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좀 뒤집혀지는 것을요

꿈꾸어요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1-10-13 22:12:23
세상이 좀 뒤집혀졌음 좋겠어요.
언제까지 모든 다 갖은 사람들이 자기네들만 위한 시합에서
도태되면서 우울해하고, 체념하고, 자살하고....이렇게 살겠어요?

제 아빠는,
부모님 10살 이전에 폐암과 출산 중에 잃으시고,
무학으로 학교 문도 못 들어가보고 사셨어요.
하지만, 혼자 글자도 공부하시고, 당신 분야에서 열심히 사셔서 운좋게 자수성가하셨어요. 

저 어렸을 때 80년대에는 그렇게 집들이가 많았어요.(지방 소도시)
열심히 일해서 집 사서 이사가는 걸 축하해주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요....
다들 절망에 빠져 있어요....
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일을 몸을 축내면서 해도
버는 건 버티기에도 힘들어요. 대다수 시민들은...

너네가 스펙경쟁에서 실패한 것은 너네가 잘못이야
근데, 보면 출발선상이 달라요.
부자집, 일명 잘난 사람들 자신들은 여기서 공부 못하면 특채로 가든가 외국에서 대학을 나오던가 해요.
대다수 사람들보다 출발선이 훨씬 앞서 있어요.
그러면서, 그 결승선을 통과 못한 사람들은 자살하고...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기득권을 갖은 사람들 배불려주기에 급급한 한나라만 찍어요.
정작 자기네는 지킬 기득권도 별로 없는데,
우리나라 5%를 위한 정책만을 하는 한나라를 찍어요.

정말 슬퍼요......
나경원으로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보면서, 한숨나와서 끄적여봤어요.

참고로, 저 제가 열등감 있어서 이런 글 쓰는 거 아니에요.

IP : 128.103.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11.10.13 10:21 PM (220.119.xxx.179)

    힘으로 서서히 바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론조사는 그들이 자주 사기치는 방법의 하나일 뿐이니
    젊은세대들이 적극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힘들게 노동하고 사는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더 잘사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 각자가 노력해봅시다.

  • 2. 각자가 노력하면 되죠.
    '11.10.13 10:31 PM (182.213.xxx.33)

    그렇게 믿고 살랍니다.
    절망하지 않고.
    내 정신건강도 소중하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3. 시민의 힘으로
    '11.10.13 10:35 PM (59.20.xxx.248)

    지금이상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음해요

    저.. 뉴스한번 안보고 엠비 전까지 선거도 한번 안했던 사람인데..
    엠비때문에.. 변했어요


    지금 부패와타락의 최정점에 와있는 기분이에요
    바꿀수 있는건 국민뿐이겠죠
    이번에 꼭 바뀌게 될거가 믿고 있어요 전

  • 4. 바로님 동감입니다
    '11.10.13 10:50 PM (220.117.xxx.38)

    게다가 타락이 극에 달해 자기 목숨을 재촉하고 있네요

  • 5. 그지패밀리
    '11.10.13 10:58 PM (1.252.xxx.158)

    저는 82에서도 많은 절망감을 봐요.
    스펙이야기 학력이야기 결혼이야기..죄다 절망감이 섞여 있어요.
    그리고 노력하면 달라질거다라는 글에 요즈음은 안그렇다로 응수하죠.
    저는 여기오는 사람들중에 저위의 층도 많다고 보기때문에 사실 많이 불편한글도 봐요.

    뭐랄까 절망을 끌고가도록 만들어버리는 글들이 있어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그걸 받아들일려고 하는사람들이죠

  • 대공감!!!
    '11.10.13 11:08 PM (182.213.xxx.33)

    뭐랄까 절망을 끌고가도록 만들어버리는 글들이 있어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그걸 받아들일려고 하는사람들이죠22222222222222222222222222

    다들 정신 좀 바짝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6. 맞아요.
    '11.10.14 12:17 AM (180.66.xxx.55)

    우리부터 스펙, 학력에서부터 자유로와 졌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하려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03 쪽방촌 찾은 박원순 시장님... 박원순 시장.. 2011/10/28 1,309
29802 한미 FTA의 독소 조항 12가지 - 한미 FTA를 '신 을사늑.. 5 ^^quf 2011/10/28 1,017
29801 나경원은 의원직 잃고 박영선은 복귀했네요~ㅋ 3 오직 2011/10/28 2,537
29800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송파구청 강남구청이 무상급식을 지원 5 서초구민 2011/10/28 1,852
29799 7세인데 유치원에 안다니고 집에 있는 아이가 뭐하면 좋을까요? 5 7세 엄마 2011/10/28 1,595
29798 [원전]“후쿠시마 방사능 실제 유출량, 日발표의 2배” 3 참맛 2011/10/28 1,403
29797 나경원 의원이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 15 순이엄마 2011/10/28 2,889
29796 아침부터 꿈얘기.. 이와중에 2011/10/28 941
29795 마이너스통장이 만기 됬어요 .. 4 마이너스 2011/10/28 6,742
29794 10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8 751
29793 [원전]서울에서 도호쿠産 술 시음회 2 참맛 2011/10/28 962
29792 ↓↓조금 밑에(safi-한강의 르네상스여..) 원하면 돌아가세요.. 4 맨홀 주의 2011/10/28 727
29791 9월중순에 실종장애인을 찾던 사람인데요, 찾았어요... 6 감사합니다... 2011/10/28 2,173
29790 내가 원하는 설계사... 1 vaness.. 2011/10/28 837
29789 위키리크스로 밝혀진 한미FTA의 내밀한 진실 14 밝은태양 2011/10/28 1,583
29788 이외수님트윗이 김장도와드려요 4 ㅋㅋ 2011/10/28 1,387
29787 농협회장 최악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금탑산업훈장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6 2011/10/28 1,055
29786 한강의 르네상스여 안녕! 1 safi 2011/10/28 966
29785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4 하하하 2011/10/28 1,276
29784 눈 높은 우리아들.... 3 ,,, 2011/10/28 1,554
29783 한미FTA 독소조항 진짜 무섭네요!! 7 망국의길 2011/10/28 1,693
29782 지금 한가하게 노닥거릴때가 아니네요?? FTA어쩌나요? 1 .. 2011/10/28 790
29781 1인시위한 사람 조사받으러 가는데, 혐의가.... 2 참맛 2011/10/28 1,386
29780 수시 몇번 떨어지니 눈물이 나요ㅠ_고3맘 16 어제도 2011/10/28 3,048
29779 일본 우익의 심장부에서 일왕을 고발했던 검사[BGM] 4 참맛 2011/10/28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