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는냐가 더 중요

| 조회수 : 813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5-27 08:29:43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는냐가 더 중요

백세인들의 식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평범한 상차림이었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백세인들의 입맛과 음식에 대한 기호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이처럼 상충되는 사실로 보아 장수을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 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먹느냐 도 중요하다. 백세인들의 공통적인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조건을 알아본다.

1. 무조건 소식은 아니다
백세인들은 일반 노인들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식사량을 하고 있었으며 소식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실천 방향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1) 젊을 때보다 적게 먹는다.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줄면 식사량을 줄여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즉 ‘움직이는 만큼’ 먹는 것이 좋다.

2) 움직이는 양에 비례해서 먹는다.
백세인들의 자녀에게 부모의 장수 비결을 물었을 때 가장 흔한 대답은 ‘많이 움직여서’ 또는 ‘활동량이 많아서’였다. 활동량이 많으면 필요한 에너지가 많으므로 식사량이 많아야 한다. 이들이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식사량도 줄었다고 한다. 식사량은 활동량에 비례해야 한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식사량을 줄여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3) 간식을 먹으면 주식을 줄인다.
백세인들은 무조건 소식주의자들은 아니지만 매끼 먹는 식사량은 거의 일정하다. 만일 오후에 빵이나 떡 같은 간식을 먹으면 저녁식사에서는 대부분 그만큼 밥을 덜 먹는다. 즉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식사량을 알고 실천하고 있다.

2.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백세인들이 장수의 요인이 될 만한 특별한 음식을 먹나하고 관찰한 결과 특별한 음식은 없었다. 백세인들의 영양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 80세 이상의 노인들에 비해 영양상태가 대부분 양호하였으며 이들의 영양소 질적지수가 매우 높아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밥+국(찌개)+반찬” 이라는 식사 형태를 유지함으로써 필요한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장수 식단의 중요한 초점인 것 같다.

3.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 먹는다.
백세인의 생활, 특히 식생활은 매우 규칙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 먹는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의 몸이 요구하는 양만을 섭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편식을 하지 않게 됨으로써 필요한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다.

4. 가족과 함께 먹는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보다 영양소 섭취율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혼자서 식사하는 백세인들은 다른 백세인보다 철, 비타민 B1, 비타민 B2, 단백질의 섭취량이 적고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낮았고, 반면에 혼자서 식사를 하면 음주율이 높아졌다. 즉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가 어렵고 식사시간이나 식사량이 불규칙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89 탈모방지 직공모발력에 대해? 1 최은주 2004.05.27 1,276 20
    1888 아기들 침 많이 흘려도 괜찮습니까? 13 테디베어 2004.05.27 1,616 15
    1887 아파트 청소대행업체. 청소 2004.05.27 1,024 9
    1886 칠순잔치에서 큰며느리 큰아들이 할일이 뭘까요? 4 푸른양 2004.05.27 1,891 13
    1885 [re] 분명 아토피는 아닌듯한데...-_-;; 파란야채 2004.05.27 866 25
    1884 분명 아토피는 아닌듯한데...-_-;; 가필드 2004.05.27 849 10
    1883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는냐가 더 중요 愛뜰 2004.05.27 813 7
    1882 코스트코 회원 갱신하면.. 9 양파링 2004.05.27 1,751 1
    1881 산후조리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 6 10월 맘 2004.05.27 2,723 20
    1880 3월 30일에 상담에 대해서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상담 2004.05.26 786 18
    1879 수족구엔 뭘 먹여야 하나요? 7 벚꽃 2004.05.26 998 1
    1878 MP3 플레이어에 담을 만한 노래 ? 7 koko 2004.05.26 1,204 15
    1877 경빈마마님께. 청국장환 구입 문의입니다. 3 weronika 2004.05.26 1,119 5
    1876 소파 가죽커버링..어서 할까요? 1 딸기 2004.05.26 1,272 11
    1875 먹나 남은 국이나 찌개 어디에 보관하세요? 8 hani 2004.05.26 2,822 2
    1874 냄비중독 2 hani 2004.05.26 1,572 11
    1873 새 아파트 구워 보신 분..^^ 10 쭈리 2004.05.26 1,895 7
    1872 성당에서 11월쯤에 결혼하려는데요... 10 보노보노 2004.05.26 3,822 81
    1871 제주도 숙박시설 추천 부탁드려여~ 3 튼튼맘 2004.05.26 1,532 2
    1870 현관문에 거는 장식품이요... 어디서.. 김인선 2004.05.25 2,245 6
    1869 혹시 요가로 몸이 좋아지신 분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2 장수무병 2004.05.25 1,353 5
    1868 손발이 넘넘 차요....ㅠㅜ 8 jooh 2004.05.25 1,152 4
    1867 바퀴벌레및 각종 잡다한 벌레퇴치기구에 관하여... 3 박인견 2004.05.25 1,477 36
    1866 유지영님 고맙습니다. joy 2004.05.26 1,057 51
    1865 [re] 동생이 미국으로 유학가는 데요. 5 joy 2004.05.26 1,62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