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어려운 학교 시험, 사교육 조장 하는 거 같아요.

난감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1-10-13 22:25:52

이번에 우리학교는 2학년 수학 평균이 30점입니다.

고등 아니고 중학교입니다.

올림피아 경시 문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1학년도 장난 아닙니다.

95점씩 받던 우리 애가 말 하기 힘든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만점 받은 아이는 세 명이나 있습니다.

선생님도 화가 나서 걔들 한번 이겨보려 하는데 힘들거 같습니다.

그래서..불안한 마음에  ..결국 수학 학원을 등록하게 되네요.

수학은 정말 애들 거 들여다 보면 하나도 모르겠고..애 수학은 불안하고..

엄마들이 어려운 시험이 사교육 조장한다더니 저도 당장 그렇게 되네요..

IP : 61.79.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3 10:33 PM (211.237.xxx.51)

    저는 어젠가 중학교 아이 시험문제 너무 쉽게 냈다고 여기 게시판에 올렸다가;;
    몇몇분들에게 욕먹었는데;;;
    근데요. 너무 어려워도 안되요. 정말 ..
    그렇다고 너무 쉬워도 안됩니다. 그 적정선을 지키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한국 학교에선?
    그래도 남들 다 선망하는 직업인 교사들인데요?
    학교 다니면서 공부도 잘했던 분들일텐데 그 난이도 조절이 그렇게 안되는걸까요?

    너무 어려우면 애들이 다 포기하고 도전할 생각조차 안하게되고..
    너무 쉬우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못하는 애들이나 별차이가 없어지니
    이것 역시 학력저하의 원인이 되죠..

    저희 아이 학교는 중3 영어 시험이 평균 60 점 정도 나오던 학교인데
    이번 중간고사에 반에서 두세명이 영어를 백점을 맞고... 평균 80이 넘게
    교과서 고대로 괄호만 쳐서 문제를 냈다네요.

    에휴~

  • 2. ...
    '11.10.13 10:34 PM (125.187.xxx.18)

    학교에선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으면서 시험만 어렵게....
    좀 제대로나 가르치고 그러면 좋겠네요.

  • 3. 그지패밀리
    '11.10.13 11:09 PM (1.252.xxx.158)

    정말 문제많죠.
    쉽게 냈다고 난리고 또 어떤쪽은 너무 어렵게 내서 힘들고.
    그러나 제 갠적으로는 쉬운것이 조금 낫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요.
    너무 어렵게 내면 미리 겁내고 포기해버리는애들이 너무 많아져요.

  • 4. 가르치는 것만 내면
    '11.10.14 12:13 AM (180.66.xxx.55)

    불만 없죠. 가르치지도 않고 내면 아이들이 느끼는 차곡차고 쌓여만 가는 배신감과 좌절 어쩌나요 ㅠㅠ

  • 5. ..
    '11.10.14 8:48 AM (14.36.xxx.197)

    저희 아이도 중1입니다. 저도 학교 수학문제에 불만(?)이 많습니다. 선행을 안 한 저희 아이에게 자신감을 팍팍 잃게 해준 수학시험 문제... 전문수학 과외 선생님께서도 보시고 어렵다고... 고교 수준 문제도 있다 하실 정도이니... 저처럼 아이에게 스텝바이스텝 이랍시고 선행 안 한 사람들만 새가 되네요...

  • 6. ??
    '11.10.14 8:55 AM (180.224.xxx.111)

    선생님도 화가 나서 걔들 한번 이겨보려 하는데 힘들거 같습니다.....???


    이게 무슨뜻인가요?
    그 아이들이 백점맞아서 화가나신다는건지?
    .......................

  • 7. 애플이야기
    '11.10.14 12:47 PM (118.218.xxx.130)

    그러면 학원 다니라는 소리 아닌가요 정말 속상하네요

  • 8. ..
    '11.10.14 2:02 PM (110.12.xxx.230)

    아 저희도 미칩니다..ㅠㅠ
    중1이고 외고 특목고 많이보내기로 유명한 학교... 영어..수학..이번엔 국어..
    국어도 만점자가 없구..영어도 없구..저번 기말 수학은 기본 50점..그나마 하는놈들이..
    영어학원 선생님이 이게 어디 중1아이들 시험이냐고 시험지를 내던집디다..
    울아이 기본영어..기본 수학..열심히해도 성적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너무 어려워요..도대체 이렇게해서 최상위권만 가려내보겠다는 심산이고 그밑에 중하위권들은 거기 쫓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질것 같아요..이번에 과학은 울아저씨가 가르쳤는데 문제를 다꼬아도 대충꼬아야지 세상에 두번 3번 꼬아서 손도 못대게 합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잘가르치느냐? 아니죠..사교육하라는거지요..자기들은 모르쇠로일관..
    엄마들 중간고사 끝나고 과학팀짜고 있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11 트위터가입했는데. 5 조국팔로우 2011/10/24 1,310
27010 아는 분 따님이 암 말기래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4 ㅠㅠ 2011/10/24 3,611
27009 문국현 (메일 글 옮긴겁니다 .부랴부랴 옮기고 이제야 봅니다.... 25 .. 2011/10/24 3,273
27008 사투리 11 2011/10/24 1,968
27007 나경원 "'1억원 피부클리닉' 공세는 '여성 테러' 같아" 15 한걸음 2011/10/24 2,532
27006 이 핸드백이랑 지갑... 나이 마흔에 괜찮을까용? 1 핸드백 2011/10/24 1,868
27005 조규찬 탈락으로 의 '틀'이 명확해진다 4 그맛이야 2011/10/24 2,879
27004 작가 조정래 정말 존경해요... 17 존경심 2011/10/24 3,919
27003 요즘환율로는 면세점에서 사는거 메리트 없죠? 4 ... 2011/10/24 1,984
27002 조국교수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세요~ 내일! 1 아름다운사람.. 2011/10/24 2,239
27001 82쿡 회원가입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8 아따맘마 2011/10/24 1,507
27000 한 겨울 뉴욕갑니다. 뉴욕 잘 아시는 분?? 2 0000 2011/10/24 1,326
26999 투표 몇시까지인가요? 2 궁금이 2011/10/24 1,197
26998 이유식 마스터기 쓰신 분 계신가요? 3 싱고니움 2011/10/24 1,413
26997 담배 면세점이 더싼가요? 2 .. 2011/10/24 1,193
26996 나는꼼수다 혹시 안들어보신분들~~ 10 나꼼수 2011/10/24 3,088
26995 광교 아파트 질문입니다. 꼭 답변부탁.. 2011/10/24 1,291
26994 이번 선거에서 이길수있을까요?? 10 코코 2011/10/24 2,195
26993 친정유산 현금으로 받으신 분 남편에게 얘기하셨나요? 9 친정유산 2011/10/24 5,257
26992 남편 친구 소개해주기 싫어요~ 1 아으 2011/10/24 2,278
26991 정신이 나갔나봐요..자게를 회원장터로 착각하고 글 썼어요 8 bloom 2011/10/23 2,004
26990 자지 않고 괴롭히는 두딸들..... 지금 2011/10/23 1,405
26989 레드베런, 티아라(121.164.xxx.208) 글 지웠네요. .. 4 맨홀 주의 2011/10/23 1,155
26988 (안철수출격) 나경원이 협박 하네요 미췬 10 마니또 2011/10/23 3,208
26987 억원이와 용석이는 대리투표 해주는 사이??? 4 ,,,,, 2011/10/23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