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동영 의원이 너무 폭주하는 것 같네요

cena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1-10-13 22:53:00
 

오늘 정동영 의원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한테 다음과 같이 말했네요.


“한미 FTA 협상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개성공단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훈령을 내렸는데 위키리크스에 폭로된 문서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개성공단을 마지막으로 남겨두겠다'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훈령을 묵살한 것 아니냐”


“한국인의 영혼이 없는 김 본부장에게 한국의 국익을 맡긴 것은 비극이고 역사가 단죄할 것이다. 우리가 정권을 잡았을 때 김 본부장을 통상관료로 쓴 것을 후회한다. 저 하늘에서 노 전 대통령이 피눈물을 흘릴 것”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인신공격의 차원을 떠나서, 노무현 대통령이 왜 하늘에서 피눈물을 흘린단 말입니까.. 노 전 대통령은 개성공단 관련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못한다는 걸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한 후에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승인한 겁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결단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미 FTA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권에서나 이명박 정권에서나 찬성 여론이 높습니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남긴 자서전에서도 한미 FTA 체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친노인사인 안희정 충남지사도 그런 이유로 현재 FTA 비준에 찬성하는 거구요.


오히려 정동영 의원이야말로 고인을 모독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최소한 김종훈 본부장이 정동영씨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독대를 더 많이 했을겁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요.

IP : 175.208.xxx.1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13 19개월아기, 메이플시럽 먹어도 되나요? 2 시럽 2011/11/12 6,825
    35712 인도영화 청원 보신 분요,그 사지마비 남자주인공..!! 5 멋진남자 발.. 2011/11/12 1,624
    35711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나갈것입니다. 7 달려라 고고.. 2011/11/12 1,055
    35710 고딩 되면 엄마 안 따라 오려는게 정상이죠? 1 아쉬움 2011/11/12 1,483
    35709 끌단지를 쏟았어요... 7 질문 2011/11/12 1,355
    35708 ↓↓ 한전 kt매각 (국민주) 패스 바랍니다 2 패스 2011/11/12 628
    35707 한전 포스코 KT 매각때도 반대가 많았나요 ? 국민주 2011/11/12 680
    35706 exr이란 브랜드.. 어때요? 7 ?? 2011/11/12 2,110
    35705 한미FTA 반대 집회 나꼼수 정봉주 전의원 연설 6 한미FTA반.. 2011/11/12 1,589
    35704 주택은 땅값만 치고 사는건가요? 2 주택매매 2011/11/12 1,456
    35703 시댁 김장..ㅠㅠ 14 ...음 2011/11/12 3,973
    35702 알타리 무? 8 ^^ 2011/11/12 1,262
    35701 입학사정관제가 뭔가요? 6 dma 2011/11/12 2,031
    35700 최근에 마카오 다녀오신 분?? 7 여행가자 2011/11/12 2,035
    35699 마이홈에서 쪽지함 2 쪽지 2011/11/12 800
    35698 지하철에서 화장하면 공중도덕에 위배되나요? 24 궁금이 2011/11/12 3,428
    35697 마흔 노처녀 보니 본좌 아는 마흔하나 노처녀 결혼 못하는 이유.. 7 마흔츠자 2011/11/12 5,780
    35696 폐섬유화 증상,,청원,,모른 척 할 일이 아닌 것,,또 생겼습니.. 4 혀니 2011/11/12 2,055
    35695 주도면밀하다는것이 좋은뜻인가 나쁜뜻인가요? 18 부자 2011/11/12 4,126
    35694 정시 설명회 3 고3맘 2011/11/12 1,342
    35693 이런 아이도 대학을 보내야하는지.. 8 .. 2011/11/12 2,491
    35692 펄벅이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거 맞죠? 2 .. 2011/11/12 1,216
    35691 나이 사십넘어 십대의 감동을 느끼고 왔어요 2 슈스케 2011/11/12 1,581
    35690 웹싸이트 패쇠도 가능해요 25 쪼잔한 2011/11/12 1,766
    35689 동네 병의원..원내에서 틀어 놓을 적당한 음악 추천해주세요~ 5 음악 2011/11/1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