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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호칭...으 열받아~~~
저희 형님 말에 의하면 예전에 시누이는 출가외인이라 서로 만날 일이 없었기에
그에 따라 호칭도 발달하지 않아 마땅한 호칭이 없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난감했지요.
그래서 한동안은 호칭생략하고 지냈는데요...
어느 날인가 아마 제가 실수로 **씨라고 불렀나봐요.
하도 시누가 그렇게 부르다보니 저까지...
(제가 잘했다고 변명하는 거 아닙니다.)
어느 날인가 어머님이 너 사위한테(울 어머님 *서방 이런 호칭 모릅니다.
그냥 사위라고 부릅니다. 웃기지요?) **씨라고 불렀다며... 하시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이거 시누가 꼰질렀구나 싶어서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누가 고자질 했다 싶으면 내 잘잘못 보다 그 고자질행위가 더 얄미운 거...
평소같으면 암말 못했을 저이지만 화난 김에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뭐라고 불러요?
글쎄...네 친정가서 물어봐라...
저희 시댁 완전 호칭파괴 집안입니다.
사위한테 사위 또는 이름부릅니다.
저보고 이름 부릅니다.
큰 시누 저보고 **씨라고 부릅니다.
큰 시누 남편 저보고 역시 **씨라고 부릅니다.
작은 시누 호칭생략합니다.
저희 형님은 항상 불만이 이런 건 어른들이 시집온 날 앉혀놓고 조곤조곤 얘기해줘야하는 건데
저보고도 친정가서 물어보라는 어른들이 뭘 알아 가르치겠습니까...?
제가 친정 가서 물어봤지요.
저희 친정 경상도라 그런지 친정어머니는 '아지뱀요~'이렇게 부르셨다고...
서울사람들에게 물으니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고모부란 호칭은 제 고모부가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했구요.
저희 새언니는 저희 남편보고 **고모부라고 부르는데 그건 괜찮은 거 같았어요.
그리고 어느날,
어머님이 큰 시누 집에 다녀오시더니 저희 남편 불러놓고 걱정을 하십니다.
큰 시누가 여동생 남편보고 **씨라고 부르는데 그건 틀린 거 아니냐고...
지나가던 아버님 한마디 하십니다.
**아빠라고 하면 안되나...?
전 그 때 속으로 무지 열받았더랬습니다.
아니 자기 며느리들은 언니호칭도 못 받고 있는데
사위가 어떻게 불리는지는 저렇게 신경이 쓰일까...?
참다참다 형님이 어머님께 그러셨대요.
큰 아가씨가 저한테 호칭 안하는 거 기분나쁘다고...
무시당하는 거 같다고...
어머님 왈 그렇게 생각하는 건 네 속이 좁은 거다...
친정어머님 안 계셔서 시어머님을 친정어머님처럼 생각했던 형님이
이 말 듣는 순간 아~ 이래서 친정과 시댁은 다른 거구나 하셨대요.
저보고도 속좁다고 할까봐 언니 소리 포기하고 산 지 오래됐습니다.
1. 분홍줌마
'04.4.13 12:56 AM손윗시누의 남편에게는 '아주버님','(지역)서방님'이라고 하는것이 바른호칭이라고 오래전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그때 저두 결혼날짜 잡아놓고 있었던지라 호칭에 관해서 유심히 보았었거든요^^;
손윗시누 남편도 게시고...신혼때는 아이가 없으니까 어케 불러야할지 무지 고민되더라구요
저는 울신랑 형님이 안계셔서 "아주버님"이라고 부른답니다..2. 그럼
'04.4.13 10:01 AM손아랫시누 남편에게는요?
꼭 가르쳐 주셔요...3. jadis
'04.4.13 10:27 AM결혼 후 달라지는 호칭
시댁 : 시아버지(아버님),시어머니(어머님),남편(여보, 당신),남편의 형(아주버님),남편의 동생(도련님(미혼), 서방님(기혼))
남편의 누이(아가씨, 아씨, 애기씨) 남편 형의 아내(형님),남편 동생의 아내(동서), 남편 누나의 남편(서방님), 남편 누이의 남편(서방님)
처가 : 장인(장인(어른), 빙장(어른, 아버님), 장모(장모(님), 어머님), 아내(여보, 00엄마), 아내의 오빠(형님, 처남(연하)), 아내의 동생(처남, 처형), 아내의 언니(처형), 아내의 여동생(처제), 아내 오빠의 아내(아주머니), 아내 동생의 아내(처남의 댁), 아내 언니의 남편(형님, 동서(연하)),아내 여동생의 남편(동서, 0서방)조금씩 다르므로 주의해서 숙지하여야 한다4. jadis
'04.4.13 10:28 AM손아랫시누 남편,, 이라면,
아주머니<-> 서방님..하는 관계겠네요5. 울 시댁두
'04.4.13 11:28 AM남편과 누나 이렇게 둘입니다. 자주 만나는 친척은 작은아버님댁.
시누이는 저에게 언니라구 부르랍니다. 다른 건 이상하다구.
제가 시어머니께..지칭할 땐...**(애기)네.. 아님. 누나네..(울 시어머니누 누나라 하십니다.저희 입장에서 말씀하시죠)
시누이 남편은...그냥 안부릅니다.
지칭해야 할 경우.. **아빠..그분이 절 부를 땐 **씨라구 합니다.
남편과 얘기할 땐..그냥 매형입니다.--;
작은아버님..작은 어머님..그냥 숙모, 삼촌...
작은 댁 아이들..시누이, 시동생이죠.(초등학생)
아가씨. 도련님.했다가..작은 어머님이..그러지 말구, **야 부르라구..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이상합니다. 그렇게 부를 수도 없구, 안부를 수도 업구
반말했다. 존대말 했다..
아..이러면 안되는데...저희 친정엄마 속이 타시죠..제가 못배운 티낸다구..
이제 아기 낳았으니. 호칭을 제대로 해야겠어요,6. 열쩡
'04.4.13 12:36 PM저, 손윗 시누에게 형님이라고 하는데 그럼 틀린건가요?
7. 선우엄마
'04.4.13 5:51 PM시동생에게 도련님까진 어색하진 않던데 서방님이라고 부를땐 너무 어색해요.
사극보면 남편에게 서방님하던 것이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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