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 읽으니 저희 엄마의 학력컴플렉스가 이해가 가네요
저희엄마는 지방에서 명문여고를 나오셨는데 대학을 못가셨어요
그래서 늘 외갓집은 교육자 집안...공부하는 집안임을 누누히 강조하시니까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그냥저냥한대학 나와서 취직도 변변히 못하고
차라리 일찍 미용이나 제빵같은 기술을 배웠으면 좋았을걸....하는 88만원 세대거든요
제가 기술이나 일찍 배워둘걸 한탄할적마다
저희 엄마가 펄쩍 뛰면서 외갓집은 공부하는 집안임을 또 강조하시면서
택도 없는 소리 말라고...굶어도 장사는 못한다느니....하시는데
그동안 참 그부분에 질려했는데
아랫 글을 보니 그게 어찌보면 컴플렉스의 발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희 엄마도 저 고등학교때까지도 대졸이라고 속이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