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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의 농약

| 조회수 : 4,36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3-06 08:07:57
어제 사온 오렌지를
싱싱 초음파세척기에 돌렸습니다...
껍질 강한 코스로 한번 돌리고 건져서 신크대위에 물기빼려고 올려놨더랬는데...
몇시간뒤 가보니...
허걱...

물기가 마른 오렌지의 표면이 완전 희멀건 농약이 칠갑이 되어 있더군요...
그동안 이런 적이 없었는데...
초음파로 돌리면 물기가 말랐을때 이렇게 농약이 눈에 듸지 않았던거 같아요...
근데...이 오렌지 웬일인지..
오렌지 껍질 사이사이로 완전 페인트 칠한거처럼 농약이 묻어있더라구요..
손대기 싫어 방치하고 있는데..
저렇게 심하게 농약 뿌려서 들어오는걸 우리가 암생각없이 먹었엇나봐요..
이럴수가..
저거 먹어야 하나요..버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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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플
    '04.3.6 8:47 AM

    전에 어떤책에서 읽었는데 어느유학생이 말하길 오렌지 만큼은
    절대 사먹지말라고 특히 수출용은 수확전부터 수확후 수출전
    상상을 초월하는 농약에 살충제에....절대절대 사먹지말라고
    당부하던글이 생각나네요

  • 2. 빈수레
    '04.3.6 8:56 AM

    미국에서는, 자기네 먹는 것은 엄~~청 따지면서, 외국(일본은 제외)에 수출하는 것은....
    수확전은 모르겠고, 수출시 박스에 담긴 채로 농약물에 텀벙~ 넣었다가 꺼내 말린 후에 나머지 포장한답니다.

    오렌지, 그레이프 후르츠(자몽) 등등등.

    초음파 세척기에 돌리지 않아도, 씻어서 냉장고에 두고 먹을 때 껍질을 손으로 벗기다 보면, 손에 완전 한꺼풀 씌워 집니다.....

  • 3. 깡총깡총
    '04.3.6 10:09 AM

    어머나 오렌지 절대 사먹지 말아야지..에고 무셔라--
    그동안 농약덩어리를 '어머~이거 진짜 달고~ 탱탱하네' 하며 먹은거였군요ㅠ.ㅠ
    바부팅

  • 4. 빈수레
    '04.3.6 10:43 AM

    바나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즉, 미국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 수출하는 과일이며 곡류 거의 대부분이 농약, 살충제 등등의 범벅이라고 합니다.
    씨리얼 역시 대부분 원료가 미국산 옥수수라는데(울나라, 옥수수 99%를 수입, 그중 미국산이 84.4%), 99년도의 경우 미국에서 생산된 옥수수의 27%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며, 이것이 재래 품종과 한데 섞여 가공, 수송, 저장 된답니다...

    대표적인 곡류로 밀가루를 보자면....

    "밀은 수확한 후 살충제가 듬뿍 섞여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살균제로 구아자닌. 디페노코나졸. 카벤다짐이, 벌레나 알을 죽이기 위해서는 메치오카브. 벤디오카브와 같은 살충제가 쓰인다. 약품마다 허용치가 정해져 있지만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느냐보다는 강대국인 수출국 사정을 고려한 허용치>라고 보는 것이 맞다. 지난 '93년 목포와 부산에 들어온 미국.호주산 수입밀에서 우리나라 허용 기준치의 132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국내 허용 기준치로는 미국산 밀을 구입할 수 없다'며 `수출업자 쪽과 반송할 수 없도록 계약되어 반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클레임이 불가능한 불평등 계약이 버젓이 맺어지고 있는 것이다. "

    - 차라리 아이들을 굶겨라 - 에서 퍼 왔습니다.

  • 5. 껍데기
    '04.3.6 11:27 AM

    전 지금 오렌지 먹으면서 글 보고있었는데...
    조금전까지 달게 먹었던 요 오렌지가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그나 저나 반쯤 먹다만 오렌지는 다 먹어야할까요? 말까요?..크흐~~

  • 6. 빈수레
    '04.3.6 11:29 AM

    ㅎㅎ, 이런 거 다 알고 흥분하면서도, 돈주고는 안 사먹어도....
    공짜로 생기는 오렌지는 껍질 두껍게 벗겨서(가능한 손을 안 대려 노력하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ㅎㅎ.

    아, 물론~!
    아이는 안 주지요....

  • 7. Ellie
    '04.3.6 12:15 PM

    저긔...
    그거 농약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 (이런 무책임한 말을... )

    왜냐면요..
    미국 오렌지도 하얀 가루 묻어 있는거 있거든요.
    그게 옆에 오렌지가 터지면서.. 그 과즙이 껍질에 묻어서 하얗게 변한 거일수도 있어요.
    (곶감 겉에 하얀거... 아시죠?)

  • 8. 빈수레
    '04.3.6 1:01 PM

    그런 하얀 것이 아니라, 기름이 버적거리게 마른듯한, 손에 한꺼풀 씌워지면 비누칠을 해서도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지는 듯한...그런 비누거품 말라 붙은 듯한 하얀...껍질을 손으로 꺽어보면, 비늘처럼 버석버석 떨어지기도 하는...그런 것입니다...

    그냥은, 매끈매끈, 윤기 좔좔좔~, 하얀 가루 같은 거 눈에 안 보입니다.

  • 9. 딸기
    '04.3.6 1:11 PM

    저 결국...칫솔에 퐁퐁 뭍혀서 벅벅 닦았어요...
    버리긴 쩜 아쉽고...
    농약이 확실해요...먼 흰 왁스칠 해논거 비슷하드라구요...
    근데 이상한건 저 이제껏 이런적 없었거등요..
    에고...
    햐튼...
    그럼 과일은 어디서 사다 먹어야 하나요...
    과일이 밥인뎅...

  • 10. 익명
    '04.3.6 1:12 PM

    레몬이랑 자몽, 오렌지 겉면에 있는 거는 운송중에 무르지 마라고 하는 왁스칠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씻으면 없어진다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면 물에 왁스가 둥둥 떠요.
    왁스가 농약보다 몸에 좋다는 건 아니지만.....

  • 11. 키세스
    '04.3.6 1:37 PM

    저도 오렌지 왁스칠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12. 레몬주스
    '04.3.6 3:54 PM

    며달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바나나와 오렌지같이 껍질이 두꺼운 건 농약 침투를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던데요.
    딸기와 포도처럼 껍질이 얇은 과일이 문제라고 나와서 전 안심하고 잇었는데....

  • 13. 빈수레
    '04.3.6 5:18 PM

    아, 익명님, 글찮아도 그 반들거리는 것이 농약이라고 하는 걸로 받아들이시면들 어쩌나~~ 했습니다. ^^;;;

    그저, 제 글 바로 위의 엘리님의 말씀에 대한 답으로 단 것이...그렇게 된 것이지요.

    맞아요, 그건 왁스이고, 농약이나 살충제 잔뜩 푼 통에 과일박스 채로 잠수했다가 건져져서 말린 후에 나머지 포장이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 14. 깜찌기 펭
    '04.3.6 8:43 PM

    레몬주스님.
    제가 실험실에서 실험했는데, 껍질두꺼워도 침투되었습니다.
    시중 매체에서 껍질두꺼우니 안전하다 기사나오는건.. 대기업(델몬트같은 과일유통기업)의 광고방법중하나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런 침투양의 정도를 기준으로 보신다면 모르나, 전혀 침투되지 않는것은 아니니 안심치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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