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숲풀 속에서 울고 있는 고양이가 있길래 들어 봤더니 완전 애기고 뼈가 앙상한 거예요. 날도 춥고 그냥 거기 두면 잘못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일단은 데리고 왔어요.
여긴 서울 종로예요...
저는 집에 강쥐가 둘 있고 한놈이 유난히 말썽장이라 고양이를 가만 두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동물센터(부암동 카라)에 데려다 줄까 하는데요,,,
혹시 더 좋은 방법이나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으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오늘 중으로 결정해서 내일 고양이를 보내야 될 거 같아요...
제가 괜히 데리고 왔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고양이도 저도 행복한 결정이 되는 걸까요???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