럼 가와사끼병이 아니길 기도해야겠습니다.
고마워요...4. 안돼요
'04.7.15 12:06 AM수빈맘님 그렇게 바보같이 기도만 할껀가요? 우리아이님의 말처럼 병원가서 앰플(면역억제제) 맞으면 열 금방 떨어집니다. 3프로의 30프로가 사망할 수 있다지만 그게 자기 자식한테 걸린 일이면 그리 안심할 확률은 아닐텐데요. 생명이 걸린 일인데.. 하루만 입원해서 앰플 맞고 하면 금방 낫는겁니다.
괜히 아니겠지 아닐꺼야 아니어라~~ 이렇게 기도만 하지 마세요. 빨리 가보세요.
금방 낫는거지만... 큰일 날 수도 있는거자나요.
가와사키가 아니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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