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선생님이 상을 당하셨어요.

중3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1-10-14 11:06:18

수요일 아이 고등학교 원서 문제로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아주 가까운 식구 상을 당하셨네요.

우연히 알게 된거라 내놓고 뭘 하지도 못하겠고,,,

선생님은 젊고 아주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희 아이가 회장인데 저 일년 동안 학교 상담하는 날 한번 갔어요.

물론 빈손이었습니다.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마음에서 뭘 좀 해드리고 싶은데 당췌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아요.

부담되실까, 또 맘 아프실까, 염려됩니다.

좋은 아이디어 공유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58.122.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11:10 AM (110.13.xxx.156)

    그냥 있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출근하셨는데 학교에 국화는 오버 같구요.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돈봉투 만들면 선생님 위로가 아니라 민폐인거 아시죠 .
    혼자도 아니고 여러 학부모가 함께 할때 돈봉투 제일 조심하셔야 합니다
    소문이라는게 바람따라 어디까지 뻣칠지 몰라요
    그래서 밝히는 선생님도 단체로 뭐 해주는거 제일 꺼려 하구요
    모두 마음이 님같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차라리 조용히 문상다녀 오시지,,,그냥 가만 있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 2. ..
    '11.10.14 11:12 AM (122.153.xxx.11)

    국화는 오버고요..

    모임을 통한봉투도 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혼자조의금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부회장 엄마 정도만 연락해서 같이 하시거나..

  • 3. ㄹㄹ
    '11.10.14 11:13 AM (116.33.xxx.76)

    정 마음이 쓰이시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문상 다녀오시지 일 안벌이는게 좋습니다.

  • 4. 다행복
    '11.10.14 11:13 AM (59.22.xxx.245)

    국화는 너무 과합니다.
    곧 고등진학 때문에 상담이던 전화 할 예정이면 그때 조의표시 하면 안되나요
    학부모회에 알려 돈 거두는거 참 용감 합니다.

  • '11.10.14 11:15 AM (59.22.xxx.245)

    어떻게 알게된 엄마 몇이서 문상 다녀왔어요
    가까운 병원 영안실이기도 했구요

  • 5. ///
    '11.10.14 11:23 AM (112.151.xxx.58)

    부모님 상도 아닌것 같은데 나설 필요 없으실듯합니다.
    학부모 모아서 돈봉투 만들어서 선생님 드리는거 불법찬조금 모금이에요.

  • 6. ....
    '11.10.14 11:44 AM (218.158.xxx.149)

    부모님상을 당하시거라면 (그외라면 생략)
    임원엄마들과,
    문상다녀오시거나, 조의금봉투마련해드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부모상은 큰일인데 임원엄마들이 너무 모른척하면 서운할거 같구요

    임원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원글이
    '11.10.14 11:58 AM (59.9.xxx.173)

    동생분 상이라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7. 아이구
    '11.10.14 11:48 AM (211.246.xxx.253)

    내일이면 학교에 오시지 싶은데 흰 국화꽃이라도 한다발 꽂아 드릴까,,,,
    아이들에게 뭘 좀 당부할까,,,
    학부모회에 연락해서 봉투를 만들어 드릴까,,,

    -----> 전부 앞에 나서서 일 크게 벌리는 것들이네요
    그냥 조용히 문상이나 다녀오세요
    저렇게 나서서 일 벌려놓으면 학교에서 선생님 입장이 난처할거예요
    어쩜 그렇게 본인 생각만 하실까

  • 원글이
    '11.10.14 11:56 AM (59.9.xxx.173)

    에이구 댓글 참 예쁘게도 쓰시네요. 글 뽄새보니 현명하게 사시는 분 같지는 않구만요.
    저 뒤끝있어서리. ㅎㅎ

  • 8. ..
    '11.10.14 11:54 AM (210.119.xxx.206)

    정 신경쓰이시면 아이들에게 선생님 힘 내시라고 슈퍼에 파는 초콜릿 하나 정도 드리라고 하면 어떠세요.
    중학생인데 선생님 개인적인 일까지 부모가 개입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도 않고 선생님도 그걸 바라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 9. 원글이
    '11.10.14 12:04 PM (59.9.xxx.173)

    뭐 모르고 돈봉투 내밀었다 더욱 난처할뻔했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윗님 말씀대로 초콜렛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 10. 애플이야기
    '11.10.14 12:20 PM (118.218.xxx.130)

    큰아이때도 담임선생님 어머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직접 장례식장을 다녀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1 '카카오톡 친구로 자동 등록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공개했네요.. 3 ㄱㄱ 2011/12/22 4,066
50370 북한 김정은과 동명이인 탈렌트? “바꿔도 그 쪽이 바꾸는 것이 .. 3 호박덩쿨 2011/12/22 1,468
50369 바람난 60대아빠... 12 부부상담 2011/12/22 5,007
50368 코트값이 넘 비싸서 몇년전에 사둘껄~후회됩니다 35 파란 2011/12/22 13,314
50367 서명 23,813명 현재! - 박근혜, 우리 손으로 고발 합시다.. 5 참맛 2011/12/22 948
50366 따돌리는 아이를 아는데....방관자가되면 안되겠지요? 6 고민맘 2011/12/22 1,147
50365 미디어렙법 ‘야합’??!! 아마미마인 2011/12/22 374
50364 코코아파우더 어디서 사나요?ㅠㅠ 8 으악! 2011/12/22 15,594
50363 스마트폰고민. 아이폰?갤럭시 lte? 도와주세요 ㅠ.ㅠ 1 궁금 2011/12/22 554
50362 민경욱 앵커가 따돌림 피해자들에게,,,(트윗에서) 1 // 2011/12/22 1,733
50361 봉도사 재판의 거대한 비밀!!!!!!!!!! 3 참맛 2011/12/22 2,659
50360 아이 없는 전업이신 분들.. 요즘 저녁 어떻게 드세요?? 1 짱나 2011/12/22 1,120
50359 급질] 생리기간 두통 민간요법 알려주세요, 제발.. 6 내머리.. 2011/12/22 2,519
50358 헬스장 요즘 1년단위로 끊으면 얼마정도 하나요 운동 2011/12/22 947
50357 둔산 자살자 가해자 글 보면서 28 남편과 저 2011/12/22 10,881
50356 삼계탕 물 많이넣고 끓여서 망했는데 복구작업 좀.. 6 2011/12/22 1,414
50355 싱가폴 인터내셔널스쿨 정보가 필요합니다 . ( 급 - 컴앞 대기.. 4 보딩 스쿨 2011/12/22 1,858
50354 미권스(정봉주님 팬카페)에 정청래 의원이 올린 글 12 무크 2011/12/22 3,002
50353 '청담동 살아요'라는 드라마 13 올미다 좋아.. 2011/12/22 4,099
50352 집에 정수기 어떤거 쓰고계세요~?? 1 .. 2011/12/22 740
50351 백화점 이월상품 옷이 수상해요.. 4 이거 뭐죠?.. 2011/12/22 4,007
50350 가카는 절대 그럴 분. 6 월요일 아침.. 2011/12/22 1,596
50349 뒷쪽 머리가 맞은 듯이 아픈데.. 도움 좀.. 4 좀 급해요 2011/12/22 1,465
50348 믿을것은 나꼼수뿐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지금 절망한 이들에게.. 2 참맛 2011/12/22 1,041
50347 주변 33살(79년생) 여자 결혼 안한 사람 많나요? 15 ... 2011/12/22 6,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