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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제권에 관한 질문..
결혼1년됬구요..전 경제권을 쥔다는게 무슨말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저흰 그냥 가족카드 둘이 만들어서 한통장에서 빠져나게 해서 쓰거든요.
주식 배당금같은것은 신랑 월급통장으로 들어오고..
신랑도 저도 그냥 돈쓸일있으면 찾아쓰거나 보통 카드 쓰거나..
가계부는 제가 쓰고요..
그런데 신랑이 월급 명세서를 잘 안가져와요..
회사 메일로 받는데 자꾸 까먹어서..
통장은 집에 있는데 저도 얼마 들어왔나 찍으러 가게 되지도 않고..
월말에 공과금이랑 이런것저런것 정산할때보면 저도 그게 좀 그렇더라구요.
살림하는건 제가 다 쓰는데 남편이름으로 비정기적으로 지출되는 것들..
뭐 그런것들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신랑 회사로 고지서가 도착하고 신랑이 자꾸 까먹고 안가져와서..
그런데 그런걸 제가 어떡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가져오라고 몇번이나 말해서 가계부를 쓰고 있긴 하지만 암튼 좀 그래요..
저희 신랑은 자기 월급날도 잘 까먹는 사람이에요..
총각때부터 들어오는거 나가는게 별 계산없이 살았나봐요..
그러니까 저도 가계부 쓰면서도 영 헷갈려요..
이를테면 주식배당금이 나와도 저한테 말도 안해요. 영수증보고 나중에 제가 알죠.
그렇다고 왜 말안했냐고도 못하겠더라고요.
영수증 보라고 책상에 올려놓은걸테고 돈은 통장에 들어왔으니까 뭐..하게 되지요..
제가 아직 뭘 모르는거죠?
친구들도 경제권, 경제권 하는데..그럼 신랑의 모든 수입을 다 와이프가 관리하는걸 말하는것인가요?
저는 통장도 신랑이름으로 되어있는데 그게 어떡게 가능하지요?
같이 쓸순 있지만 월급 통장이라 바꾸지도 못하거든요..
돈을 관리하려면 일단 내 통장에 있어야 쉽지 않을까요?
통장주인은 신랑인데 통장과 도장만 내가 갖고 있는것도 의미가 없잖아요..
전 그런걸 잘 모르겠더라고요..저도 빠릿빠릿하게 하고 싶은데 뭘잘 모르기도 하고..
음..고수님들 조언좀 주세요..
1. 동해네
'04.4.20 4:43 PM주부들이 말하는 경제권을 갖는다는게 돈관리를 한다는 개념이지 그 돈을 소유한다는건 아니지않을까요?..보통 남편이름으로 된 월급통장을 인터넷뱅킹을 한다거나 현금카드랑 통장등을 가지고 돈 들어가고 나가고 그런거 관리하는게 다인것같아요..인터넷뱅킹으로 가계부쓸때 그날 통장에서 자동이체된 돈,들어온돈..체크하구요..신랑꺼 현금카드가지고 돈찾아서 살림할때 쓰고 그러는거죠뭐...전 맞벌이가 아니라서 통장이며 카드며 다 신랑이름인데...(제 이름으로된 통장엔 어차피 몇푼 들어있지도 않구요)..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이런거 제가 가지고 돈빼고 넣고 해요..
2. 야옹냠냠
'04.4.20 6:01 PM저같은 경우는 결혼 후 몇년은 생활비 타서 썼어요. 남편이 저보다 꼼꼼하고 경제지식도 더 많고 해서 이론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기분은...별로였어요. 머리 안아파서 편하기는 했지만요^^
이제는 내가 하겠다 하고 다 넘겨 받았는데요. 남편 수입부터 어머니 용돈, 공과금 자동이체까지 모두 제 계좌로 바꾸었어요. 남편이 꼭 그럴 필요 있느냐, 보통 남편 통장을 아내가 관리한다더라 하는데 저는 그건 별로 더라구요. 통장 분실이며 비밀번호 변경이며 본인이 아니면 처리 곤란한 일도 있을테고..어쨌든 그러고 싶었어요. 카드는 가족카드 썼었는데 제가 쓰는 내역 남편이 보는 게 싫어 연회비 없는 카드 제 이름으로 받아 쓰고요.
가겨부 꼼꼼히 쓰시려면 남편분도 수입 내역 같은 거 잘 챙겨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잘 안되면 인터넷 뱅킹으로 직접 체크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3. 칼라(구경아)
'04.4.21 12:20 AM요즘은 실명제라 월급이 남편통장으로 들어오지요.
그래서 경제권.말하기 조금이상하지만.......
현재의 제정상태를 두분이서 파악하신후 이야기를 해보세요.
수시로 나가는것과 고정적인것
서로 합의하여 한달지출이 대략어느정도인지 파악하셔야 경제적인 살림이 된답니다.
그리고 한달에 두번정도는 통장정리를 하여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가계부를 써보세요.
알뜰한당신~~~미워할남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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