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시누이의 언행 좀 보세요

시짜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1-10-14 19:15:09

자기가 엄청 쿨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작년에 아직 시부모님 다 살아계실 때예요.

시댁 집 다 정리하고 집 비울 일이 생겼는데, 병풍이 나왔어요. 시댁 물건 중에 그 중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시댁 물건에 관심없어요. 집에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요.

시누가 자기가 가진대요. 자기도 놓을 곳이 없으니 자기네 시모네(우리로는 사돈이죠) 갖다 놓을 거랍니다.

차남이면서 장남으로 착각하고 있는 울 남편이... 좀 생각하더니 그거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시부모 제사를 우리집에서 하려는지, 그거 우리 달라고 하더라구요.

시누 왈,

"너희 제사 안지내. 아마 산소 앞에서 추모예배하고 그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헤어질거다.

그 병풍은 이미 내가 가진다고 했다. 더 이상 이래저래 말하지 마." 이랬어요.

올 여름에 시부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다 치루고 우리집에 다 모였는데, 그 큰 시누가 "앞으로 제사는 너희가 지내라" 이러더라구요.

돈 거 아닌가요? 미친 거 맞죠? 

제사 지낸다는 남동생에게 병풍 주기 싫어서 제사도 안지낼 집이라고 해놓고 저렇게 말하는 여자는 머리가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맏이이신 시아주버님은 항상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하시고 몇 년동안 집안일에 등한시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남편 포함 아래 형제들이 아얘 집안일에서 빼주고, 저보러 하라는가 본데,

그럼 대우라도 해주던가.... 

물건에 눈이 멀어, 지 친정을 제사도 안지낼 집안이라고...함부로 떠들면서,

이제는 우리보러 제사를 지내라네요. 기억상실증이 걸렸나...

IP : 122.32.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ㅉ
    '11.10.14 9:32 PM (211.110.xxx.41)

    그 시누웃기네요.
    근데 님
    시누 앞에선 뭐라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06 팔을 어깨 뒤로 올리면 너무 아파요 6 어때 2011/11/19 6,378
38205 형님땅이 내곡동에 또 있었군요 3 이분을 대륙.. 2011/11/19 1,593
38204 우석훈씨는 우리82출신이네요 5 마니또 2011/11/19 2,433
38203 네스프레소 잘 아시는분~~ 8 네스프레소 2011/11/19 1,428
38202 삼성카드 만들려면? 2 ^^ 2011/11/19 1,634
38201 안철수 1500억 기부…MB청계재단은 재산보존용 1 노블레스 오.. 2011/11/19 1,043
38200 구자명 넘 멋집니다. 1 .... 2011/11/19 1,703
38199 이것 저것 담그다 보니 1 효소 2011/11/19 821
38198 유모차 가지고 비행기타도 되나요 9 맥클라렌 2011/11/19 2,858
38197 지금 대전 유림공원 모습 2 현장점검 2011/11/19 1,390
38196 이대공대어떤가요?~ 5 2011/11/19 2,424
38195 시어머님의 거짓말 2 3 그녀~ 2011/11/19 2,303
38194 나는 꼼수다 29회를 받았는데 4 이건뭔가요... 2011/11/19 2,505
38193 김장유감 8 ... 2011/11/19 1,903
38192 서리태가격?? 4 은효 2011/11/19 3,650
38191 남편 아침에 깨우기가 죽기보다 더 힘드네요. 10 정말싫다당신.. 2011/11/19 3,274
38190 대전 가시는 분들 시외버스를 이용하세요 3 분당 아줌마.. 2011/11/19 1,314
38189 아이 잘때 방온도 조절을 못하겠어요 ㅜㅜ 4 감기 2011/11/19 1,411
38188 나꼼수29회는 오늘 업로드안되구요 나는 꼽사리다가 떴습니다 4 유체이탈 2011/11/19 1,826
38187 어학연수후 들어올때 4 어학연수 2011/11/19 1,419
38186 요새 백화점에 오리털 잠바 나왔나요? 4 음.. 2011/11/19 1,371
38185 넘 착해도 사람사귀기 쉽지않나요? 10 데님 2011/11/19 2,587
38184 학교에서... 2 상담자원봉사.. 2011/11/19 650
38183 코스트코 양재점 일요일 아침 일찍 가면 사람 적나요? 4 코스트코 2011/11/19 2,280
38182 32살 자취생 이야기 진짜 웃겨요.(단, 점심식사 전인 분은 자.. 5 웃음조각*^.. 2011/11/19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