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때문에 요즘 고민이,,,,좀.
신랑이 술을 엄청 많이 좋아하거든요. 거의 매일 술이고 2.3시는 기본.
일도 늦게 끝나지만 끝나고 매일 술자리. 12시 전에 온 적이 없네요. 최근 4개월동안...
그런데 문제는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들하고, 노래방 도우미, 술집 여자. 들하고 연락을 해요.
메세지를 주고 받고 통화하고. (핸드폰에 여자들이 한두명이 아님..)
그 여자들 이름을 남자로 저장시켜놓고.
엄청 친한 문자내용. 자기는 아무일도 없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어떤 상상이 가는지 아시죠?
제 육감으로 제가 계속 의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달전쯤 문자가 걸렸어요. 못지운거죠.
그래서 그때 대판 싸우고. 잘못했다고. 아무일도 없었다고. 얼마나 당당한지 몰라요.
안그러겠다고. 근데 술은 여전히 매일매일.얼굴볼 시간도 없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또 다른 술집에서 여자랑 술을 마셨나봐요. 그 여자 한테 문자 보낸 걸 걸렸어요.
그 여자 이름을 남자로 해놨어요. 그래서 제가 누구냐고 했더니. 거래처라고. 하면서 다음날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놓았네요. 그래놓고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누군지 모른다고 시치미 뚝.
이번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실을 말하면 봐주겠다고 했는데도 전혀 그럴 기색이 없고.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진실은 없다는 둥. 머라고 횡설수설.
그래서 제가 그 여자랑 통화까지 했다고. 문재 내용 말하니,
그제서야 알면서 멀 물어보냐고. 미안하단 얘기도 잘못했단 얘기도 없어요.
제가 말하기전에는 저한테 막 화냈거든요. 일하는것도 힘든데 의심한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애들이 이제 두살, 네살....
직장맘이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ㄴ다...
정말 심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