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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 조기입학때문에 출생아수 알아봤는데요

피그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11-10-13 17:41:10

요즘 유치원에서 재원신청 받는 중이라, 저도 황금돼지 둘째때문에 머리가 터지는 중이었어요.

황금돼지고, 큰 애랑 터울도 커서...6월생이지만, 조기입학 시켜볼까 싶은 맘에 4세 중반부터 5세반에 집어넣어서 지금은 6세반에 들어가서 잘 다니고 있거든요.

아이가 좀 빠른 편이라, 좀 느린 6세정도 느낌들고...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올해 중반까진, 확고하게 7세 조기입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내년에 7세반 재원신청 받는 시기가 되니 고민이 막 되기 시작..

1년 더 놀게 해주고 싶고, 지금도 소근육쪽은 굉장히 빠른데, 아무래도 대근육발달이 좀 느려서 뛰어놀면서 섞이면 치이기도 하고, 놀이에서도 항상 뒤에서 따라야 하는 역할을 하는 편이기도 하고..

암튼 고민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7세반으로 올려도 무리는 없을 정도지만,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지내길 더 원한다면 6세로 다시 다니는 것도 괜찮다는...저는 6세로 다시 다니려면, 친구들 문제때문에 유치원을 옮길 생각이고, 선생님도 그걸 아시는 상태에요. 7세로 옮기는 것도 괜찮겠고, 6세로 다른 유치원을 보낸다면 그것도 괜찮겠다는 말씀.

 

아이도, 친구들한테 언니 오빠 소리 하기 싫다고, 7세반으로 올라가겠다고 얘기 하긴 하는데, 아직 아이라서 설득하면 다른 유치원 6세반으로 간다고 하긴 할거구요.

 

지금 같은 6세반에, 1,2월생 빠른 2007년생도 2명, 6월생이 제 아이까지 2명.

저만 빼고 다른 아이들 엄마들은, 당연히 2006년생들과 같이 조기입학 시키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더라구요.

저만 이렇게 고민하는 중이구요.

 

그래서, 연도별 출생아수를 알아봤거든요.

2006년생에 비해 10% 좀 넘게 늘어난 것 같네요.

전 무지 차이나는 줄 알았거든요.

2006년생은 45만명 좀 안되고, 2007년생은 49만명 좀 넘고..5만명 정도 차이나네요.

그 중, 생일 빠른 2007년생들은 황금돼지 피한다고 조기입학하겠다는 사람들도 좀 있을테고, 저처럼 생일 느려도 조기입학시키겠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구요.

결국 2006년생과 학교가는 2007년생도 꽤 있을 것 같아요.

그 와중에 2008년생은 아무리 생일이 빨라도 황금돼지랑 엮이지 않으려고 조기입학 잘 안할 것 같고...

 

주변을 봐도 그렇고, 요 앞에 황금돼지 물어보신 분 글 댓글도 그렇고...엄청 많은 것 같지만, 또 따져보니 생각보다 아주 차이나는 것도 아니니...쩝.

 

황금돼지 어머님들 중에서 조기입학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 좀 달아줘보시겠어요?

몇월생인지도 좀 달아주시구요.

저같은 팔랑귀는 대세를 따를까 합니다...^^;

 

아...그리고 출생아수 있는 페이지 링크합니다.

http://www.cyworld.com/taurus80/3415740

 

IP : 125.186.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계없는 사람
    '11.10.13 5:50 PM (122.153.xxx.162)

    10%면 굉장한 숫자 아닌가요????

    아니 똑같은 해에 애를 낳으면 가뜩이나 뭐든지 경쟁율 터져 나가는 나라에서 그만큼 확률 낮아지는 생각들은 안하고 그렇게 애를 많이 낳았다는 얘긴가요????

    그해 입시며, 취업이며........진짜 놀래 자빠지고 갑니다

  • 원글
    '11.10.13 6:02 PM (125.186.xxx.11)

    굉장한 숫자라면 숫자죠.
    둘째 가지려고 한번 유산하고 그 뒤로 1년이상 노력해서 생겨 낳은 저로선.....황금돼지라고 일부러 그때 낳은 사람들, 경쟁률심한 이 사회에서 왜 그랬을까...싶은 생각, 저도 가끔 들긴 해요.
    근데 엄청 많이 황금돼지 황금돼지 했던 거에 비하면 10%밖에 차이안나는게 좀 이상할 정도.^^;
    그냥 다른 해와 비슷하게 자연스럽게 낳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10%정도의 사람들이 일부러 가졌다는거니까, 황금돼지해에 낳은 사람들 전부 생각없는 사람들이라고는 여기지 말아주시길...
    저도 평소에 황금돼지 엄마들 볼때마다, 아...나는 자연스럽게 생겨서 낳았는데, 일부러 낳은 엄마들이 이리 많은거야? 막 이러면서 살짝 원망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통계로만 따져보면 대부분은 저처럼 낳으신거고, 10% 정도 엄마들만 일부러 가지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90% 엄마들이 서로들 원망하고 있을거란 생각하고 좀 웃었어요.

  • 2. 애플이야기
    '11.10.13 6:04 PM (118.218.xxx.130)

    좋은해라고 할때는 애를 너무 많이 낳아서 앞으로 애가 살아가는데 큰 경쟁이 될 것 같아서 저 되도록 피해서 낳을려고 했어요

  • 3. ..
    '11.10.13 6:45 PM (119.202.xxx.124)

    조기입학이 도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지 도대체 이해불가네요.
    제나이 같은 나이끼리 친구 되는게 제일 좋죠.

  • 4. mmm
    '11.10.13 6:48 PM (122.34.xxx.199)

    아 10%면 좀 안심이네요. 아까글엔 6세는 2반인데 5세는 4반이다ㅡ 이래서 식겁했네요 ㅎ
    정확한 자료 감사합니다~

  • 5. 그게 믿어지던가요
    '11.10.13 7:16 PM (118.39.xxx.32) - 삭제된댓글

    동양인들은 참 미개한 데가 있어요...

  • ???
    '11.10.13 8:13 PM (122.34.xxx.199)

    뭐가 믿어지고 뭐가 미개하단 말씀인지...
    이 댓글 다신 분은 서양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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