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인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내자식이라 좀 엉뚱한짓을 해도 마냥 예쁘고 귀엽긴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1.오늘도 유치원 남자친구를 목용탕서 만났는데..우린 샤워마치고 옷을 입으러 오는중이었고
그쪽은 샤워를 하러 들어가는 중이었는데...우리딸...같이가서 조금만 놀다 오겠답니다....
2. 같은장소서 셔틀을 타는 동네친구가 있는데...너무 잘생겨서 한눈에 반했답니다.
그러면서 만나면 무조건 손잡고 같은 좌석에 앉으려고 하고 남자애는 밀어냅니다.
3.스킨쉽을 너무 좋아해 만나는 아이들 (주로 남자...여자애들한테는 안그럽니다) 안고 기대고
어깨동무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주의도 주었는데...(책도 여러권사서 읽어주었습니다...어린이 성교육 동화) 고쳐지지가 않아요..
4. 친한 아이들은 주로 개구장이 남자아이들이고 매사에 가리는것도 없고 부끄러운게 무엇인지 인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낯가리는 엄마는 안닮고...저번에는 마을버스에서 옥수수 먹는 아주머니의 것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반을 잘라 얻어 먹었답니다, 말려도 안돼요...
아이아빠는 누군갈 좋아할때 여자가 먼저 이야기 하면 남자는 싫어 도망간다...이런식으로 아침밥을 먹으며 얘기하던데...5살 아이에게 될얘기도 아니고....남자아이랑 어깨동무하고 기대고 할때 눈물빠지게 혼내야하는지...정말..아이 키우는게 힘듭니다...
제 소원은 낯선사람만나면 엄마 등뒤에 숨어 얼굴 안내미는 아이랍니다...(물론 그렇게된다면 또 고민하겠지만 말이예요..)제게 지혜를 좀 주세요....아이아빠는 무조건 제가 교육을 제대로 못했다는 식으로 화를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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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걱정 |
조회수 : 85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5-17 00: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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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noozer
'04.5.17 7:41 PM제 딸아이가 절대 낯선 사람앞에서 안웃습니다. 남자아이가 달려들면(딱 한번그랬음.)
손으로 턱 밀어버리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엄마닮아 애가 차다고 하더라구요...근데 그 이면에 아직도 여자아이는 새초롬하고 튕겨야하고 잘 웃고 활발한 아이는 여자가 웃음이 헤프다는 식의 생각이 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좀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전 딸아이가 님의 딸좀 닮았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요즘 세상이 좀 변했습니까...2. 쌀집고양이
'04.5.18 6:19 AM너무 걱정마세요.
미래사회는 적극적인 여성이 성공한답니다. ^^
디즈니 만화만 봐두 신데렐라, 백설공주같은 옛날만화캐릭터들은 오마낫~ 아이 부끄러워의 왕내숭 스타일것에 반해 점점 현대물로 올수록 뮬란, 포카혼타스, 인어공주, 알라딘의 자스민등 여자캐릭터들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다 못해 드세기(?)까지 하잖아요.
미래사회에 걸맞는 따님을 두셨으니 앞으로 잘 키우셔서 큰기업의 CEO 시키셔두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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