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짐 ....
39부터 시작된 가을 바람... 정확히 39 가을 하늘은 제가 38해동안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하늘이 있더군요.
그렇게 가을만 되면 마음 한 구석이 휑하며 자꾸 하늘만 보게되더라구요...
올해는 마음 공부할 일도 있고...
그래서 담주 혼자 오전출발해서 저녁때 돌아오는 비행기를 덜컥 예약했네요.
차를 렌트해서 꼭 한 군데만 쉬엄쉬엄 다녀올까합니다.
물망에 오른 곳은 김영갑갤러리-여긴 좀 머네요..
여미지식물원-나이드니 꽃이 좋아요..(얼마전 외도갔었는데 넘 좋더라구요)
한림공원.산굼부리..정도입니다.
참고로 제주는 3번정도 다녀왔답니다.
가파도도 가보세요. 좋드라구요^^
아님, 성산일출봉...올라가면서 40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도 하시고요.
개천절때 다녀왔어요.
쇠소깍 좋은데, 카약을 타야해서 나홀로여행이라니 권하기가 그렇네요.
중문해수욕장도 참 좋아요. 앗... 쇠소깍도 검은모래, 돌 많이있는 해변?이 바로 옆에 있어서 거기도 좋았고, 쇠소깍도 나름 보기만 해도 좋을꺼 같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아랫쪽으로만 가던데 위쪽부분으로 가면은 중간중간 쇠소깍을 내려다 볼수 있게 했는데 윗쪽에서 보는게 더 좋구요.
송악산도 좋고 혼자여행시에는 섭지코지도 좋을꺼 같아요.
음식은 송악산 근처 모슬포항에 고등어회 하는집 있던데 거기도 좋고 중문해수욕장에 카오카오런치도 좋고 최고봉은 성읍민속마을에 괸당네식당(?) 이 최고봉이었어요. ㅜㅜ..
진짜 향토음식 먹는 느낌.. 32000원이면 2인이 먹는데 꿩육수국수, 전, 고추장불고기, 막걸리 ...? 나오는데 국수와 전 성분이 달라요. 특허받았다고 하고 국수와 파무침(양념이 일반하고 틀려요) 고추장불고기를 같이 먹는거예요. 입에 짝짝달라붙어요. 식당주인분이 유명하더라구요.
일본에서 촬영도 오고.. 여행사하고 연계는 하지도 않으신데요. 왜냐면 그거 안해도 단골장사 되니까... 전 한가할때 가서 아무나 해주지 않는거 같은 vip 등록도 했나봐요. 135번을 기억해주세요. 제 번호예요. ㅋㅋㅋㅋㅋ.... 사진도 찍어서 남겼다는...
검색창에 괸당네를 쳐보세요. www.jejufood.com(ㅜㅜ.. 알려주기 너무 아깝다.. )
근데 밥먹으로 성읍민속마을을 여행일정에 넣기에는 무리시겠네요.
다음에 꼭 가시고 135번을 기억해주세요. 왜 기억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
제주도사투리도 좀 쓰시고 포스가 있으셔서 자세히는 못물어봤어요.
제가 먹기시작하면서 부터 감탄사를 음.. 음.. 너무 맛있다를 연발했더니.. 말씀을 감히 걸어주셔서리.. ㅋㅋㅋ
단풍 나무가 우거진 곳은 아니지만, 날씨만 좋다면 영실코스 오르시는거 좋을거에요.
구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코스는 비추구요...(바로 앞의 경치 말고는 한치 앞이 안보이더라구요.ㅠㅠ)
올레길 7코스 좋구요.
섭지코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교래자연휴양림 좋아요.
전 제주도를 자주 가서 관광지보단 이젠 드라이브위주로 해안도로/산록도로만 돌아도 좋더라구요.
공항 내려서 동문시장들러 한팩에 5천원하는 광어회랑 오메기떡 한팩,감귤 한봉지 사들고(순대국 좋아하심 광명식당에 순대국도 넘 맛나여~국물도 진하고..내장만 해서 먹는게 더 맛있는^^) 해안도로 돌면서 쉼터마다 쉬어주고..해안도로 구석구석 찾아돌면서 해수욕장도 들르고..
산록도로도 해안도로 못잖게 운치있고 잠깐씩 차대고 쉬면서 목장구경도 하고 산림욕겸 산책도 즐길수있어요.
차를 렌트하신다기에 드라이브여행 추천드려요..혼자 다니기에도 어색함없어 더 좋구요^^
오설록, 섭지코지
절물휴양림 들러서 한바퀴 돌고 오시면 환상일것 같아요.. 제주도 가고싶네요.
절물휴양림과 섭지코지를 많이 추천해주셨네요..
'이쁜 강쥐'님 의견도 넘 좋은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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