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 양념을 만들었는데 맛이 이상해요 ㅠㅠ

...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1-10-14 07:13:27

어제 장터에서 산 원주 한우 배송받아서 갈비찜을 시작했어요..

저 40대인데 태어나서 갈비찜 처음 만들어봅니다.

쓰고나시 좀 창피한데, 지금까지 갈비찜 만들 기회가 없었어요.

 

히트레시피하고 키톡에서 갈비찜 글 찾아 읽었어요.

물 바꿔가며 3시간 동안 핏물빼고 -> 물에 한번 데쳐내고 -> 고기에 붙은 기름기 제거하고 ->

다시 맹물에다 고기, 양파, 무우, 청주 조금 넣어 30분동안 팔팔 끓여서 -> 고기는 따로 건지고 육수는 냉장고에 넣었어요.

양념배합은 히트레시피보고 했는데 생강은 없어서 못넣었어요.

근데 맛을 보니 갈비찜 양념맛이 아닌거에요.

그냥 파전먹을때 찍어먹는 양념장맛 같아요.

꼬막 무칠때 쓰는 양념장이라도 비슷하구요. 들

어가는 재료가 비슷하긴 하지만...

 

원래는 고기를 양념에 몇시간 재워서 육수 붓고 끓일 생각이었는데,

양념장 맛을 보니 그렇게 해서 제대로 갈비찜 맛이 날까 의문이 들어서 못하고 있어요.

 

갈비찜 양념이 원래 이런건가요?

아님 뭘 더 넣어야 하는 건가요?

그냥 만들었다가 망치면 너무 아까울것 같아 여기다 여쭤봅니다..

고수님들의 주옥같은 친절한 댓글을 기다려요..

IP : 220.120.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4 7:23 AM (61.73.xxx.150)

    재워놨다가 찜하면 괜찮을꺼에요. 아직 그 국물엔 고기맛도 없고 그냥 간장물이잔아요. 고기넣고 푹푹 쪄야 육수도 맛있어지죠. 일단 끓여보면서 간을 가감하세요.

  • 2. //
    '11.10.14 7:42 AM (59.9.xxx.202)

    파전찍을때 양념장은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한건데요 꼬막 양념장하고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테구요 ㅎ
    울나라 음식 양념이 다 비슷해요 떡볶이나 닭볶음이나 ㅋ 갈비나 불고기나 ㅎㅎ
    갈비찜 할때 처음에 양념장하고 물 넣으면요 이게 과연 간이나 맞을까 싶어요
    엄청 싱겁거든요 양념장의 4배의 물 혹은 육수를 넣고 끓이니까요
    센불로 끓이다가 한번 확 끓으면 중불로 한 2-30분 무나 대추 부재료들 넣고 중약불 정도로 한 2-30분 정도 졸이시면 됩니다

    그런데 불조절이 관건인데 제가 쓴 불조절 하면서도 저도 맨날 헷갈려서요 고수님들 불조절 어떻게들 하세요?

  • 3. ..
    '11.10.14 7:44 AM (211.192.xxx.59)

    너무 짭짤하면 배즙, 양파즙을 좀 부어서 고기넣고 뭉근히 끓이는 게 어떨까요~

  • 4. 레시피가
    '11.10.14 7:45 AM (222.101.xxx.224)

    좀 이상하네요.간장에 비해 설탕양이 부족한 것 같고 마늘가루 양파가루 생강가루..이거 왜 이렇게 넣는건지..갈아만든 배에다가.;;히트레시피 저도 몇번따라했었는데 나름 바꾸셔야 되요
    보통은 너무 달게 되는 것도 많고.짜거나 그렇더군요.입맛이 다 틀리니까요.
    그리고 한우는 고기가 좋아서 한번 데쳐내거나 국물 뽑아내지 않아도 되는데.고기 아깝네요.ㅠㅠ

  • //
    '11.10.14 7:53 AM (59.9.xxx.202)

    님글 읽고 레시피 갔다 왔는데 뭔가 레시피가 많이 복잡스럽네요 ㅎㅎㅎㅎㅎ
    저는 갈비찜 할때 정말 별거 없던데요
    고기 200그람당
    간장 1큰술 청주 간장이랑 동량 설탕은 간장의 반 다진파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 그쵸?
    '11.10.14 8:04 AM (222.101.xxx.224)

    갈비찜 생각보다 참 간단하고 레시피 별거 없는데 말이죠.ㅠㅠ

  • ...
    '11.10.14 9:38 AM (220.120.xxx.92)

    앗..한우는 그냥 한번에 끓여도 되는건가요??
    갈비찜을 처음 해봐서리...ㅜㅜ

    그리고 그 레시피가 복잡한건가요?
    사실...어제저녁부터 손질하면서 뭐가 이리 할 일이 많나 싶었거든요..
    각종 가루들은 안넣어도 되는거네요...

  • 5. dma
    '11.10.14 8:03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맛이 이상하다 생각하시면 양념을 재워놓지 말고
    갈비를 육수와 끓이면서 만들어놓은 양념을 붓고 맛을 보고 다른 양념을 첨가하세요.
    입맛이 다 틀리고
    또 미리 간장 양념에 재우면 좀 질겨요. 쫄깃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만
    저는 갈비도 장조림도 끓이다가 간장을 넣어야 좋더라구요.

  • 6. ㅇㅇ
    '11.10.14 8:17 AM (211.237.xxx.51)

    그냥 밑에 무 깔고 그위에 핏물뺀 갈비 얹고..
    간장 설탕 맛술 후추 다진 파 마늘 참기름 넣고 조리듯이 끓이면 되는데
    무슨 미리 끓여서 육수를 냉장고에 넣고;;;;

  • ...
    '11.10.14 9:38 AM (220.120.xxx.92)

    그러게 말이에요...
    댓글들 읽다보니 제가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 싶네요...ㅡㅡ;;

  • ...
    '11.10.14 9:39 AM (220.120.xxx.92)

    키톡에 어느 님이 갈비찜 과정을 상세하게 사진까지 곁들여서 올렸는데...거기에 그렇게 나와 있단말예요...ㅡㅡ;;

  • 7. ...
    '11.10.14 8:21 AM (112.149.xxx.54)

    배1양파1 갈아서 거른 즙에 간장 청주나 맛술 반컵후추 생강 다진마늘 설탕이나 요리당은 취향껏 넣으면 됨 고기는 핏물빼고 가볍게 끓여서 불순물 씻어낸후 위에 제시한 양념에 버무려 끓이면 됨 무를 밤톨처럼 돌려깎기해서 넣으면 국물이 깔끔해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82 문재인 유시민이 통합의 주체로 나대는게 이해가 안가 13 이해가 안가.. 2011/12/10 2,274
45781 펌/이게 진짜일까요? 3 쑥빵아 2011/12/10 1,736
45780 야밤에 코트때문에 고민되요 ㅜㅜ 9 공장장 홧팅.. 2011/12/10 2,010
45779 나도,꽃...........그리도 따뜻함. 6 서민평론 2011/12/09 1,652
45778 과외는 선불로 하나요? 후불로 하나요? 등 사소한 질문 4 수학과외 2011/12/09 1,695
45777 경희 회계세무 예비번호 1번 받았는데요 6 별뜨기 2011/12/09 2,406
45776 보고 울지마세요^^ 3 흠... 2011/12/09 1,447
45775 ■ mb “나라 전체가 비리투성이 같다” ㅋ... 25 이건뭐 2011/12/09 2,738
45774 두돌까지 모유수유... 정말 어리석은 일일까요? 20 2011/12/09 7,453
45773 진토닉을 아시는 지요 8 ... 2011/12/09 1,396
45772 나경원이가 한나라당대표군요..ㅎㅎ 20 .. 2011/12/09 6,690
45771 대구 수성구 황금동이랑 지산.범물단지랑 어디가 중학교1학년에게 .. 2 도움주세요... 2011/12/09 1,430
45770 톨플러스 라고 하는 키크는 스트레칭 기계 조언 부탁이요~ 1 light 2011/12/09 2,414
45769 방금 위탄에서 김건모노래 제목알려주세요 11 Sweet 2011/12/09 3,048
45768 지금 gs샵에서 방송되는 부츠 1 지름신 2011/12/09 1,411
45767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4악장 1 바람처럼 2011/12/09 2,153
45766 남자양복사러갈건데 가산 마리오아울렛과 뉴코아중에 어디로 갈까요?.. 2 겨울조아 2011/12/09 2,348
45765 바른말씀. .... 2011/12/09 572
45764 FTA 건의문 제출…대법원장 검토 지시(종합2보) 1 연합뉴스 2011/12/09 968
45763 올겨울 초등 딸냄들 옷값이에요...옷옷값비싸다시길래 3 분노의검색질.. 2011/12/09 2,652
45762 유자가 하루 이틀 사이에 수분이 많이 증발하나요? 3 .. 2011/12/09 971
45761 저도 과외이야기(장터아님) 2 .... 2011/12/09 1,751
45760 추천해주세요 니트 목폴라.. 2011/12/09 473
45759 대전회원님들 찜질방 추천드립니다. 1 고독은 나의.. 2011/12/09 2,450
45758 무스탕과 캐시미어 코트 중에서 무엇이 따뜻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 5 고급으로~ 2011/12/09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