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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출산한지 열흘되었어요~~ 궁금한것이.....
아이 머리가 10센치가 넘는관계로 자연분만 시도하다 수술했구요..
정말로 10센치가 넘으면 자연분만이 힘든건가요?
너무 속상해서 몇일밤낯을 울었답니다....
참,, 다름이 아니고,, 지금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병원에서도 모유를 먹이다 남으면 유축기로 짜고 했거든요..
안짜주면 땡땡하게 불어서 너무 아팠거든요....
근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축기를 이주간 대여해서 지금도 먹이고 땡땡해져서 짜주곤하는데
계속 짜주게 되면 젖양이 는다고 해서,, 설마 그렇게 많이 늘까 했는데,,,
지금 젖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옷이 축축해져요....
안짤려고 해도,,, 땡땡해져서 아프구,,,,,, 계속 주루룩~ 흘러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쩌죠?
지금은 그냥 손수건 넣어놓구 있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수유패드를 사긴했는데,, 땡땡해진거는 짜는방법말구 다른방법이 없는건가요?
많은 답변 부탁드릴께요~
1. 로로빈
'04.5.11 7:52 PM전동 유축기 대여해주는 거 있어요. 작은 것 말고요, 조금 더 큰 걸루요.
메디에라 전동 유축기라고 병원 신생아실에 있는거요..
그걸로 계속 짜셔야 해요. 그래야 젖양도 계속 늘고 아기가 잘 먹을 수 있어요.
젖을 비우지 않으면 젖도 잘 안 만들어지고, 젖몸살도 할 수 있대요.
당분간은 젖소가 된 기분이실겁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생각하세요.
전 그 모든 장비를 대여했었건만, 별 짓을 다 하고 돼지족을 하루에 다섯 번씩
들이켜도 젖이 안 나와 한 달도 못 먹였다는... 겨우 분유랑 혼합해서 반 쯤 먹였을까..
저희 산후도우미 말이 나처럼 젖 안 나오는 산모느 첨 봤대요. 그래도 잘 나올까 하여
밤마다 두 시간 간격으로 빨려도 보고 짜도 보고 했는데..
첫애, 둘째애, 둘 다 젖을 말려 본 기억도 없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말라요.
하루도 안 되서요. 흑흑흑.. 여자가 아닌가벼...
그래도 두 아이 다 튼튼하고 소젖 먹은 것 치고는 키도 덩치도 좋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골골했으면 무지 속상했을 것 같아요. 저 모유수유 꼭 하고 싶었거든요.2. 푸우
'04.5.11 8:22 PM정말 부럽네요,,
저두 로로빈님 처럼 젖때문에 안먹어본게 없다는,,,
젖이 불기는 커녕,, 어찌나 말랑말랑 하던지,,
그래도 오기로 돌까지 어찌어찌 젖을 먹였네요,,
젖이 분다고 짜내면 더 는다고 저도 들은거 같아요,,
그래도 그냥 놔두면,, 안된다고 하던데,,
조금씩 짜내세요,,
유축기는 메델라 유축기 대여하시면 되요,,
메델라가 제일 아기가 빠는것에 가깝게 만들어졌다고 들었거든요,,3. 몬나니
'04.5.11 8:45 PM전 워낙 젖양이 적어서.. 유축기는 써보질 못했고...
수유패드는 피죤이 좋았다는 정보만... 누크는 너무 작고요.. 공동구매하는데서 대략 육칠천원 한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어딘지는 모르겠고(죄송) 이마트에서 만얼마에 파는것 본적 있습니다..도움이 되시길...4. 신유현
'04.5.11 10:03 PM젖양이 많으신 분들도 백일즈음이 되면 젖양이 맞춰진다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너무 아프실때는 짜기 보단 양배추잎을 약간 차갑게 해서 유두부분만 피해서 싸주시면 줄긴해요. 저도 양이 좀 많았는데 아기가 잘 못빨아서 아플때 조금씩 그렇게 했었어요. 양이 확줄수도 있으니까..5분에서 10분정도만 하시구요.
메델라유축기 사지 마시고, 빌리시면 다른것보다 안아프구요. 나중에 수동유축기부분만 본인것이 되니까..그렇게 대여하셔도 되요. 전 스펙트라쓰다가 피를 봐서요...^^
집에선 가재손수건으로 썼었구요. 외출할떄만 피죤꺼 썼었어요. 피죤수유패드는 다음에 육아용품공구까페나 베베아이같은데서 공구할때 좀 싸긴해요.
자연분만 못한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엄마가 노력하면 된거죠...사실 10센티넘으면 병원에서도 위험한 케이스로 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지나간건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 아기 많이 이뻐해주세요.5. 다연맘
'04.5.12 12:17 AM젖양이 느는건 걱정안하셔도 돼요. 그냥 짜주셔요. 저도 젖양이 많은데 짜주면 안된다고 참다가 젖몸살나서 닝겔 맞고 고열에 몇일 헤롱헤롱~ 그렇게 앓고 나니 젖양이 확 줄어서 결국 한달밖에 못먹였어요. 마지막 모유먹일때..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모유먹이려고 휴직까지 했는데 못먹이니 무지 속상하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아기양이 알아서 늘기 때문에 나중엔 다 맞춰진다고 해요.
그러니 걱정말고 시원하게 짜주세요.6. 쵸콜릿
'04.5.12 1:12 AM정말 부럽네요...저두 로로빈님과 같은 처지인지라 ㅠ.ㅠ
전 머리가 10센티 넘는 우리큰애 자연분만했어요.
낳아보니 3.5kg이었는데...머리땜시 낳기 바로직전 초음파상으로 4.2kg이 나왔어요.
의사가 수술하라는거 간신히 했는데
의사가 난산이었다고...수고 많았다고...하데요.
머리가 앞뒤로 긴애였죠...얼굴은 작아요
그렇게 큰애를 낳아서 그런가 둘째는 고생을 좀 덜했네요.
머리도 작았구...체중도 작아서 ^^;;;7. 유경맘
'04.5.12 8:36 AM애 낳은지 6개월이 안된 초보 맘이에요. 저도 젖이 적은 편이었지만 모유 수유동안은 정말 젖소부인이 따로 없었답니다. 젖이 하도 줄줄새서 갈아입을 옷이 없을 정도였죠.
하지만 좀 지나면 그래도 나아지니 걱정마시고 아이 모유 많이 주세요. 근데 남은 젖을 특별히 짜내지는 않았어요. 저는 젖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요.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8. 현환맘
'04.5.12 2:19 PM그냥 짜서 냉동보관하시는게 제일 낫겠네요.
많은 엄마가 젖양이 모자란데 정말 행운이시네요.^^
둘째가 9개월인데 저도 첨엔 양이 넘 부족해서... 거의 한시간-두시간에 한번씩은 먹였답니다.
지금도.... 역시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