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꿈에 아직 맘이 설레입니다.
어떤 남자분이 제 꿈에서 저를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남편이 있는 여자라 이건 아니라고 거절했구요.
그 남자분은 눈물까지 흘리셨구요.
저도 같이 울었네요..
그런데 그 남자분이 누구였는지 아세요?
에고고,, 바로 김병만씨였어요.
개그맨 달인이요..
헐,.. 꿈이 깨고 왜 하필 김병만 이지? 현빈이나 원빈이였다면.. 너무 아쉽더라구요.
왜 김병만씨였는지 가만 생각 해 보니 어제 울 아들과 함께 서점에 가서 김병만 에세이를 보고 왔더라구요.
어흑...
그래도 김병만씨라도 제 맘을 설레이게 해 주어 넘 고마워요^^
이 가을에 결혼 10여년 만에 가슴 설레본 적 없었는데, 꿈 덕분에 맘이 설레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