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장 보궐선거 헷갈리네요..

고민하는 서울시민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1-10-15 09:59:20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보궐선거....

우선 헷갈리는것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온도차이입니다...

회사같은 오프라인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얘기하다 보면 박후보와 나후보에 대한 열띤 얘기가 오고갑니다..

문제는 한참 얘기들 하다 막상 투표얘길 하면 열내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경기도에 사는 걸 깨닫는 거죠..

그리고 우리 회사 구조가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도 의외로 박원순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수 있는겁니다...

다른 회사도 관련부서에 따라 그런 분들 있을텐데 울 회사는 소비자관련이나 환경, 복지관련 시민단체에 엄청나게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단체사람들,,,,,이런 얘기 참 뭐하지만 솔직히 학교 제대로 나오고 공부 제대로 한 사람들은 다 정직원으로 회사 취직하고 공무원 시험 봐서 공무원하고 그렇지요...

솔직히 사회의 마이너 그룹, 2진인 경우 많습니다..물론 아주 우수한 친구들이 가끔 시민운동 봉사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경험 쌓기나 취직 전에 잠깐 일하는 경우더라구요..

여간 그 시민단체 간사니, 간부들은 참,,,제가 겪어본 그들은 기업은 무조건 사회 악으로 취급하면서도 뒤에서는 어떤 트집을 잡아서라도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회사 분위기는 6대 4정도로 나경원이 우세하더군요...

나경원은 그 자체로는 기득권층이고 귀족분위기나 오만해보인다 등등 좀 부정적 요소가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검증이 안된 시민단체장 출신보다는 이거저거 다 들어난 나경원이 그래도 좀 낫지 않냐는 겁니다..

오프라인은 대략 그런데 여기만 들어오면 온통 난리들이네요...

이 분위기라면 사실 여론조사상 8대 2정도로 박원순이 우세해야 할 거 같은데....

생각해 본 즉슨 여기 분들 가입조건이 서울사는 사람이 아니니(하긴 여기 자게에 언제부터인지 해외거류 사람들도 거의 매일 글을 올리는분들도 많으니,,,)전국 각지에서들 여론을 보태는것 일 수 있단 생각들어요..

그래서 좀 헷갈리는 점이 많이 해소되는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토론부분도 여기는 온통 나경원에 대해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하는데 토론끝나고 여론조사는 오히려 나경원이 우세하네요...데일리니 머니 아닌 한겨레 신문기사입니다..

 

투표할 서울시민들은 참고하세요...(조금이라도 지네 비위에 안맞으면 알바니 뭐니 욕지거리부터 하는 분들은 그냥 패스ㅏ시구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790.html

IP : 124.55.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5 10:33 AM (116.32.xxx.116)

    글쎄요
    이번만큼 헷갈리지 않는 선거 없는 거 같은데요
    나후보 측에서 지금까지 했던 박후보에 대한 비난들이 '만의 하나' 사실일지라도
    이제까지 드러난 나후보 측의 안 좋은 점들이 너무 박후보에 비해 너무 커서요
    특히 나후보가 자신의 과오에 대해
    "잘 기억이 안난다" "모른다"로 일관하는 그 자세가 너무 너무 싫습니다

    자위대 행사인지 모르고 갔다 -> 말이 되나요? 잘 모르는 행사에 시간 내어 직접 갈 정도로 국회의원이 한가한 자리인가요? 설령 모르고 갔다고 해도 취지도 잘 모르는 행사에 무턱대로 갔다는 것도 자세가 안되어 있는거죠

    그리고 나후보가 얼마전에 아이들이 볼까봐 얼른 치워야 겠다며 유흥업소 전단지를 청소했다는 기사->바로 어제 기사났죠 올해 초까지 나후보가 소유하고 있던 빌딩의 유흥업소로부터 월 200씩 세 받았다구요 게다가 그 빌딩 주변에 초중등 학교들이 네다섯개난 있는 지역입니다

    어제 또 알게된 사실
    한명숙 전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한 일을 두고 "기생정치"( 어떻게 이런 천박한 단어를 만드는지 그 창의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라고 했던 사람이 김영삼 김종필 만난 자리에서 김종필 손등에 키스....이건 정말 코미디라고 부르기에도 저질스럽네요

    이래도 헷갈리세요? 정말로요?

  • ...
    '11.10.15 10:44 AM (116.32.xxx.116)

    다시 한번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누굴 뽑아야 할 지 헷갈린다기 보다는
    두 후보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반응이 헷갈린다는 얘기시군요
    그런데요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는데 온/오프라인 반응이, 남들이 누굴 뽑을 건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소위 말하는 '대세'를 따라 뽑을 거라면 굳이 선거를 할 필요가 없겠죠
    후보들의 정치 철학을 보고 님이 생각하기에 서울 시민을 위해 진정으로 열심히 뛰어줄만한
    사람 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두 후보 중 이번 선거에서 정치'철학'이라 논할 수준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한사람 뿐인 듯합니다 (그 이유들은 위에서 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89 [긴급 비상] 님들 급해요. 밀리고 있어요! 10 ..... 2011/10/26 2,608
28588 현재까지는 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제길 2011/10/26 1,414
28587 지난 번에 이삿짐 센터 칭찬 이사할려구요.. 2011/10/26 1,109
28586 박원순 캠프, 긴급 브리핑 전문 6 무크 2011/10/26 2,296
28585 오늘의 명언..... 흠... 2011/10/26 925
28584 역시 은지원 4 /// 2011/10/26 3,131
28583 sns 때아닌 10번 끝말잇기 놀이 마니또 2011/10/26 910
28582 투표율만 높았어도 마음 편하게 지켜봤을 텐데... 6 으휴.. 2011/10/26 1,639
28581 8시 뉴스 너무 기대되요~투표 안하신 분들 제발 꼭하세요 redpea.. 2011/10/26 822
28580 중랑구 투표소 진짜 이상해요 노인정!!! 9 머냐!! 2011/10/26 2,391
28579 지금 상황 8 설라 2011/10/26 1,661
28578 알바들이 안보여요 4 역시 알바였.. 2011/10/26 1,097
28577 홍그리 당신 수학 못 했지... 1 분당 아줌마.. 2011/10/26 1,138
28576 오늘 투표일이라고 딸아이 학교는... 2 딸아이학교 2011/10/26 1,055
28575 선거하신분들 손 ! ㅋㅋ 댓글놀이 해요 ~ 27 냐옹 2011/10/26 1,156
28574 치과 조언 주세요 3 어금니 크라.. 2011/10/26 1,198
28573 쯔쯔가무시 원인이 뭔가요? 4 2011/10/26 1,450
28572 김윤옥 한식사업 좌초…“혈세낭비 부창부수” 성토 5 ^^별 2011/10/26 1,615
28571 아..투표소가 넘 멀어요... 8 아..투표소.. 2011/10/26 1,577
28570 미래 늬우~스) 강남의 반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5 // 2011/10/26 1,826
28569 작년 서울시장(한명숙VS오세훈)...그 치열했던 새벽 득표 실.. 14 무크 2011/10/26 2,163
28568 어른들은 놀이를 잘 못하는 거 같아요. 11 아쉬움 2011/10/26 1,251
28567 학교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교장선생님 초상화를 그리라네요 9 힘내요미쓰리.. 2011/10/26 1,367
28566 (투표독려)"내말 듣겠어, 말할까말까" 망설이지 마세요 3 마니또 2011/10/26 929
28565 역사에서 보는 오늘 1 추억만이 2011/10/26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