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에 필요한것 좀 알려 주세요.

[눈팅]

눈팅족이지만 꽤나 오래된  82cook  팬입니다.  요번에  딸이 단기연수를 가는데  무엇이     꼭 필요한지요?  기간은  7월11부터  7월  26 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점심만  사먹고  나머지는 홈스떼이 할건데  용돈은  얼마정도   줘야 하는지요?   그리고 돈은  유로화가 좋은지   파운드화가  좋은지   모르는것이 너무  많은 엄마입니다.  누구 경험  있으신분  꼭  좀 알려 주세요.

[영국은]

유로화 안쓰는데요..파운드쓰죠. 워낙 물가가 비싼나라인지라. 아마 맥도날드 햄버거 한개가 울나라돈으로 5000원가량 한다고 들었거든요.

[뽀로로]

파운드 쓰고요. 물가 비쌉니다.
홈스테이할거면 그집 사람들이랑 만나는 사람들한테 조그만 선물같은거 준비해가면 좋아들 하겠죠? 가자마자 역에 있는 지하철-버스노선표 챙겨서 잘 다니라 하시면 되고요, 여름 날씨는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기후변화에 대처할수 있게 옷이랑 우산 가져가면 큰 어려움은 없을거예요...
참, 영국이 음식이 맛이 없거든요. 입맛에 맡는 밑반찬같은 거 좋아하는 걸로 좀 가져가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냄새 심하지 않은 걸로-사스니 뭐니 때문에 검색을 심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카타리나]

영국은 날씨가 한마디로 말해 날씨가 별루에요
일기예보관이 오늘은 한때 비 또는 맑음 하면 일기예보가 정확하다네요
여름 잠바 말고 봄 가을에 입는 좀 두꺼운 잠바 필요 해요
8월에 여행 갔다가 너무 너무 추워서 혼났어요
하루에도 맑았다가 흐리고 비오고
우산은 항상 상비해야 해요
그 나라 사람들 어떤 사람은 나시 입고 다니고
또 한편에서는 바바리 (프랜치)코트를 입고 다니 더라구요
돈은 유로화는 또 바꿔야 하니 영국돈으로 바꿔 가는게 좋아요
선물은 가장 한국적인것으로 하면 좋지요
인사동 가면 싸고 좋은것 많지요.
아이들의 식성이 어떤지 모르지만
튜브에 들어 있는 고추장
상하지 않은 멸치볶음,
햇반,라면등을 넣어 가면 요긴하게 쓰이구요
상비약 쳉기시구요.
돈은 쓰기 나름
선물같은것 사지 않으면
얼마든지 절약가능하죠
애국 합시다.
저는 20만원 용돈으로 유럽여행 했는디..

[Fiona]

제가 지금 영국에 살고 있거든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윗분들 말씀대로 물가는 엄청비쌉니다..우리나라의 2배보다 조금 더 비싸다 생각하시면됩니다
맥도날드 세트에 3.99-4.99 파운드정도 하니까 지금 환율로 하자면 8천원에서 만원정도라
보시면 되겠네요..슈퍼에서 사먹는 콜라 한병(500ml)이 79펜스(1600원정도)..
물가는 비싸지만 이사람들 주식인 빵 종류는 싼편이니까 아껴쓰려고 노력하면 그것도
가능합니다...

음식은 영국음식이 별로 맛이 없긴하지만 그리 오랜기간이 아니라 보름정도의
짧은 기간이니 너무 우리 음식 찾지 마시고 여러가지 음식 경험할수있는게 좋아요
그리고 한국음식은 런던이라면 한국식당많으니까 점심한끼쯤은 한두번 사먹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날씨는 영국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작년에 유럽폭염 기억하시죠? 프랑스 할머니들 많이 돌아가셨다고 뉴스에 났던..
그럴땐 영국도 더웠답니다...30도 정도까진 올라갔어요..(특히 런던, 잉글랜드지방)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우리 가을날씨니 긴팔셔츠나 가디건, 점퍼같은건 있어야하지요.
한낮에도 나무그늘은 또 춥답니다.
여기사람들은 비맞아도 괜찮고 가볍고 따뜻한 플리스 종류많이 입어요.

쓰다보니 횡설수설 길어졌네요...
단기연수니 너무 걱정마시고 여기문화를 맛본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보내세요..
따님 좋은 여행, 연수되시길 빌어요

[초로기]

혹시 따님이 이화외고 다니시나요?? (기간이 딱 맞는거 같아서... )
제 딸도 작년에 런던으로 다녀왔거든요~~

학교에서는 한화로 20만원 정도면 된다했는데
물가가 엄청나서 오후에 활동하고 음료수라도 사 먹으려면 많이 부족하더랍니다.
저는 넉넉히 바꿔 주면서 남겨오라했는데 35~40만원 정도 쓰고 왔더군요.
(영국 파운드 환율이 지금은 계산이 안되는..ㅋㅋ)
물론 선물 안사고, 공연 관람, 영국차와 기념품 몇가지 구입이 다 였습니다 ㅜ,.ㅜ;;
윗 분 말씀대로 작년에 엄청 더워서 고생했더랍니다.
인터넷 뒤져보고 아주 덥지 않을거라해서 카디건 까지 챙겨 갔는데 한번도 못입고
비오는 날마저 더워서 고생 많이 했다더군요..

홈스테이 마더가 한국 음식을 요리해 달라했는데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못했다길래
시판용 불고기 양념 이라도 사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또 음식은 튜브 고추장 하고 컵라면
김치 생각 날까봐 그냥 김치는 냉장 보관 해야 하니까
저는 볶음 김치를 싸줬습니다.
(이마트에서 팔더군요.. 푸드피아 )

집에 전화 할때는 공항에서 주는 무료통화 카드로 하니까
뒤에 계속 되는 통화에 나오는 비용이 엄청 비싸더군요..
Daum 카페 중에서 '어학연수.....(?)' 에서
추천하는 곳(확실치 않지만 '스마텔' 이던가요??)에서
미리 번호 받아서 해결 했더니만 저렴했답니다

디카 충전용 콘센트 때문에 고민해서 찾아 보냈는데..
홈스테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보니
우리 제품에 맞는 코드가 있더랍니다.

도움 되었으면 좋겠구요~~
좋은 여행 되기를......

[충전용 콘센트]

는요, 비행기나 외국 면세점에 만능 콘센트가 있어요. 작년에 20-25달러 정도 했는데 유럽, 호주, 미국, 일본, 영국 한국 모든 콘센트가 호환되도록 되어 있어서 저는 달랑 하나 잘 들고 다닙니다. 부피도 어른 주먹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