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두분이 사시는데..
요즘 엄마가 아프셔서 아빠가 거의 밥하고 가사일을 하세요..
그러다보니 모든게 서투신데요..
얼마전 꽃게를 사다가 간장게장을 담그셨다고 자랑하셨어요..
저도 조금 주겠다고 그러셨는데..
오늘 문자에, 다 망쳤다며..맛이 너무 이상하고..도저히 먹을수가 없다고..
(속살이 하나도 없고 상한 맛만 난대요ㅠㅠ)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며..미안하다..하시는데
갑자기 넘 죄송키도 하고 맘도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엄마가 건강하시면 간장게장 쉽게 해주셨을텐데..
아빠는 아깝다고 간장이라도 끓여 드셔야겠다시는데...
망친 간장게장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냥 버리는게 나은걸까요..ㅠㅠ
아빠가 속상해 하시니..
넘 속상해요. 저도..
참..더불어 간장게장 쉽게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려요..링크 걸어주셔도 좋구요...
제가 사다라도 해드려봐야겠어요.
저도 요리를 못하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