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가슴이 작고(A컵도 남아돔)
임신하고 겨우 B컵이 되었는데..
너무도 무지했는지...
전업이라 당연히 완모한다생각했는데(전 엄마의 의지로 아무때나 물릴수 있음 무조건 완모하는 건 줄알았어요)
지난주 토욜에 아기 낳고
몸이 힘들어 모자동실은 안하고, 수유할때 가끔내려가고
조리원와서 2틀간은 밤에 잘땐 힘들어서 모유수유 하지도 않고
아기가 3.28키로고 빠는 힘도 좋고 (조리원 아기봐주시는분이 젖꼭지보고 물리기 쉬운 젖꼭지라고 하셨어요)
(이때도 나중에라도 내가 젖을물리면 당연히 나중엔 잘 나오는줄알았어요)
모유수유하고 유축기 짜면 진짜 1ml정도 나오나?ㅜㅜ
전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같은날 입실한 다른 산모는 60cc정도 유축하는거 보고
그제부터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노력하는데 젖이 넘 안나와요.
더 문제는.. 다른산모들은 젖이 부풀어오르고, 젖몸살때문에 아프다고 하는데
전 전혀 변화가 없어요.ㅜㅜ
만져도, 젖마사지 해도 하나도 안아프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3일전까진 진짜 물렁물렁했는데
지금은 약간 덩어리??? 같은게 잡혀요.
그래도 유축해보면 많아야 5ml ㅜㅜ
면회온 큰형님은 2주안에 잘 안물리면 유선 마른다고 하시고,
너무 걱정되요.
다른사람들은 엄마 스트레스 받음 안되니 맘 편하게 먹으라고 하는데
그게 잘안되요.. 무지했던 엄마라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