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11.10.15 9:16 AM (121.134.xxx.52)
일반적인 부모 스타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큰 자식이
부모한테 기대지 않고,,스스로 자립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남(부모)이 벌어 놓은 돈도 아껴 쓸 수 있는 거죠.
그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든,
사회에 기부를 하고,자식에겐 한푼도 안 물려주든,,
그 자식의 손바닥에 박힌 굳은 살만큼,,,
그 자식의 정신상태는 단단해지고,,세상 살아가는 데 전혀 문제 없을 겁니다.
좀 냉정해 보이긴 해도,
제대로 된 부모 만나,,
많이 성장해가고 있겠네요,,,비록 몸은 고달프더라도...
부모 재산에 기대어 살려고 하는 젊은 사람들의 요즘 마인드가
사회적으로 당연한 일로 용인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거라 생각합니다.
1. ..
'11.10.14 9:02 PM
(119.202.xxx.124)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머리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강하게 키운다고 그러는거 같은데
얻는거 보다 잃는게 많다고 봅니다.
일하느라 학점 망쳤을거고, 몸 골병 들었을거구,
부모한테 깊은 정 못느낄 거 같아요.
꼭 저래야 똑바로 크는거 아닌데.....
넘 매정하다
..네
'11.10.14 9:08 PM (112.186.xxx.229)
너무매정한거져 ㅡㅡ;
2. ㅡㅡ
'11.10.14 9:03 PM
(211.246.xxx.137)
아들 바르게 자라라고 그러는거아닐까요?돈있다고 이것저것 그냥다해 주면 돈귀한줄모르고 돈이면 다된다고 생각할까봐ᆢ
3. 추측
'11.10.14 9:05 PM
(125.185.xxx.132)
제 생각에는..그 친구 아버지라는 분이 자수성가한 케이스가 아닌가..싶네요. 자수성가한 사람들 중 보면 저런 케이스 있어요. 자식들을 혹독하게 단련(?)시키는.. 난 더 힘든 상황에서도 했어. 너도 해내란 말이야! 뭐 이런 식.
..네
'11.10.14 9:06 PM (112.186.xxx.229)
재산도 한푼도 안물려준다고하더군여 ㅡㅡ;
4. ===
'11.10.14 9:09 PM
(210.205.xxx.25)
돈 막줘서 개망나니로 키우는 것보다는 백배 나아보여요.
앙심은 품겠네요.
5. 경험을
'11.10.14 9:10 PM
(1.177.xxx.202)
해봐라는 거겠죠..얼마 가지지도 못한 것들이 흥청망청 쓰면서 사는거보다 고생하면서 돈 벌어보면 유산을 물려받아도 절제된 생활을 배울수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가 겪어봐라 이거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윗님 젊은시절 몇년 일하면서 학비벌었다고 몸이 골병드는건 아니죠.
6. ===
'11.10.14 9:11 PM
(210.205.xxx.25)
저는 없어서 벌어 다녔는데 골병은 들지 않았어요.
대신 마음이 단단해졌죠. 아까운것도 알구요.
주위에 말할때도 좋아요.
그게 낫지요.
7. ㅁㅁ
'11.10.14 9:20 PM
(122.32.xxx.93)
그 아버지가 자수성가 하셨나보네요.
자기 돈을 자기 맘대로 하시니 뭐라 말 못하겠네요.
8. ...
'11.10.14 9:23 PM
(121.166.xxx.125)
이상할건 없는데요?
친구가 잘못될까봐 걱정되서 그러신가보지요 뭐
9. 진짜
'11.10.14 9:23 PM
(112.169.xxx.27)
돈 있는거 맞나요??
어찌보면 요즘은 대학 들어가도 저렇게 생활고에 시달리면 스펙이나 취업준비 못하고 학점 밀려서
취직도 불리하고 장기적으로 좋을게 없는데요,
재산 물려주고 돈 무서운거 알게하는건 좋지만 더 큰걸 놓칠수도 있는데 안타깝네요
저라면 학비는 다 대주고 용돈관리나 잘 시킬텐데,,좀 아쉽네요
10. 제가 아는 중2
'11.10.14 9:23 PM
(125.181.xxx.5)
학원 다니는데 공부 안합니다. 태도도 불량합니다.
학원선생님한테는 월급 얼마 받고 가르치는 거에요 하고요.
나중에 아빠 하는 일 물려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공부가 최고는 아니지만 그 불성실로 먼 일을 하겠습니까?
..
'11.10.14 9:43 PM (119.202.xxx.124)
부자집 아들이면 그럴 확률도 크죠. 그런 케이스가 많을겁니다. 아무래도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니....
그렇지만 일반화 하기는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너무 가난한 집 아이들도 태도 불량 공부 안하고 불성실한 경우가 너무 너무 많거든요.
강남의 엄청난 부자 아이들이 부모 지원 받아가면서 공부 겁나게 해서 스카이 가는 애들 많지 않습니까?
애들 공부나 성실성은 부자 가난의 문제라기 보다도 타고난 인성이나 가정교육에서 차이 나는게 더 크다고 봐야겠죠.
11. *&*
'11.10.14 9:23 PM
(175.113.xxx.44)
사람이란 자라는 환경을 무시 못하는건데, 외국처럼 다들 그런 분위기에서 저렇게 자라는 거랑
다른 아이들은 부모의 지원속에서 크는데, 혼자 저렇게 크는 거랑 차이가 많습니다.
물론 흥청망청 부모덕에 개망나니 되는 아이들 많지만 저렇게 까지 해서 키울필요가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도 저렇게까지는 아니었지만 기본생활에 신경쓰느라 진짜 중요한 실력을 키우기에 많은 손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부모가 힘들때 어디 돌아보기나 하겠습니까?
원망이 크겠네요.
12. ..
'11.10.14 9:2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보통 독하지 않고서는 실행하기 힘든 일이에요.
외동아이 고생하는거 보기 애처로울텐데.....
적당히 하지 아들이 그릇이 크지 않은다음에야 빈정 상하기 쉽겠어요...
13. ......
'11.10.14 9:31 PM
(125.134.xxx.176)
재워주고 먹여주고 입학시등록금 마련해줬구만요.
결국 용돈과 학비인데
그건 알아서 어디에 올인을 하느냐의 문제 아닌가요?
그런다고 못키울 스펙이라면 지원해 준다한들 ..........
원망하고 앙심품는다는 댓글들이 저는 더 놀랍네요.
..
'11.10.14 9:48 PM (119.202.xxx.124)
결국 용돈과 학비인데?
용돈과 학비를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네요.
일년 등록금 천만원 육박하는 시대입니다. 용돈 책값 밥값은 등록금보다 더 들죠.
대졸로 취직한 정규직도 아니고 학생이 알바해서 그 돈 벌자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요즘 대학생들 공부하는거 옛날하고는 다르죠. 학점이나 스펙쌓으려면 고3보다 더 해야 합니다.
다같이 열심히 하는 경쟁 속에서 당연히 시간과의 싸움인데 그게 왜 이해가 안되시는건지?
14. ..
'11.10.14 9:37 PM
(119.202.xxx.124)
기본적으로 부모 자식 관계도 인간관계랍니다.
부모 자식 관계라고 모든게 내 맘 같고, 이해해줄거라 믿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돈 억수로 버는 남편이 부인에게 생활비 안주면서 당신이 벌어서 쓰라고 하는 사람 있습니다. 저 아는 사람중에 있어요. 그 부인은 식당에서 일해서 생활비 쓰고, 자식들과 부인은 아빠를 아주 끔찍히 싫어합니다.
그 아저씨도 그래요. 학원 안보내도 된다. 고생해봐야 인간된다.
네. 부인한테 돈 안주면 부인이 성실히 알바하고 된장질 안하고 알뜰살뜰해지겠죠.
그렇지만 인간 관계는 파괴됩니다. 원망과 증오가 쌓이겠죠.
부부와 자식은 다르다구요?
다를 거 없습니다.
자식이라고 우리 아버지 나 인간 만들어 주려고 그런다 고맙게만 여기란 법이 어디 있습니까?
부모 원망하고 상처 받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중학생들하고 대화 한 번 해보면 나중에 커서 엄마한테 복수할거라는 이야기를 더러 합니다.
당연히 엄마는 꿈에도 모르고 있죠.
15. 아기엄마
'11.10.14 9:59 PM
(118.217.xxx.226)
돈 막줘서 개망나니로 키우는 것보다는 백배 나아보여요 22222222222222
16. 아무리 그래도
'11.10.14 10:31 PM
(211.47.xxx.234)
등록금은 대줘야지, 저건 자식교육 차원이 아니라 그냥 구두쇠 같은데요. 대학생 용돈은 벌어 쓰라는 사람 봤지만, 등록금도 안 대주려면 애초 공부는 왜 시켰다나요. 처음부터 상고 보내서 취직하라 그러지. 없어 못 주는 것도 아니고 저도 이해 안 가네요.
재산 안 물려주는 거야 본인 가치관이지만, 자식 자립할 수 있게 최소한의 그물 마련은 해주는 게 부모의 의무인 것을요.
저리 하면 돈 귀한 줄이야 당연 알겠죠만, 돈에 포한 지겠어요. 돈에 포한 진 사람이 얼마나 삶을 각박하게 사는지 아버지는 겪어봤을 거 같은데, 그런 정서를 그대로 물려주고 싶을까요.
몸도 맘도 황폐해졌을 그 청년 생각하니 안쓰럽네요.
17. 춥다
'11.10.15 12:05 AM
(58.232.xxx.93)
제가 아는 집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지원인데
자식중에서 제대로 대학 가서 졸업한 사람이 없네요.
물론 대학졸업이 중요한것은 아닙니다만 ...
중퇴, 중퇴, 벌어서 늦게 입학 늦게 졸업
안 물려주는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학교 다닐 때 학교 다니면 좋은건데 ...
18. 기부
'11.10.15 12:33 AM
(218.155.xxx.208)
얼마전에 카이스트에 350억 기부하신 분은 자녀들에게 ,,, 공부는 하는데까지 시켜주되 그 다음은 알아서 하라고 했다던데
그게 더 나은 방법 아닐까요 ? ....괜스리 썡고생 시키는것보담 ....;;;;
19. ...
'11.10.15 12:44 AM
(120.142.xxx.224)
본인이 그렇게 자랐으니 너도 그렇게 자라라. 그래야 강해지고 생활력도 있어진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 그건 고도성장기를 거친 본인의 입장만 너무 자식한테 들이대는 '미련함'이라고 보여지네요. 어디
부모지원없이 스펙쌓을 수 있는 시대인가요. 어린나이에 쓸데없이 알바하느라 시간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낳은데. 부모님이 재산은 많을지 몰라도 현명하지는 않으신 분인것같네요. 그분, 대학시절부
터 본인손으로 헤쳐나와서 (만약에)자수성가했으니 나를 고등학교까지 키워준 값 물으면 부모자식 인연 끊어
도 되는거 아니냐 라고 따지면 그 부모님, 할 말 있으실까요?
20. ...
'11.10.15 12:53 AM
(211.187.xxx.211)
저는 그냥 맞춤법이 신경쓰이네요..
21. 답글중
'11.10.15 12:54 AM
(99.187.xxx.8)
부모한테 앙심을 품는다는 댓글 ㅉㅉㅉ
인간성이 보입니다.
돈막줘서 잘못키우면 200억 말아먹는건 순식간이에요.
돈 없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200억 말아먹을려면 충분히 말아먹고도 남는 돈이지요.
사업두세번 실패하면 그거 금방이에요.
그 아버지가 잘 키우시는거에요.
아마 그 아들도 아버지 못지 않게 성공할듯싶어요.
원글님 같은 분은 죽어다 깨어나도 모를 세계죠.
22. dma
'11.10.15 12:57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어중간한 재산인 거 같은데요.
딱히 자식에게 물려줄 탄탄한 중소 기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직업이 있는 자식이 유산으로 받기에는 큰 돈 임에 틀림없지만
돈만 믿고 대충 살다가는 한번에 날라갈 수 있는 정도이니까
돈보다 더 중요한 생활력 능력 성실함 그런 것들을 아이가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봐요.
저는 충분히 이해되요.
옛날보다 경제적으로 더 발전한 세상이니까 부모 세대만큼 고생을 안해도 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200억 정도는 쉽게 쓸 수도 있는 거거든요.
23. 어휴
'11.10.15 12:59 AM
(58.120.xxx.181)
원망하고 앙심품는다는 댓글들이 저는 더 놀랍네요. 2222222222
여기 댓글다신 분들보다 그 친구 부모님께서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한 수 위일 확률 높습니다.
저희가문이 저런 분위기인데요.
1. 저의 경우, 부모님꼐서 대학 졸업하고 등록금 갚으라고 하셔서 갚았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결혼자금으로 열배 가까운 금액을 지원해 주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젊어서부터 저축하라고 그러신 것이죠.
2. 제사촌들 또한 매우 부유한 집에서 컷지만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해요.
친척어르신이 제게 얘기하시길, 지금은 학생이니까 분에 넘치는 소비는 용서 못한다고.
하지만 훗날 남자로서 일생에 한번정도 확고하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엔
아낌없이 지원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되게끔 따로 자금을 마련해 두고 계시답니다.
학비와 용동정도 충당하는거.. 직시해서 하고자하면 못할 거 없어요.
어렵게 학교 다녀보면 나중에 뭘해도 뭘하게 되고요.
그리고 그런걸로 앙심품을 아이라면 기본 인성이 안된거니 학비 용돈 다 지원해줘도 소용없죠.
정상적인 학생이라면 부모님께 안좋은 감정 품더라도 졸업하고나면 감사할 줄 알게되고요.
대학 때 스펙이요? 학력 제외하면 대학교때 쌓은 스펙 취업시장에서는 사실 큰의미 없습니다.
기업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성인재가 아무것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스펙만 높은 유형이예요.
24. ok
'11.10.15 1:16 AM
(221.148.xxx.227)
차라리 가난한집 아들로 태어난것만 못하네요
없는사람도 어떻게해서든 등록금만큼은 해주려는게 부모의 마음인데..
오죽하면 옛말에 우골탑이란 말이 나왔겠습니까..
없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있으면서 자식교육 똑바로 시킨다고 너무 혹독하게 밀어부치는건 너무하네요
자녀가 강단이 있으면 자립심 길러질것이고
그렇지않으면 삐뚤어질수도 있을것이고..
25. 부자아빠
'11.10.15 1:34 AM
(112.168.xxx.132)
생각은 할수있지만 내아들이라면 그렇게까지는 하기힘들것같아요.그럼 그돈은 사회환원하실래나!! 나중에 조금이래도 남겨주실듯..이론적으로 멋진분같은데..연결은 안되네요
26. ....
'11.10.15 2:56 AM
(222.106.xxx.124)
10년 전에도 학비 벌어서 다니기가 어려웠어요. 제가 공대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휴학 거듭하면서 겨우 다녔고, 막판에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렸어요. ㅠㅠ
그런데 지금 등록금 시대에서 학비를 벌어서 다니라니요. 1년에 천만원 시대 아닌가요?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합니까? 토익 이런거 배부른 소리라고 다 집어치우더라도요.
아이가 벌어서 다닐 수 있는 수준의 등록금이 아니거든요. 장학금 받으면 된다 하겠지만, 그렇게 노동에 시간을 할애해서는 장학금 못 받지요.
너무 매정한거 맞는 것 같아요. 예전에 자수성가 하는 것과 지금 자수성가 하는 것은 난이도가 달라요.
식당 창업해도 줄줄이 망하는 시대라고요. -_-;;;; 그 학생 너무 불쌍하네요.
27. 통계가
'11.10.15 3:42 AM
(112.169.xxx.27)
나와있지요,
등록금 없어서 알바하는 애들이 공부할 시간없어 졸업 늦추고 취업못하고 그러다 대출받으면 취업 안되니 갚지도 못한다구요
부잣집 애들이 망나니일 확률과 가난한 집 애들이 망나니일 확률은 뭐가 더 높을까요..
케바케입니다,아무도 몰라요,
근데 이 아버지는 아들에게 적개심과 원망을 주는 사람이네요
고기를 주라는게 아니라 고기를 잡을수 있게는 해주는게 부모의 도리가 아닌지,,
28. ,,
'11.10.15 7:05 AM
(220.88.xxx.61)
큰 부자가 자식을 망치는 방법 둘.
하나는 경제적으로 무조건 다 해주고 맘껏 펑펑 돈을 쓰게 하는 것, 또 하나는 일반적인 부모보다도 경제적으로 더 기본도 안해주고 주머니를 닫는 것...
빌게이츠도 100억은 물려주잖아요.ㅎㅎ
29. ...
'11.10.15 8:25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런데요.
현재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사는 형편은 못되고 남편도 그렇게 자랐구요. 남편도 자기가 벌어 공부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대학등록금은 너희가 스스로 벌어 공부하라고 해요.
두 아이 다 입학 첫 해 등록금만 대 주었어요. 2학년부터는 알아서 공부하라고.....
지금 두 놈, 열심히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엄마로써 미안하고 짠하긴 하지만 어차피 앞으로도 저희들 헤쳐나가야 할 길이 멀잖아요.
남편이 강의다니며 느낀 점이라는데 또래 대학생들 열심히 하는 애들이 드물다고 해요.
강의를 듣는지 마는지 스마트폰을 강의시간 내내 들여다보고 딴 짓하는 애들이 대다수이고
나이 먹은 아줌마 아저씨들은 눈이 초롱초롱해서 집중하는데 눈빛만 봐도 아이들과는 딴판이라고 해요.
중상위 점수를 지키는 사람들도 그 분들이고......
필요에 의해서,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하는 사람과 그저 집에서 보내주어 떠밀려 공부하는 사람과는
수업태도나 성과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합니다.
우리 애들 너무 딱하다고 제가 속상해 했더니 내버려 두랍니다.
모자라서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가서 도와주는것으로... 절더러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
30. 111
'11.10.15 8:41 AM
(58.232.xxx.93)
1인시위는 어떨까요?
저 참여할 의사 있어요.
미친 국개의원놈들 바꾸지 말라는 미디어법은 어떻게든 바꿀려고 용을 쓰더만 정작 이런일에는 신경도 쓰지 않다니.
어쨌든 무조건 이번일은 사형으로 가야해요.
성폭행하면 죽는다!! 라는 인식을 반드시 반드시 심어줘야 해요.
인권이요 개나 주라고 하세요!!
어린아이 성폭행은 무조건 사형!!
항소까지 한걸 보면 저건 인간 아닙니다.
무조건 사형이라는 본보기가 되어야 해요!!
31. 대단..
'11.10.15 10:03 AM
(175.200.xxx.138)
외동아들 그러기 쉽지 않은데 부모님이 대단하신데요?
32. 제 아는동생
'11.10.15 10:28 AM
(210.206.xxx.180)
의 아버님도 딸만 넷인데 그집 애들 다 저리 키우셨어요...집이 가난한집도 아니셨구요. 딱 대학 1학기등록금만 내주고 다 알아서 다니기...그친구 sky대중 한군데 나와서 지금도 잘살고 있어요. 그렇게 한 부모님 원망 하나도 안하고 다 잘살고 있어요.
33. ..
'11.10.15 10:29 AM
(218.53.xxx.9)
사실 이라면... 부자 다운 부자네요
34. ...
'11.10.15 10:37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앙심품는다는 댓글 참 의외네요.
20대 초중반에 4학년이면 졸업도 제대로 한거고,
아부지가 굶긴것도 아니고, 벌만 하니까 벌어서 학비내라고 했겠죠.
나중에 아부지께 고맙단 생각 들꺼 같네요.
근데 아들인데 군대는 면제인가요? 낚시같기도 하고...
35. 저부모가 재산 하나두
'11.10.15 10:49 AM
(121.135.xxx.112)
안물려준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나중에 아버지가 죽을때 재산줄꺼 같은데요.
아버지가 지금은 때가 아니라 혹독하게키우는거고...
36. ^^
'11.10.15 10:49 AM
(125.135.xxx.98)
주변에 자수성가해서 몇백억 재산 가진 사람들 중에 그런분들 있어요.
젊어서 고생해봐야 한다고...
어떤분은 재산을 자식들에게 숨기기도 해요..
자식들이야 부모가 그러니 그러려니 하는데 결혼한 배우자들이 가만 놔두질 않아요.
37. 먹순
'11.10.15 11:38 AM
(112.151.xxx.58)
아버지 자산이 거의 부동산이네요.
미련한 짓이죠.
자기때와 지금과 비교해서 바닥부터 기어올라오라니.
38. 쿵쿵
'11.10.15 11:39 AM
(58.143.xxx.187)
요즘 부자아버지룰 둔 청소년은 공부안한다네요 나중에 아버지쟈산 물려받으면 된다고 이게 요즘세태인거같아요 그 아버지가 지금은 그해도 나중일은 모르죠
39. 저는
'11.10.15 2:25 PM
(211.208.xxx.201)
정도는 좀 심할 수 있으나 훌륭하신 분이라고 칭찬하고싶어요.
물론 그 자식은 많이 힘들고 괴로울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제 주변에서도 부모님이 일궈놓은 재산 변변한 직업도
없고 심지어 생활비 타쓰고 일 생길때마다 손 벌리는 그런 집들
많아요.
재산이 느는게 아니라 쪼그라드는게 눈에 보이네요.
저희 집안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구요.
재산 눈독들여 본인 나태해지고 책임감 없이 사는게 걱정되어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현명하신분이네요.
40. 플럼스카페
'11.10.15 4:39 PM
(122.32.xxx.11)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는데요, 환경은 마~~~이 다릅니다.
저희는 아버지 외벌이 샐러리맨이셨구요.
형제도 많았어요.
대학 입학금만 내 주시고 나머진 알아서 다들 알바나 장학금으로 충당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여도 학비와 용돈을 다 충당할 수 없을 땐 아버지께서 채워주시긴 했지만
기본적으론 자기가 알아서~ 였어요...
아버지께서 대기업을 다니셨기에 대학학비도 나왔는데 다 당신께서 알아서 하셨다는^^a
그런데 당시 저희는 아버지 수입도 몰랐고 외벌이셨기에 거기에 다들 수긍도 했구요
그래서 열심히 살았고 원망같은 건 없어요. 지금은 소천하셨지만 그 부분 다들 아버지께는 감사하고 있구요.
결혼할 때 딸들은 혼수 해 주셨고, 아들은 집 명의 하나 주셨어요.
하지만 지금 세상엔 그렇게 하라면 힘들지요. 전 20년쯤 전에 대학 다녔지만 요즘은 그 때에 비하면 학비도 용돈도 많이 드는 세상이구요. 그 시간에 자기계발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거 아닌가 싶네요.
가끔은 저도 아버지께서 조금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면 인생계획이 조금 바뀌었겠다 싶긴 하네요.
41. ///
'11.10.15 5:24 PM
(116.37.xxx.204)
그보다 적은 돈 가졌지만 저는 그런 교육법은 반대예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고난으로 커가기보다는 쪼그라들기가 십상이지요.
그 자제분들이 대단히 뛰어난 분들이라면 그래도 될지 모르지만
평범한 내 자식은 오히여 열심히 보조해주고, 돈들여 여행보내주고, 돈 드는 스포츠도 가르치고
그것이 앞으로 자식을 오히려 크게 키우는 거라고 봅니다.
낭비하라는 말이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마라는 말이 아닙니다.
시대가 분명히 다릅니다.
저는 그 부모가 분명히 자식에게 원망의 대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또한 나중에 본인이 부모가 되었을 때 올바른 부모상을 갖지 못하고
아버지와 같이 잔인하거나, 반대로 무조건 퍼주는 부모가 되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42. 소피친구
'11.10.15 5:39 PM
(116.40.xxx.62)
유럽처럼 학비가 저렴한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많은것도 아니고.. 만일 그 아들이 명문대학생이면 고액과외를 하니까 별문제 없지만 일반 학생이면 돈벌다 학업을 제대로 하기 어렵겠지요.. 저도 저런 교육법은 반대입니다. 정말 가난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현재 우리나라 현실이 전액 장학금 받는 학생 아니면 어렵습니다. 고액과외하는 학생아니면 아르바이트로 제때 졸업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현실이 그렇지요. 오히려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게 경험을 쌓는게 더 중요한데... 아버지가 자수성가하신분이라 사고가 너무 경직되있군요.
43. 저두
'11.10.15 7:15 PM
(180.66.xxx.79)
추정 200억이 있다쳐도
자식을 저렇게 키우고싶습니다.
부모잘만난 덕에 고스란히 물러줘야한다는 이치는 어디서?
매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감당할만큼의 노력을 요구할 부모같습니다.
44. 저도 외동아들
'11.10.15 7:51 PM
(121.147.xxx.151)
저 정도는 아니지만
작은 아파트 하나 정도는 해줄 수 있지만
니가 돈 벌어서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여친 데려와서 결혼하겠다고 하길래
여친이 동갑이라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 비용 모자란 건 빌려달라길래
그냥 둘이 모아서 할 수 있을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부부 노후도 간신히 될까말까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그러나 가슴은 좀 아프네요.
허나 어쩌겠습니까?
외아들이기 때문에
언제 부부가 눈 감을지 모르고
사촌들 많다고해도
요즘은 친형제간도 어려워지면 나몰라라하는 세상
자기 힘으로 정말 밑바닥부터 올아와봐야
그래야 세상 어려움 힘든 거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라 생각하고
저도 어금니 꽉 물고 자식에게 풍덩풍덩 돈 쓰며 결혼시키고
아파트 턱 사주고 그러지않으려구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요즘 풍토가 너무 물질적인것에 치우쳐서
작은 것 귀한 걸 모르는 세상이 됐어요.
진정한 소중한 것이 뭔지
모르는 세상이 됐어요.
저도 생활을 풍족하게 하다가 조금만 절약을 하려면 힘들더군요.
처음부터 넉넉하고 여유있게 생활하면
조금만 어려워져도 불행한 듯 생각해게 되구요.
200억이 있기 때문에
아들에게 더 매정하게 밑바닥부터 올라오라 다그칠 수 있는 거죠.
대학 졸업장아라도 가지려면 부지런히 돈을 벌어봐야하고
대학때 저렇게 고생하며 조금 적은 회사라도 들어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자신의 순수한 능력으로 해낸 거 그런게 중요한거죠.
대학때 용돈 넉넉히 주면서 꿈을 펼치며 하고 싶은 공부 다 할 수도 있지만
자식이 학구적으로 공부하며 연구원이 된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면
사실 서울대 나오나 지방대 나오나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월급 좀 차이 날 뿐~~
차라리 돈의 가치 삶의 가치 세상 사는 이치 사람과의 관계
이런걸 배우는거 더 현명한 거죠.
좋은 직장 잡아서 부모 고마운 거 안다면 모를까
그렇게 자랐을 수록 부모를 돈으로 보더군요.
결혼해서도 부모 돈으로 살 궁리 하고
제 주위도 보면 돈 많은 부모에게 자식은 당연히 써주길 바라더군요.
자식들은 부모님은 돈이 많으니까~~ 뭐 이런건 안해도 된다는 생각을
뼈속 깊이 갖게 되고...
정말 자식 저렇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