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한테 뭔 선물이 좋냐는 글보니 생각나서(전 병원책자에~)

.. 조회수 : 6,618
작성일 : 2011-10-16 00:08:12

전 몸이 아파 그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고 엄청 좋아졌고 그리고 말이라도

나을수있다 걱정하지마라,,암튼 용기를 줘서 넘 감사해서

그 병원에 매달 책이 발행되는데 어는날보니 고마운 의사선생님을 추천해라 뭐 이런기사가

잇길래,,걍 편지를 써서 그 의사선생님에 대한 고마운표시를 하면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그 병원에 보냈더니 몇달후 우연히 병원 책을 보니,,제글이 책에 떠억~~실려잇고

제글옆에 삽화에는 그 의사선생님 사진꺼정,,,

지금까지 그 의사선생님 저한테 아주 친절하게,,아무리 환자가 많아도 입원을 해줍디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스러울때가 잇어요,,

의사선생님은 참 기분은 좋았던가봐요

뭘 선물해줄까,,하시는분들,,이방법 추천함니다

IP : 59.19.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0.16 12:27 AM (211.207.xxx.10)

    다른 환자들이 기대치가 높아져서 과도한 요구로 선생님이 더 힘들지는 않을까
    그런 우려로 공개적으로는 잘 안 썼던 거 같네요.

    원글님이, 글을 아담하게 이쁘게 쓰셨나 봐요 ^^
    좋은 의사, 좋은 사람이란 걸 상대가 '알아 주는' 것, 되게 기쁠 거 같아요.

    얼마전에 강북삼성병원 홈피 들어갈 일있었는데, 거기 칭찬릴레이 글들 보니,
    거기 묘사된 글만으로도 젠틀한 선생님, 다정한 간호사 눈에 그려지더군요.

  • 2. ^^
    '11.10.16 12:28 AM (211.201.xxx.137)

    칭찬은 공개적으로 해주는 게 제일 큰 선물입니다.
    저도 칭찬해주면서 개인적으로 살짝 말해주거나 선물 주는 사람보단
    게시판 같은데 써주는 사람이 제일 이뻐요~^^
    공개적으로 자신이 환자에게 어떤 의사인지 동료나 선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니
    이보다 큰 선물 없습니다.
    물건 선물은 어찌보면 쑥스럽고, 주변인에게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식의 선물은 굉장한 선물입니다.
    게시판 같은데 써주는 것도 굉장히 좋지요.
    두고두고 그 분이 힘들 때 꺼내서 읽어보고 읽어보고 할 거고요,
    선배나 스승들도 그 글 보시고 그 분에게 칭찬하실테니 백만배 효과입니다.

  • 3. ...
    '11.10.16 4:57 AM (211.173.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그 글 읽고 충격 받은게 선물은 상품권이 최고라는 댓글들이었어요.
    웬지 원하는 상품권의 액면가도 높을듯 싶었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사선생께 한없이 감사드리고 무언가 드리고 싶겠지만,
    의사의 입장에서는 소박한 것 외에는 거절해야 맞지 않은가요?
    요즘 사기업, 공기업 할것 없이 윤리경영을 중요시하고 각 병원 홈페이지에 가도 윤리경영지침은 있어요.
    의사나 의사 가족들의 선물에 대한 호불호가 결국 환자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오지랍 넚게 한번 해보네요.
    아주 돈 많은 사람들이 뭉테기로 확 주는 그런 돈은 거절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도 하지만요.

  • 4. ...
    '11.10.17 9:56 AM (110.12.xxx.137)

    의사들 돈이나 상품권 주는거 부담스러워 합니다.

    차라리 정말 고맙다는 카드 정도와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 정도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8 트윗하다 봤던 조금 슬펐던글... 8 ㄴㄴ 2011/10/18 2,193
24547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인생이 모두다 걱정.. 11 인생무상 2011/10/18 4,016
24546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10 교육부장관 .. 2011/10/18 2,924
24545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8 933
24544 압력밥솥 뭘 사야할까요? 5 M.J. 2011/10/18 1,933
24543 우면동 sh시프트로 이사 어떨까요? 2 2011/10/18 2,605
24542 늘어 났는데.... 1 인대가 2011/10/18 1,003
24541 요증 중학생들이 좋아하고 인기있는 브랜드는 뭔가요? 6 여중생 2011/10/18 3,437
24540 [목격담]나경원씨가 "여자나이 40이면 배운 년이나, 못배운 년.. 33 사람사는세상.. 2011/10/18 18,436
24539 걱정 반, 기대 반.....노통도 여론조사 늘 아슬하지 않았었나.. 4 정치 이야기.. 2011/10/18 1,137
24538 인감증명서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수있나요? 2 질문 2011/10/18 2,849
24537 내곡동 건물 감정가 “0원” 거짓말 --- 감정원은 자료 삭제.. 2 카후나 2011/10/18 1,573
24536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8 한국들어가요.. 2011/10/18 2,508
24535 자기 소속 정당도 밝히지 못하는 사람 5 무엇이 부끄.. 2011/10/18 1,499
24534 엄마아빠목소리를 녹음해서 오라는 어린이집 숙제요... 7 도와주세요... 2011/10/18 2,618
24533 은행 근무하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4 은행 2011/10/18 1,953
24532 1050과 1500 차이 수학 4 감사 2011/10/18 1,439
24531 나꼼수 4인방 인터뷰, 넘 잼나요 7 나꼼수 2011/10/18 2,472
24530 아이엘츠, 캠브리지 CAE 시험 접해 보신 분?? 1 00 2011/10/18 2,296
24529 ends are meeting 겨우 겨우 입에 풀칠하며 연명하고.. 2 00 2011/10/18 1,139
24528 커피머신을 사려는데요? 3 커피 2011/10/18 2,190
24527 중고등학생 따님 키우시는 어머님들 지갑이나 의류 비싼거 사주시나.. 6 어머님들 2011/10/18 3,035
24526 세상에 곽교육감님 재판부도 일본 얘기를... 6 ggg 2011/10/18 1,793
24525 51 대 49 로 이기게 되면 3 샬랄라 2011/10/18 1,448
24524 선거 공약 볼 필요 없습니다. 8 샬랄라 2011/10/18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