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원장터에서 봉춘 바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82 회원장터는 6월 28일 0시까지)
나름 활발하신데,
왜 저에 구합니다... 라는 글에는 답변이 없으신지...
암튼, 각설하고요.
회원장터를 열고 보니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1. 사진을 올릴 줄 모르겠다.
2. 장터에 올릴 레벨이 안 된다.
3. 올릴 물품이 너무 많다.
어느 분께서는 가게를 정리하셨는데,
거기서 나온 물건들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을...
해서 여러분의 아우성에 답하고자 7월 2일 오픈 마켓을 엽니다.
<MBC 정상화를 위한 봉춘 마켓>
1. 일시: 7월 2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10시 30분까지 (혹은 집회 끝날 때까지 계속~)
집회가 시10시 30분부터 시작이라 그 전에 마감할 생각인데,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더 늘어날 수도 있고, 그 전에 마감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장소: MBC 사옥 남문 앞
현수막 아래에서 자유롭게...
현수막 문구는 "MBC 정상화를 위한 블링 블링 봉춘 마켓 (개념 빼고 뭐든 다 팝니다)" 정도로 정해놓았습니다.
판매대금은 노동조합에 기부되니 판매자와 매매자 여러분 모두 유념해주세요~
3. 마켓에 참여하는 방식은 추후에 공지를 통해 말씀 드릴테니, 일단 준비하시고~
그 때 뭘 가져가야 할지 집안을 잘 둘러보시길...
봉춘 마켓에서는 뭐든 팝니다.
그렇다고 내가 쓰기 싫은 물건 막 내놓으면 안 됩니다.
(ex 남편)
내가 봐도 탐나는 물건 갖고 싶은 물건 이런 거 대 환영!!!
참가 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이 날 뭘 가지고 가겠다고 남겨주세요...
나름 합법적인 광고로 인정~
티저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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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계탕이 비싸다는 말이 나와서 사족을 달자면...
일반적으로 밥차에서 제공하는 삼계탕 가격이 12,000~13,000원 정도 합니다.
물론 닭을 해체해서 닭죽처럼 하면 8,000원까지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니 15,0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삼과 작게나마 전복이 들어갑니다.
몰론 이런 거 빼고 좀 더 싸게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밥차의 의도는 사람들 좀 맛있게 잘 먹여보자는 의도였습니다.
15,000원 얘기 듣고 제가 잠시 망설였을 때 그곳 사장님께서 전복 빼고 해서 좀 싸게 맞춰 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격으로 흥정하고 싶지 않다고...
원래대로 해주시고 대신 맛있게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건 나중에 말씀 드리겠지만,
저 원래 뷔페 예약했었어요. ㅋㅋㅋ
어찌 보면 삼계탕 200인분은 실직절인 도움보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여기에 수지 타산을 맞춰서 좀 더 싸게 싸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주어진 내에서 최대한 좋은 것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모쪼록 의도를 이해해주시고 하해와 같은 마음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