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11.10.13 12:56 PM
(218.50.xxx.225)
한국사람만 그런 거 아니에요 -_-;;;
프랑스 파리가 문화나 예술이런걸로 유명하고 이미지마케팅을 잘해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애들도 가보고싶어하고 여자들이 동경하고 이렇거든요;;; 좀 알고 비웃으세요.
그쵸?
'11.10.13 1:37 PM (118.217.xxx.83)
일본 사람들은 더하면 더했지 ...
온세계가 그래요.
실제로 도시가 아름답고 시크한 낭만과 뜨거운 감흥이 동시에 있어요.
참내~
'11.10.14 10:08 AM (211.215.xxx.39)
손가락을 보시네...
어제 그분 글쓰신 요지는 빠리가 좋아 죽겠다가 아니라...
맘속에 노스텔지어...로망 같은 거 되집어보니...
좋다는 얘기 아니었나요?
전세계 우리나라 비교하는 글이 아니었다구요.
댓글에도 자신한테는 산골 오지 어디라고 하신분도 있더구먼...
저도 댓글 달았지만,
물론 제맘속에도 그곳은 빠리는 아니었습니다.(안가본건 아니지만...)
요점은 빠리 찬양이 아니었다구요.
그분 추억이 빠리 였을뿐...
2. 내말이
'11.10.13 12:57 PM
(222.116.xxx.226)
별거 읎는데 사실~
참 그 도시는 좋겠어요
이미지 메이킹 어찌나 잘햇는지 돈이 막 들어오고
사실 가보면 엄청 드럽고 별거 없는뎅 ㅋㅋ
내말이2
'11.10.13 10:19 PM (112.168.xxx.161)
도시전체가 너무 드럽고 볼것도 없드만.. 그돈이면 차라리 스위스..
3. 그 글을 이렇게도 해석하는군요
'11.10.13 1:00 PM
(121.181.xxx.83)
...
빠리 외의 다른 동남아 나라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글 못 보셨다고요?
일례로 태국만 해도 태국 매니아들 너무 많아서
태사랑 이런 까페 들어가면 그 태국 지명을 골목 이름 하나 하나를 부여잡고 의미 부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 한 분은
아프리카 타령 하시고요
사람들이 만든 것은 다 가짜다 자연은 그 모든 것을 아우런다
이런 마인드로 말이죠..
베스트 글의 요지는
빠리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군요..
아뇨 저는
'11.10.13 1:01 PM (59.6.xxx.65)
유독 빠리에 정점이 맞춰지더라구요
물론 그아래 댓글 단 사람들이 각자 자기추억있는 외국도시들을 읊퍼대서 그렇지
그글은 빠리만을 위한 무슨 특별한 글이였어요 아무리 개인적 추억이지만 빠리가 무슨 신의 영역같이 느껴지며
애틋한듯 보였어요
그렇군요
'11.10.13 1:11 PM (121.181.xxx.83)
그 빠리 관련 글에 대한
아뇨 님과 저의 느낌이 이리 다른데
빠리라는 한 도시를 보는 느낌은 얼마나 각양각색일까요?
그 사람의 김성이 이해가 안 되면 이해를 안 하면 되지
넌 왜 그러니 ? 이런 마인드가 꼭 필요할까요
아무리 개인적 추억이지만 빠리가 무슨 신의 영역 같이..
->개인적 추억이니 신의 영역이죠 ,,아무도 터치 못하는 자신만의 추억..
수필처럼 아련하게 읊어진 글에 이런 식 반응 ...
그 글의 배경이 빠리가 아니라 동남 아시아,아프리카 였다면 이해하고 넘어갔을까요?
저도요
'11.10.13 1:39 PM (210.101.xxx.100)
유럽도 가보고 북미도 가보고 아시아도 가봤지만
저는 태국이 젤 좋아요....................방콕 ㅠ_ㅠ
4. 음
'11.10.13 1:00 PM
(203.218.xxx.37)
저도 뭐 그닥 빠리 좋아하진 않는데요 (개똥/안전 등등의 이유)
원글님도 한 번 가보기는 하고 나서 얘기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방구석에 앉아 썩소만 날리지 마시고요.
ㅇㅇ
'11.10.13 2:38 PM (125.177.xxx.83)
한마디로 열폭이죠뭐~
원글님도 언젠간 파리 한번 가보셔야 할텐데.....
열폭
'11.10.13 2:45 PM (59.6.xxx.65)
이라고 말하는 ㅇㅇ 님의 사고가 참으로 지능이 낮다는것을 알려주네요 ㅎㅎ
열폭해서 이런글 올렸겠나요? 한심하긴..말만하면 열폭타령..이런 사람들이 사실 제일 열등감 쩔더군요
ㅇㅇ
'11.10.13 3:01 PM (125.177.xxx.83)
원글님의 원글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고 나서
이건 열폭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왔거든요
님은 그렇게 생각 안되실지 모르지만 남 보기엔 그러네요
이댓글공감
'11.10.13 10:07 PM (186.220.xxx.155)
파리를 한번 가보세요.
한번 파리를 가본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파리를 잊지못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님.
가보면 알아요.
내나라 한국, 서울이 좋고 이런 것과는 또 다른 파리만의 무엇이 있어요.
그긔
'11.10.14 9:23 AM (203.241.xxx.14)
남의 취향 무시 하시면 안되죠.
님 인격 스스로 깍는거예요...
5. ...
'11.10.13 1:02 PM
(121.166.xxx.125)
참 한국사람이 외국에 환상갖는거 어느정도는 이런맥락 아닌가요?
개그콘서트에 "서울메이트"란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똑같은 맥주인데 서울맥주는 맛있고 시골맥주는 거품난다고 난리법석떨잖아요
파리는 그래도 유럽이니 그렇다쳐도
사실 방사능 이전에 82에 일본찬양하는 글도 넘쳐났었죠.
6. ..
'11.10.13 1:02 PM
(124.63.xxx.31)
비록 지저분한 도시이긴 하지만 서울에는 없는 여유라는게 느껴지잖아요
동경할만 하지 않나요..사대주의라고 하면 어쩔 수 없구요
물론
'11.10.13 1:13 PM (59.6.xxx.65)
울나라와서 돈써주는거 아주 대환영할 일이지요 충분히 이론적으로는 이해하고 압니다만..
그래도 왠지 그들 낯선말로 중얼대며 떠드는 다른나라 사람들을 보면 그닥 기분이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아마 파리시민들도 좋긴 하겠지만 마냥 좋지만은 또 않은 그런 기분이 아닐까란 그런 관점에서 보는거죠
원글님
'11.10.13 1:16 PM (121.181.xxx.83)
원글님 스스로가 파리 사람들
냉랭하다더라 댓글 적었죠?
네 맞아요 그네들 시크함을 가장한 그들 특유의 냉랭한 기질 있어요
그리고 그런 기질이 기본 바탕이 되어
관광객 오든말든 그리고 낯선 말로 떠들던 신경도 안 써요..
무슨 ..
댓글 쭈욱 다신 것 보니 편협한 사고에서 좀 벗어나셔야 겠어요
7. 음~~
'11.10.13 1:03 PM
(220.117.xxx.253)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어요? 그런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고 그렇겠지요.
저는 파리 두 번 가봤는데요. 두 번 다 별로였구요. 특히 작년이었나, 하여튼 다녀와서 엄청 실망스러운 나머지 82에 글 올린 적도 있었지요. 특히 파리 사람들의 불친절함에 대한 부분에 많이 실망했더랬습니다. (그 바로 앞에 방문했던 런던과도 참 많이 달랐거든요........... )
하여튼 저는 파리 하면, 기가 막히게 좋던 날씨와 정말 아름다웠던 가을 하늘만 좋았구요. 그 외 나머지는 아주 별로라 다시 가고 싶은 생각 없는 도시입니다.
파리 시민들은
'11.10.13 1:07 PM (59.6.xxx.65)
사실 온갖 국적의 사람들이 관광이다 뭐다해서 와서 복작거리는게 별로인가보더라구요
파리지엥들 얼굴 엄청나게 냉랭해요 시민들특유도 분위기 쏴한 사람들뿐이라고 지인이 말해주더군요
왠지 그럴것 같아요 ㅋ(우리도 사실 일하러온 네팔 파키스탄 이런 다른국적 사람들 좋게 안보잖아요
심지어 관광하러 몰려온 중국 홍콩 일본인들이 명동에서 복작거리기만해도 싫어지더라구요)
음~~
'11.10.13 1:16 PM (220.117.xxx.253)
위에 태국 얘기하시는 분 계신데, 예, 저도 방콕과 치앙마이 등에 가봤었는데요.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구요. 일본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 몇 번 가본 저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몇 번이고 또 가고 싶을 정도로요. 유럽 지역도, 파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참 좋았던 기억이 많구요. 개인적으로 런던, 아주 좋았구요. 베네치아 등도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원글님이 댓글 옮기셔서~~
'11.10.13 1:17 PM (220.117.xxx.253)
원글님, 관광하러 온 중국, 홍콩, 일본인들이 명동에서 복작거리는 것도 싫으시다구요? 이건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관광 적자 개선하려고 얼마나 애쓰고 있는데..... 어휴, 돈 펑펑~ 쓰고 가는 관광객 싫어하는 자국민이라... 그렇다면 원글님이 해외 나가서 돈 쓰면서 괄시 받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시겠네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다행히 그렇게 꽉 막힌 혹은 무지한(?) 현지인들은 소수더군요. --;
ㅋㅋ
'11.10.13 2:40 PM (125.177.xxx.83)
파리지엥들 냉랭한 거 겪어보고 말씀하시지..
물론 냉랭하고 차가운 사람들 많겠지만
저 파리에서 택시기사와 싸움났을때 지나가다 중재하던 중년 부부도 파리지엥들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친절하고 젠틀하던걸요~
'지인이 말해주던걸요' 가보지는 못하고 줏어들은 얘기로 모아모아 모아서 이런 원글을 쓰시면-_-
8. .....
'11.10.13 1:07 PM
(122.32.xxx.12)
친구도..미혼에..충분히 삘 받을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파리 다녀 와서는...
욕을...^^;;
안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라고..이야긴 하더라구요...
위에 음님 처럼... 런던의 경우엔 또 좋은 말을 하구요..
친구도..파리의 기억은..영 그렇다고...
그냥 다 파리라고 추억하고 그런건 아닌것 같든데요..(친구도 왠만큼 다녀 본 친구인데요..)
9. 흠..
'11.10.13 1:17 PM
(122.153.xxx.162)
어제 그 글에 대해서 뭐라 하는건 아니구요...
사실 뭐 서양에 대한 엄청난 동경과 부러움이 있는게 사실이잖아요.
워낙 복닥거리며 살다보니 외국의 그 여유로움(?????)과 있어보임......뭐 이런게....
저는 혼자서 유럽여행을 몇번 해보니..
오히려 그런 낭만적 감성은 확 깨더군요.
좋기는 하다만 뭐 내것은 아니구나..........이런거요.
맞아요
'11.10.13 1:25 PM (59.6.xxx.65)
제 생각도 좀 같아요
여행을 혼자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생각을 좀더 하는것 같아요
서양이라고해서 무조건 엄청나게 동경하고 부러워하기보다
좋아도 실질적인것들 외국인으로서의 관찰자 자세 약간의 비판정신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등
이런것들을 좀 갖추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하는거에요
무조건 거의 미국 유럽 다녀온 사람들은 거의 무조건 찬양일색이였거든요
안좋다고 말씀하시는분도 있지만 미시적인 취향에 불과한 것들이였구요
암튼 님 말씀대로 좋아도 내것은 아니구나..이런거 한줄이라도 느낀다면 그건 그사람의 어떤 정신성과
가치관에 영향이 된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포용하면서도 긍정적이고 좋은것에 대한 구별도 좀 확실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것 같아요
암튼 여행기나 블로그 관련글들 넘처나서 잘봅니다 ㅎㅎ
10. ...
'11.10.13 1:19 PM
(118.222.xxx.175)
파리 갔다 와선 실망하고 별로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걍 남의나라에 나쁘다 말하기 싫어 조용히 있는 걸거에요
저도 기대가 컸던 탓이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별로였던 기억때문에 파리갔다 왔던 기억은 추억속에서도
밀려있습니다
루블박물관에가서 욕만 드립다 했던 기억만 선명하네요
욕심은 드럽게 많아서 세계 약소국가 문화재까지 죄다 지들 박물관에...
그리스 유물은 그리스에가서 봤던것보다
루블박물관에서 봤던게 더 많게 느껴졌을정도니까요
11. 정신
'11.10.13 1:28 PM
(211.197.xxx.28)
-
삭제된댓글
님이 세계사를 잘 모르셔서 그래요.
백년전의 유럽이 지금 한국의 수준과 비슷하달까..
학문에서 기술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죠. 유럽 전역에서. 동구권까지. 헝가리 등.
지금도 그 당시에 왜 천재들이 연달아 태어났나 궁금해지죠.
그러니까 문 꽁 닫고 살았던 조선은 먼저 서양화된 일본에 잡혀먹고.
미국이 지금은 대국이지만 사실 유럽문화가 이전된 것에 불과하죠. 사람들도 다 유럽사람들이 이민간거고.
그래서 유럽이 대단한겁니다. 그 중심에 프랑스가 있고.
그리고 가장 민주적인 나라, 그것이 프랑스를 매력적으로 만드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북유 럽도 매력적이죠.
우리가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필리핀, 동남아 이런데를 동경하진 않잖아요?
껍데기는 그들의 패션이고 문화이지마 까고 보면 시민이 어느 곳보다 자유로운 곳이라 동경하는 거예요.
ㅋㅋ
'11.10.13 1:36 PM (222.116.xxx.226)
세계사 잘 알아야만 그 파리가 대단해 보이나요?
다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을
그저 개인적인 것을 니가 몰라서 그래~ 이거봐 다르게 느껴진단다 이런식 가르침 말투 짜증나네요
역사적인적 문화적인 업적은 그건 그것에서 끝나고 내가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른거죠
뭘 그리 갖다 붙히시는지.
12. 만국여성공통
'11.10.13 1:31 PM
(175.192.xxx.193)
한국만 파리하나요
섹스앤더시티에서도 파리가 엄청 좋아하던데요 악마는 프라다영화에서도 파리 출장가려고 난리고..
파리가 뭔가 여자의 낭만을 자극하는게 있잖아요
패션이나 문화나 음식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여자의 환타지를 갖게 하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실제론 실망한다고쳐도요..
...
'11.10.13 1:39 PM (121.166.xxx.125)
아까 댓글썼다가 지워졌는데
미국인들은 미국역사가 짧아서 유럽문화에 환상이 많습니다.
13. ㅡㅡ
'11.10.13 1:38 PM
(59.31.xxx.16)
솔직히 백년전의 유럽이 한국의 수준하고 비슷하다는건 과장된 이야기인거 같은데요.
사실 고대시대때 부터 이미 동양과 서양은 다른길로 접어들었죠.
민주주의가 우리에게 받아들여진게 해방이후 이제 60년이 넘었지만
민주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동양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이질적인거죠.
14. 기차역
'11.10.13 1:39 PM
(110.12.xxx.69)
파리나 유럽도시에 가서 거지들이 구걸하면 돈 주지 말아요!!!
거기 거지들이 한국사람(볼탱이가 두둑한 중국인)을 보면 호구로 아니까요. 한국사람들이 거기 가서 호구짓을 유별나게 많이해서요....
15. 저두
'11.10.13 1:44 PM
(125.177.xxx.23)
빠리 가기 전까진 무쟈게 가고싶었고 샹제리제라는둥 몽마르뜨, 베르사유궁전등등 무쟈게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요
막상 가니까 "내가 여기 왜 왔지"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물론 기대치가 높았으니 실망이 컸다는건 인정하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중에 하나인데
꼭 원글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 빠리에 집착 갖는다던가 빠리 빠순이들 그렇게 많지 않아요
16. 그지패밀리
'11.10.13 1:53 PM
(1.252.xxx.158)
한번 다녀오니 그렇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꿈에 그리던 에펠탑이 너무 실망스러워서요 ㅋㅋ
뭐 샹제리제 거리는 그래도 좋긴헀는데.
뭐 그렇게 꿈같고 판타스틱하고 그렇진 않았어요.
17. 헴,,,,
'11.10.13 1:54 PM
(210.111.xxx.19)
원글님...걍 파리 한번 가 보심이....
ㄴㄴㄴ
'11.10.13 2:03 PM (115.143.xxx.59)
그러게요..저도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데...다녀오고서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18. 제 말이
'11.10.13 2:01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아빠에게 얘기하세요
그러지 말라고..
이게 습관되면 본인들은 모르지만 남들이 보면 기이한 장면입니다
그렇죠
'11.10.13 2:02 PM (59.6.xxx.65)
다녀온것 까진 좋다 이겁니다
근데 다녀와서는 한국과 죄다 비교하면서..이건 이래서 별로야 거긴 안그런대~여긴 이것두 없어~
이러면서 온갖 소리 다하는 사람 보면 진짜..거기서 아예 살지 한국은 왜 왔니? 말이 절로 나옵니다
동경에서 그치지 않고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고국 내나라 한국을 비하해요
그러면서 자긴 경험해본 세계라면서 우쭐대는 의식이 있죠
이런 사람들이 사실 제일 문제에요
의식도 없고 그저 남따라하는대로 다해보면서 막사는유형이거든요
한국도
'11.10.13 2:21 PM (116.126.xxx.125)
한국도 얼마나 운치가 있는데요 ㅎ
옛고궁, 돌담길
밥짓는 냄새 솔솔나는 주택가
전국 어디에나 있는 수많은 강변도로와 바닷가
산속의 사찰
심지어 회색 빛 하늘과 콘크리트 건물까지..
외국에 많이 나갈수록 한국 특유의 색과 향을 느껴요.
실컷 다른나라 구경하고와서 비교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게 한계인거죠. 그냥 신경 끄는게 상책이예요.
경험자
'11.10.13 10:10 PM (186.220.xxx.155)
전 누구보다도 내나라 한국 사랑하고 제가 태어난 곳을 사랑해요, 죽어도 내나라에서 죽고 싶고
그런데 그런 마음이랑, 파리를 다녀와서 파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또 다른거고요.
분명! 파리에 있는 게 서울에는 없어요.
그건 확실한 사실이에요.
그게 무형의 것이든, 유형의 것이든...
서울에 없는 게 확실히 파리엔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도 파리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이야기하는거고...
19. 환타지
'11.10.13 2:02 PM
(122.37.xxx.211)
원래 인간이 환상 없이는 살기 어려워 그래요..
영화나 소설 여행까지도 동경 환상 ...현실에의 도피...이런게 크니까요..
예전엔 서양의 잘 사는 집 자제들은 이탈리아 피펜체 로마를 그리 동경해서 한창 배울때 그랜드 투어...라고
긴 여행을 다니기도 했죠..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오래된 길바닥의 돌덩이 건물유리의 스테인드 글라스.......이딴게 예사롭게 보이진 않아요..
20. fly
'11.10.13 2:02 PM
(115.143.xxx.59)
저는 신혼여행 이후..첨으로 나간 곳이 유럽이었거든요,,,,
정말이지 8년만의 해외여행인지라,,,
게다가 바쁜 와중에 정신없이 갔더니...
너무너무 좋은거예요..
해외출장같은것도 안다녀보고,,,,첨으로 갔던...게중에...
파리가 전 너무 인상적이던데요,,,
길거리에서 산 예쁜 엽서들,,,맛난 음식...사람들 스타일...상점,,,거리,,,구경...등등..
아직도 기억에 남고...너무 좋았어요..
기대를 안하고 가서인지...
근데..우리 동서는 출장으로 갔다와서...인종차별을 당했다는둥,,,더럽다는둥...게다 전철에서 소매치기까지 당해서...파리 욕을욕을,,,,어찌나 해대는지..ㅋㅋㅋ
저는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곳이예요.
ㅈ
21. 저는
'11.10.13 2:15 PM
(59.31.xxx.21)
유럽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의 역사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리를 꼭 집어서 말하는게 아니라 유럽 전체를 보면요..
저같은 사람이 직접가서 그들이 생활하는걸 보면 막상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역사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말했지만 유럽은 아주 오래전 고대때부터 동양이나 아프리카와는 달리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었던거 같아요.
유럽 찬미주의
'11.10.13 2:18 PM (59.6.xxx.65)
ㅎㅎ
사실 동양도 그 못지않게 대단한 역사는 맞거든요 아니 그 이상이라고도 볼수있죠
도올 김용옥 강의를 한번 들어보시길
==
'11.10.13 2:29 PM (118.129.xxx.86)
도올은 동양철학강의하는 분이라 그런주장을 할수도 있겠지만 유럽의 역사가 특별했던건 사실이죠.
22. dma
'11.10.13 2:21 P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여행을 가지요.
자기가 사는 곳에 대한 애틋함과는 또다른 흥분과 그리움을 경험하고 싶어서 다른 도시로 나라로 가는 게 여행이지요.
다녀온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즐거움이구요.
우리는 유럽으로 가고 싶고 파리 사람들은 유럽을 떠나 다른 새로운 나라고 가고..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리고 대문의 글에서 파리가 특별한 이유는 그 원글님이 20대 가장 인생의 빛나는 시기를 보낸 장소이기 때문이지 무작정 파리를 동경해서가 아니었는데,
그 글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셨나 봐요.
누구든
'11.10.13 2:26 PM (59.6.xxx.65)
자기 방식이 있겠죠 20대의 빛나는 시기든- 50대의 여유로운 시기였든간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요
왜 온니 빠리만을 두고 그런식으로 말들 해대는지 빠리에 대해 너무들 찬미분위기가 많아서 말한거에요
그 글엔 특별히 딴지 안걸었습니다
dma
'11.10.13 2:32 P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가본 곳 중 파리가 제일 좋았나 보죠.
23. 노팅힐이 로망인 아지매
'11.10.13 2:22 PM
(1.227.xxx.84)
섹스앤 시티 보니 사라 제시커 파커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랑 파리가게 됬다고
좋아서 깡총깡총 거리는거 보면서 누구나 프랑스 파리..몽마르뜨 에펠탑 샹송 세느강 샹젤리제 에 대한
로망이나 로맨틱한 환상이 있는가보구나..생각했었어요.
예술과 낭만의 도시 이런 수식어가 있으니...
한국사람에 국한해서 한심하다는듯 말씀하시니
왠지 기분이 좋친 않네요
섹스 앤 더 시티
'11.10.13 2:25 PM (59.6.xxx.65)
거기 아짐4명은 파리 아니라 말리부 최고급 비치호텔~휴양림 휴가~! 머 이런 화제만 나와도
사만다 소리지르거나 샬롯 소리지르거나 캐리 미란다도 다같이 소리지르며 기뻐하는 장면 마니 나와요
그리고 거기 배경이 미국 뉴욕이잖아요 상대할 대적은 파리뿐인듯 그려놨죠 ㅋㅋ
이게 바로
'11.10.13 2:32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드라마의 폐해란거죠.
그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지만
솔직히 캐릭터들은 한심 그 자체거든요.
뉴욕을 너무나도 동경하는 촌뜨기들이 상경을 해서 나름 성공은 했지만
사실 사생활은 한심할 뿐이죠.
헉
'11.10.13 5:25 PM (218.159.xxx.123)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파리;;
혹시 끄트머리 시즌쯤 나오는 예술가 노인네 말씀하세요? 그사람 알렉산드로 페트로브스키 아님?
나 욕하면서도 이거 넘 많이봤나;
헉님....
'11.10.15 12:03 AM (1.227.xxx.84)
아놔~~ㅋㅋㅋㅋ노인네 란 소리 들으니 슬프네요.백야라는 영화 보고 겁나 좋아했던 분인데..ㅠㅠ
그분이 바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상대역:사라 제시카 파커 )입니다.
그분 극중 이름이 알렉산드로 페트로브스키 ( 상대역:캐리)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
님 욕하면서 너무 많이 보신거 티나시네요.
전 그분 극중이름 솔까 몰랐쓰요.
dma
'11.10.13 2:34 P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그러고 보니 저도 생각나는게 있네요.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노다메의 친구 미네가 파리에 가서 너무 너무 가슴 벅차게 감동을 하죠 ㅎㅎㅎ
24. 오하나야상
'11.10.13 2:34 PM
(125.177.xxx.83)
입이 아퍼도 나중에 내 몸고생하는 거보단 나을 거 같아요.
그냥 시키세요. 눈 딱감고 1달은 쉬셔야죠.
사실 저도 곧 출산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친구 소개로 아기만 좀 봐달라고 부탁드릴건데 추가로 돈을 더 받기를 원하신대요.
대부분 이런 건지..
애기는 잘 봐주시긴 하던데 걱정이에요.
dma
'11.10.13 2:37 P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이상해요.
이 글 (오하나야상님의 글)에 댓글을 달고 있는데 자꾸만 노팅힐 밑에 글이 붙어요.
또 열폭타령
'11.10.13 2:46 PM (59.6.xxx.65)
웃음만...ㅎㅎㅎㅎ
원글님
'11.10.13 2:58 PM (125.177.xxx.83)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네요^^
언젠간 원글님도 블로그로만 파리를 접하는 게 아니라 직접 파리를 가볼 기회가 생기셔서
수많은 사람들이 왜 파리 파리 하는지 손톱 만큼이라도 이해하고 오실 날이 오길 빌께요
다른 사람들의 추억이 서린 장소, 추억에 대한 담소 나누는 일을 그렇게 멋대로 오만하게 재단하고 글 올리신 것이 분명 후회될 겁니다
내일이라도
'11.10.13 3:00 PM (59.6.xxx.65)
파리 갈 수 있어요
설마 파리를 못갈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오만함으로 재단했다는둥의 말을 아무렇게나 하는
개념 짧은 사람은 아니시길 빕니다.
원글님
'11.10.13 3:12 PM (125.177.xxx.83)
그럼 내일이라도 당장 티켓 끊어서 다녀와보세요
왜 그동안 그렇게 블로그 눈팅만 하며 열폭 생활 하셨대요?
좋은 여행 되시길 빌어요
Bon Voyage~~~
일단 갔다온 사람이
'11.10.14 10:19 AM (211.215.xxx.39)
내취향 아니더라...
별거 없더라...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원글님 주변엔 이상한 문화 사대주의자만 들끓나봐요.
그사람들과 연을 끓으시고,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잘 나고,못 나고의 차이가 아니라 각각의 다름과 그다양성 경험해보는거 좋지않습니까?
여행 블러거들 보면,
우리는 알지도 못하는곳 알지도 몰랐던 방법으로 다니시고,
여행기 올려놓은 분들 많아요.
간접 경험이라도 해주게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세상은넓고 정말 다.양.한 사람과 문명이 있습니다.
25. 또 영화얘기지만
'11.10.13 2:41 PM
(122.37.xxx.211)
외국인들이 티벳불교에 탐닉하는거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같은거보면 인도에 정신을 높이 쳐주는 것도 파리예찬이나 같은 맥락이라 여깁니다..
좀 다른측면이 있죠
'11.10.13 2:50 PM (59.6.xxx.65)
외국인들이 티벳불교나 불교사상에 심취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소수죠
근데 울나라 사람들이 빠리드립치는건 몇년전부터 아주 심화되었거든요
빠리에 대한 너무 맹목적인 동경과 일부 정신못차리는 여자들의 환상 빠리에 대한 지나친 동경주의는
공부하고 배우면서 사상적으로 종교에 심취하는 정신적인 면과 다르죠
26. 그러니까
'11.10.13 2:44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평소 외국에 나가고 싶어도 못가고
외국어 실력도 없고
외국 친구도 못사귀어 보고
외제는 사고 싶어도 못사고
그런 사람들이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커요.
다 해본 사람들은 환상도 없어요.
못해서
'11.10.13 2:55 PM (59.6.xxx.65)
환상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요즘 넘쳐나는 1인 미디어덕에 간접광고와 간접홍보 간접경험을 엄청 하는 시대잖아요
너무 있어보이게 사진한장에 바게뜨 빵 한장 이런거 올려놓고 분위기 찾아대는 글들
자꾸 보다보면 그런대서 환상 갖는 사람들도 더 많이 생겨나요
그래서 너도나도 자기 감정의 오만배쯤은 더 써가며 낭만 추억 환상의 글들을 써대는거죠 ㅋㅋ
그렇게 해서 나온 빠리가 지금 책으로도 엄청 많구요
유독 빠리에 대한 일루젼들이 인터넷 곳곳을 돌아댕기다보면 빠리동경은 허세와 무개념에
찌질이같이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네
'11.10.13 3:10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도 일리가 있어요.
메스미디어에 휘둘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게 된 사람들.. 어렸을 때 부터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세뇌가 되어
막상 그런걸 소유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나서는 그런 환상이 극에 달하는거 같아요.
안타깝고 어찌보면 불쌍하죠.
27. 직접
'11.10.13 2:49 PM
(150.183.xxx.253)
가보시로 이해를 구하심이 ㅋㅋㅋ
28. ...
'11.10.13 2:50 PM
(119.64.xxx.92)
부다페스트를 동유럽의 파리라고 부르고, 베이루트를 중동의 파리라고들 부르죠.
이건 한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 아니에요.
그만큼 파리가 전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중심이고, 상징이라는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파리 별로에요.
처음 갔을땐 한달쯤 살아 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두번째 가보니 뭐랄까 파리지엥으로
사는거 참 골치 아프겠다 생각 들더군요. 어딜가나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우리집 앞마당에 낯선 이들이 몰려온 기분이 들것같아요.
그리고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 다 파리 토박이 아니에요.
관광객뿐 아니라 온갖 나라에서 일하러 온 사람들도 많이 사는 곳이죠. 뉴욕도 마찬가지.
전 뉴욕, 그러니까 맨하탄도 가보니 별로였어요. 고층빌딩 때문에 너무 답답한 느낌.
센트럴 파크는 좋았지만, 저희 집앞 공원도 센트럴 파크만큼 좋답니다.ㅎㅎ
29. ...
'11.10.13 2:55 PM
(119.64.xxx.92)
아, 그리고 사람 취향에 따라 인도 타령 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전 인도에서 좀 많이 고생을 하면서 여행했기 때문에, 인도 타령하는 사람들한테 막 짜증나요 ㅋ
30. 여름에
'11.10.13 2:59 PM
(211.41.xxx.238)
-
삭제된댓글
파리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환상 작렬
가서 개고생
다녀온 직후 실망, 후회, 통증, 그냥그런 멍~~
지금 파리 앓이
날씨가 싸늘해지니 정말 다시 가보고 싶고
차가운 날씨에 어울릴것 같고 아이들도 파리 가자고 하고 앙
기념품이나 먹을거 보면서 ...
이러다 봄만 돼도 딴데 뱅기 예약하겠죠 ㅋㅋ
31. ㅎㅎ
'11.10.13 3:04 PM
(116.34.xxx.108)
파리라서 좋은게 아니라
그때 나이의 추억이 좋은거죠
글을 발로 읽으셨나 ?
글구 선진국병이 아니고 가서 살아보세요
괜히 선진국된건 아니죠
사람들마다 추억의 도시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없으시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아프리카병 있는 사람도 보고 인도병 있는사람도 봤거든요
님 주위에 없다고 없다는둥 ;;;
빈도수가 아프리카나 인도 같은 나라는 적으니까 더 안보이는거예요 ;;; 답답
으히구
'11.10.13 3:09 PM (59.6.xxx.65)
물론 그 원글에 담긴 추억이 좋고 어쩌고 다 이해합니다 전 그 원글에 딴지 안걸었어요 위에도 썼듯이.
지금 제글을 님이 발로 이해하고 계신듯 ㅋㅋ
그리고 아프리카병 인도병도 있겠죠 빠리에 비할만큼 있겠냐 이소리에요
빠리가 유독 심하다구요
빠리갔다온 사람들이나 빠리를 심하게 찬양하거나 빠리 한번 다녀오면 완전 자기감정 육만배쯤 쓰면서
블로그질하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으히구..글을 어디로 읽으시나~
원글님
'11.10.13 3:15 PM (125.177.xxx.83)
그니까 님이 답답하고 편협한 분이라는 거죠
왜 프랑스관광청에서 돈도 안주는데 사람들이 파리 파리 하며 블로그에 바게트빵 사진 올리고 추억하고 그러겠어요?
파리만이 지닌 매력이 있으니까 그런가 보죠. 그냥 그런가 보다 하시라구요~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파리 갔다 와보시라구요.
님이 아무리 이딴 열폭 글 올려도 그 사람들이 그렇게 파리 추억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32. ,,,
'11.10.13 3:10 PM
(211.180.xxx.229)
저도 유럽의 학문과 그들의 다이나믹한 역사는 참 부럽더군요.
이미 수천년전에 지금의 민주주의하고 비스무리한 정치제도를 경험할수 있었던것부터가 특별했으니까요.
유럽의 학문과 정신, 문화가 오늘날에는 인류 보편적인게 되어버렸으니 그들로서는 자부심을 가질만한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그 근본뼈대는 크게 다르지 않는거 같아요.
그런데 파리사람들의 음식이나 생활상이 좀 앨레강스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선진국에도 거지는 있고,
도둑질과 범죄는 끊이지않죠.
파리 상류층사람들의 생활상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파리나 유럽에 대한 환상을 가지기 쉽죠.
사족
'11.10.13 3:24 PM (116.126.xxx.125)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현대 서구문화의 토대로 해석하는 것은
어떻게든 서구문화의 전통성을 높이고자 서양학자들이 힘쓴 결과라는 견해를 사학계에서는 점점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사실 그 옛날 민주주의란 것은 가장 후진적인 국가제도의 일종이었거든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란 것이 앞으로도 영원히 존속하지 못한다면 얼마든지 그에대한 평가는 뒤바뀔 것이구요.
,,,
'11.10.13 3:38 PM (211.180.xxx.229)
고대 그리스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있었던건 여러 폴리스들로 잘게 쪼개진것도 그 한가지 이유라고 하더군요.
고대의 유럽은 지금처럼 잘개 쪼개진게 아니라 로마제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다민족제국을 형성하여서 규모가
크다보니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제도를 실현하기에는 부적합해서 나름대로 변형을 시켰죠.
어쨋거나 우리가 흔히 "서양적"이라고 부르는것의 기원이 그리스로부터 시작되었으니 사학계에서는 유럽문명의
근원을 그리스로 보는거죠.
또한 민주주의는 인간이 만들어낸 정치제계중에서 가장 발달된 정치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11.10.13 3:53 PM (211.180.xxx.229)
민주주의가 후진적이라고 하는건 그당시 동양의 제국이 거대하고 그리스는 잘게 쪼개져서 작고 보잘것 없는
도시국가정도의 규모밖에 형성하지 못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사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때도 그랬었지만 페르시아왕은 자신들의 문화가 우월하다고 생각했어요.
페르시아의 왕은 그리스폴리스들의 지도자들이 자신처럼 막강한 힘도 없고, 자기 아들한테 나라를 세습하지도 못했고
거대한 규모의 제국을 형성하지 못했으니까 그런 생각을 했었던거 같아요
그렇지만 공동체(나라나 제국)가 어느 한 개인의 소유로서 그걸 자신의 피붙이에게 물려주는 제도보다는
그 공동체의 규모는 작지만 다수결의 원칙이 살아있는 민주주의제도가 훨씬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11.10.13 5:11 PM (118.128.xxx.157)
정치제도를 서열화 시키는건 좀 그렇지만 가장 뒤떨어진건 무조건 힘쎈놈이 그 공동체의 우두머리가 되는거죠.
이건 침팬지무리에서 볼수있는 정치제도(?)입니다.
힘으로 지도자 자리를 차지했다가도 다른 수컷이 도전해서 싸워서 진다면 가차없이 내팽겨쳐지는거죠.
영장류 무리에서는 항상 그 무리를 통솔하기 위해서는 우두머리가 존재한다고 해요.
전제군주제는 이것보다는 더 진화한 정치제도로서 중세유럽 그리고 동양에서는 고대국가를 형성한 이래로 개화기때까지 아주
오랬동안 행해졌던 정치제도였죠.
ㅋㅋ
'11.10.13 5:46 PM (118.128.xxx.157)
그리고 고대그리스의 민주주의는 로마와는 달리 좀 편협한 민주주의였습니다.
노예와 여자 외국인에게는 철저하게 배제되었으니까요..
그리스민족은 여러 폴리스들로 분열되어 있었지만 문화적인 동질성을 가지고 있었고 타민족에게는 폐쇄적이었죠.
그렇지만 그 시대에 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건 대단한겁니다.
지금의 의회민주주의하고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로마는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는 왕정시대때부터 왕이 세습이 되는 자리는 아니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로마의 평민들은 귀족들에게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았구요.
이때문에 많은 법률들이 제정이 되었죠.
그렇지만 로마 역시 공화정시대와 제정시대를 거치면서 민주주의를 실현한적은 없습니다.
또한 제정시대의 로마황제는 로마의 주인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로마제국은 엄연히 원로원과 로마시민권자들이(물론 타민족에게도 로마시민권이 부여되었습니다) 주인이었고
각 지방자치단체(속주)에서는 선거가 실시되었죠.
로마인들은 이웃국가인 그리스를 정복하기 훨씬전에 이미 사찰단까지 파견해서 그리스의 정치와 문화를 보고 배웠지만
그들의 정치를 그대로 흉내내지 않고 자신들의 여건에 맞게 변형을 시켰습니다.
로마제국의 지도자들이 원래부터 통이커서 타민족에게 관대했던게 아니라 넓은 제국을 다스리기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서 타민족에게 관대했던거고 그래서 속주민출신의 황제도 등장할수 있었던거죠.
ㅋㅋ
'11.10.13 6:19 PM (118.128.xxx.157)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는 근대에 등장한 것임.
물론 이것도 번개불에 콩볶듯이 갑자기 출현한게 아니라 중세시대때부터 이미 그런 조짐이 일어났죠.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면 민주주의보다 더 발전한 정치제도는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는 완전 평등한
지상낙원과 같은 사회가 아닐까 싶네요..
너무 비현실적인가..ㅎㅎ
음
'11.10.13 10:04 PM (116.126.xxx.125)
맑스에 따르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를 위한 과정이긴 하죠.
로마제국
'11.10.14 12:27 AM (210.206.xxx.94)
로마시대의 유럽은 그리스의 학문과 문화가 지배했지만 정치는 확실히 로마적이었죠.
그런데 로마는 유럽의 대부분지역뿐만 아니라 이집트등 북아프리카 일부와 오리엔트의 일부지역까지 지배했는데
이들지역은 인류최초로 역사가 시작된곳으로서 로마가 지배하기 훨씬 이전부터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그리스/로마의 문화는 자신들의 전통으로 자리잡지 못했던거 같아요.
로마제국
'11.10.14 12:56 AM (210.206.xxx.94)
그리고 근대화 이전시대의 거대한 제국들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게 불가능했을거 같아요.
작은 국가라면 몰라두요.
왜냐면 지도자를 선거로 뽑을려면 그 지도자의 연설을 직접듣고 정책을 검토해야 되지만 옜날에는 티비나 라디오도 없었고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듣기위해서 생업을 내팽게 치고 몇달에 걸쳐서 말을 타거나 걸어서
제국의 수도까지 갈수는 없기 때문이죠.
또한 각지역에서 투표를해 모아서 집계를 내는것도 결과확인에 대한 불확실성과 사고의 위험등 위험천만한 일이구요.
아뭏든 로마제국은 수천년전에 그 거대한제국을 형성하여 민주주의는 아니더래도 그 정도의 정치적 시스템을
갖추었다는게 경이롭기는 합니다.
33. ㅎㅎ 저도 어제 놀랐어요
'11.10.13 3:12 PM
(112.169.xxx.27)
댓글들도 다 빠리찬양 모드여서 ㅠ
전 빠리 꽤 오래 있었는데 처음 몇달은 너무 좋더니만 나중에는 나가기만 하면 열 받고,집에 뭔일 생기면 또 열받고,,
돌아올때는 아주 이를 벅벅 갈면서 왔어요 ㅎㅎ
근데 저는 동경이 너무 좋거든요,그래서 사람마다 다 맞는 도시가 따로 있나보다,,하고 말았어요
저는 인종이 다른 도시는 좀 저랑 안 맞는것 같아요
제가 원주민과 싹 섞이는 도시가 편하더라구요
이것도 열등감인지 ㅎㅎ
34. ......
'11.10.13 3:16 PM
(116.37.xxx.214)
주변인들 말을 들어보면 동경하는 곳이 다 다르네요.
오빠는 빠리는 소변냄새나고 지하철 더럽고 씨티투어나 살살하고
박물관이나 돌면되고 스페인에 가보라고...
오빠는 6개월 일정으로 유럽여행 갔었는데 이틀보고 돌아올 예정인더 스페인에서만 2달을 넘게 있었거든요.
돌아오고서도 스페인앓이를 오래오래...
엄마는 여기저기 다 가봐도 중국의 대자연을 최고로 치시고요.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게 일인 이모는 세상 그 어디보다도 로맨틱한 곳이라고...
죽기전에 꼭 가볼 곳으로 프랑스를 꼽았고요.
또 다른 이모는 독일에서 오래 생활하시고 일년에 반은 해외에 계시는 분인데
역시 독일을 젤 좋아하시고요.
전세계 돌아다니시며 일하셨던 아버지는 하와이에 뿌려지는게 소원이신 분이고
사촌언니는 미국을 가장 좋아해서 이민갔고
사촌오빠는 도쿄를 가장 좋아해서 일본인에서 직장다니다 일본인이랑 결혼해서 살고 있고
친척 한분은 홍콩에 여행갔다가 그냥 자리 잡고 사시고 있고요.
저는 원전 사고만 없었으면 오사카랑 교토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예요.
제2의 고향 같은 늘 그리운 곳이거든요.
그 외에도 필리핀 해안가에서 낚시나 하며 살고 싶다는 친구도 있고
뉴질랜드에서 고독을 씹으며 살겠다고 떠난 친구도 있고
지금 아프리카를 헤메고 있는 친구도 있고요.
태국의 여유로운 생활이 좋다는 친구도 있고
대만 홀릭중인 친구도 있고
인도가 그리 호불호가 갈린다는데 친구 한명은 앞으로 절대로 인도 안간다하고
한명은 인도에서 인도인처럼 살고 있어요.
빠리에 대한 원글님의 인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전 일단 지저분한 곳은 싫거든요.
그래서 별로 가고 싶단 생각 안드는데
빠리 자체가 워낙 로맨틱한 도시로 옛날부터 아주 아주 옛날부터 여겨져 왔기때문에
빠리앓이하는 사람이 우리나라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
취향이니까...그걸 뭐 사대주의 처럼 생각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
35. ㅔㅔㅔㅔ
'11.10.13 3:27 PM
(94.218.xxx.60)
원글님이신가봐요?
어머니 말씀이 구구절절 다 맞네요...
36. 우선은...
'11.10.13 4:04 PM
(118.32.xxx.136)
다녀와서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동경하는 나라 조아하는 나라의 문화는 다 다릅니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대부분 바탕이 된 곳들입니다.... 현재 선진국 후진국임을 떠나서
인도를 정신적 고향으로 생각하고 매년 몇달씩 다녀오시는 분도 있고
파리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세련됨을 조아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37. 흠
'11.10.13 5:30 PM
(218.159.xxx.123)
너 한번 다녀와봐라 열폭이지? 류의 댓글 예상을 불사하고 이렇게 시원하게 얘기해주는 분 있어 좋네요.
저도 제 1세계 사대주의, 유럽 사대주의 정말 손발 오그라들고 지긋지긋했거든요. 태국 방콕 좋단 사람도 있더라~는 건 반박할 근거가 안되죠. 과거 열강제국 중심의 문화 서열화가 건재하고 한국 일본의 서구 동경은 말할 것 없이 명백한데 그냥 아니라고 하시면..
암튼 시원하네요.ㅋ
사대주의 아님
'11.10.13 11:18 PM (115.21.xxx.130)
원글님이 이런 글을 쓰신 의도를 알겠지만서도 이 글이 영 불편한 이유가 이거였군요.
여행이라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즐거움,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한꺼번에 싸잡아 사대주의로 매도해버리는 것 같은 글이라서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빠리를 좋아하는 것, 혹은 빠리 여행을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것,
그게 꼭 사대주의자여서 그런건 아니죠.
38. ㄳㄳㄱ
'11.10.13 8:59 PM
(122.34.xxx.15)
님이 유독 거슬리는 게 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 원글을 읽어보면. 사대주의가 아니라 한국에서의 일상과 비교되는 . 일상을 벗어난 잠깐의 기억에 대해 파리를 얘기한 거죠. 추억을 얘기한 거니까.. 댓글도 그런식으로 간거구요.. 그런 글에서.. '파리 더럽던데.. 애틋할게 뭐람..' 이런 리플이 달리는 게 어이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다. 님이 평소에 유독 유럽병에 대한 반감이 심해서 그런 글도 안좋게 본 것 같아요. 왜냐면 전 파리에 가본 적 없고 남들 블로그에 파리 운운하는게 눈에 거슬릴 만큼 관심을 둬 본 적도 없거든요.
???
'11.10.13 10:29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전 좀 이상하던데.
파리를 다시 방문하지 못하는 자신을 무려 나무꾼에게 붙들려 천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선녀로 비유하셨더군요 -_-;;
39. ..
'11.10.13 9:33 PM
(59.10.xxx.172)
원글 공감해요
빠리 찬양글이 너무 많아서 갸우뚱 했거든요
ㅋㅋ
'11.10.13 10:16 PM (112.154.xxx.29)
저두동감 저 빠리 글 봤을때좋은리플 안달리겠다 했는데 의외로 리플이 줄줄이 공감이라 신기했어요 ^^
40. 음..
'11.10.13 10:54 PM
(112.152.xxx.195)
좀 편견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에펠탑 등 관광지 주변에 부랑자 느낌나는 흑인들이 참 많아서, 좀 놀랬었습니다. 낭만스러운것하고 거리가 좀 있더군요. 특히 밤(늦은 저녁)에요.
41. 다양
'11.10.13 11:03 PM
(173.79.xxx.114)
파리를 한번 가본 사람입니다. 그것도 아이하고, 그개서 낭만적인 파리는 못보고 주차를 위해 목숨도 걸어보고, 절대 나는 살 수 없는 곳이다, 여기사는 사람 불쌍타는 남편의 선언도 듣고 했는데....
파리는 다른 것 같아요. 파리를 모면 유럽인들의 정신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 지 느껴진달까....뭘 못봐서 아쉬운 게 아니라 아직 덜 느껴보지 못해서 저는 아쉽더라고요.
명품, 낭만, 화려함이 아니라 정신적 유럽의 문화, 역사의 정수 같아요. 느끼는 곳이 파리같아요.
남편은 싫다지만 저는 기회가 되면 한달이상 한번 파리를 느껴보고 싶어요.
42. ....
'11.10.13 11:16 PM
(175.124.xxx.130)
파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았던 개인적인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저는 오히려 원글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추억은 사적인 것이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다른 것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맞아요
'11.10.13 11:35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개인적인 추억에 대한 감상은 일기장에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43. 윗분동감
'11.10.13 11:27 PM
(220.70.xxx.69)
윗분 말씀에 동감하고요,
파리에 몇일 여행 다녀 온것과 몇년 살다 온것은 또 다른것 같아요.
저도 첨에 에펠탑,개선문 보고 이게뭐야? 이랬거든요.
근데 몇년 살다보니 매력이 있더군요.
암튼 뭐 원글님이 좀 꼬인분 같긴해요.
44. 원글님 정말 멋있는 분이세요
'11.10.13 11:27 PM
(117.55.xxx.89)
참..빠리는 우리같은 동양그지(경제적 개념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문제)들도 많이 와서 참 피곤할것 같긴하네요
이 부분 ,,,,,,
무릎을 딱 쳤습니다
원글님은 정말 무던 시크의 소유자
빠리가 원하는 사고방식이에요
45. 저는
'11.10.13 11:40 PM
(99.187.xxx.8)
빠리에 안가봤어요. 그래서 가만히 있는데
원글님은 참 무식하신듯..
갔다오고 나서 평을 해야지 가보지도 않고 평하는게 그야말로 무식철철....
46. 서울
'11.10.13 11:40 PM
(123.211.xxx.200)
지난 여름 서울에 가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머물렀는데
성형외과 간판이 어찌나 많던지
오랫만에 서울 가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성형외과가 건물마다 즐비한 곳은 전세계 어느 도시에도 없을듯 합니다.
그래서?
'11.10.13 11:45 PM (116.126.xxx.125) -
삭제된댓글 요점이?
서울
'11.10.13 11:57 PM (123.211.xxx.200)
요점은
원글님이
우리것은 별로고 ....그런 말슴을 쓰셨기에
서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걸 쓴것임
..
'11.10.14 7:43 AM (175.124.xxx.130)
위의 서울님 같은 분들께는
어쩌면 원글자의 글이
서울 찬양으로 들릴 수도 있는거에요. 아셨죠 원글님??
47. 그대가그대를
'11.10.13 11:43 PM
(211.246.xxx.179)
전 원글님이 파리를 다녀오신줄알고 글읽다가 안다녀오셨고 인터넷과 지인의말만듣고 이글을쓰셨다니 솔직히 동조가 안되구요 열폭이란댓글에 원글님이 달아놓은 비아냥과 조롱섞인(지능이 낮다는둥) 댓글에
정말로 열폭이구나란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코끼리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를 속속들이 다아는체하는것과 뭔 차이가 있을까요..??
파리를 동경하는분들.....다 나름대로이유이는분들이시겠지 너무 된장녀스럽게 몰고가는게 아닌가십네요.
백문이불여일견이란말도 있듯이 파리를경험해주시고 써주세요...
48. 그냥
'11.10.13 11:57 PM
(189.79.xxx.129)
무슨일이든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좋았던 사람만 글 쓰니까 좋은거겠죠..
동조 안하는 사람은 안 쓰고...
저는 안 좋았어요...
불친절한 사람들....씻으면 몸이 버석거리던 물...비싼 물가...
불친절한 종업원들....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던....음식들....(모 입맛이 촌스러워서일수도)
표한장 끊는데도 불친절한 역무원들...지저분했던 지하철...
맛없던 커피...
쁘랭땅과 라파에치..꿈의 백화점이라고들 하는데...
그 직원들이 짜증났을 뿐이고..거스름돈 막 던지는 수준..
두번다시 찾고 싶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아마 아름다운것들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만...
여행이 아니라 일때문에 갔으므로....
저처럼 별로였던 사람도 있을거예요...근데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 안한거고..
뭐 시시콜콜 말할건 없으니까...좋았던 사람이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왜 이런게 논란거리가 되나요
...
'11.10.14 7:45 AM (175.124.xxx.130)
예 맞아요~
같을 것을 보고 달리 느낄 수 있지요.
그렇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
그것을 틀렸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원글자님의 글에는 파리를 좋아하는 사람을 싸그리 '동양그지'라는 표현을 쓰면서 폄훼했죠.
49. ..
'11.10.14 12:27 AM
(115.86.xxx.24)
프랑스가 관광수입1위라던데...(유럽안에서인가??)
그중 파리가 또 엄청 나겠죠??
다들 파리 가고 싶어할거에요..
우리나라 사람 아니라도요.
물론 어디나 오버하는 사람이 있지요.
50. 다른건 몰겠고
'11.10.14 1:46 AM
(78.50.xxx.13)
이태리를 선진국에 끼워넣은게 의아합니다. ^^
특히 경제? 국민의식수준? 은 선진국이라기엔 많이 부족하구요..
대신 그들의 역사와 그에 따른 문화 ,음식은 높이 평가합니다.
51. 11111
'11.10.14 1:50 AM
(116.125.xxx.87)
전 프랑스가 원전으로 전력 공급을 70-80% 받는 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요즘 같은 민감한 시기에 정말 사고라도 나면 유럽 전역이 큰일이겠구나 싶었답니다.
반면 독일은 3개인가 있는것을 없애기로 했다는것에 놀랐구요~
하지만 사고가 나면 프랑스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닐테니 ...........
52. 분홍하마
'11.10.14 3:32 AM
(121.161.xxx.57)
어떤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왜 다들 그 음식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다녀오셔야 비판할 자격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녀오셔서 직접경험을 쌓으셨다 해도 한 개인의 의견으로 "나는 별로였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지
감동받은 다른 사람들 기억까지 바꿔놓으실 자격도 없을 것이고요.
53. 민주주의.... 자아?
'11.10.14 6:32 AM
(210.216.xxx.159)
위에 로마제국님 밑에 댓글이 안써져서 그냥 밑에다 씁니다.
민주주의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혹시 저처럼 느끼신분 없나요?
고대시대의 로마황제나 아더왕이야기등 중세시대 유럽의 왕들이 나오는 서양영화를 보면 신하들이 우리나라의 사극처럼
머리를 조아리면서..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아뢰옵기 황송하오나,,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거의 본적이 없어요.
어떨때는 누가 왕이고 누가 신하인지 헥갈릴 정도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더라구요.
서양의 왕은 아시아의 왕들처럼 절대권력을 휘두르지 못했나?
그리고 아시아인들은 자아와 주체성이 정녕 없는 건가?
중세시대 유럽에 비해 아시아의 왕과 신하의 관계는 불평등했나?
이런 의문과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단순히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들의 편견이 반영된거에 불과한건지..
예전 3김시대때 설날이나 신년이되면 동교동계니 상도동계니 하는 정치인들이 이들 보스에게 줄줄이 세배
하러 가는게 관례가 되고 전두환 노태우 전임대통령들한테도 군인들이 세배하러 가는걸 보면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시대에서도 동양에서는 주군과 신하의 관계는 끝까지 가는건가.. 하는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요즘은 이런 세배정치는 못본거 같지만 저처럼 한국인이자 동양인이면서도 이런 동양의 전통적 정서에
거부감을 느끼신분 없나요?
그렇다고 제가 명절날 친정과 시부모님등 친지 어른들께 세배드리는거에대해서는 거부감이 전혀 없지만
정치인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게 좀 후진적인 정치문화로 느껴져서요.
아...저는 동양인의 정체성을 갖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동양의 전통적인 정서가 싫은건지 모르겠네요
54. 뭐니..
'11.10.14 8:27 A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남의 취향 깍아내리는 원글님은 못되보여요.
"잘사는 나라 특히 미국병 유럽 선진국병(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등).."
원글님이 행여나 그 나라 여행가심 팔짱끼고 매의 눈으로 비판꺼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ㅋㅋ
물론 사대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그쪽 여행계획은 없으시겠지만
안가본 사람치고 너무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원글님이 나열하신것 보고 깜짝 놀람..아.. 에펠탑하고 박물관만 있는게 아니라 가볼데가 많구나...
싶네요.
55. ...
'11.10.14 9:08 AM
(118.221.xxx.209)
원글님 너무 속 좁은 티 나요....
그 원글을 보고 그런 느낌을 가지셨다는것이, 확실히 열폭 이시네요...
있는자의 여유가 아니라, 없는자의 초조함이 엿보이는 글이에요....
56. 그 글은 파리에 대한 글이었으니..
'11.10.14 9:29 AM
(165.243.xxx.20)
파리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진분들이 공감하신거죠.
전 파리 별로 좋은 추억없어서 조용히 지나갔지만
누가 제가 좋아하는 도시인 방콕얘기를 햇으면 저도 엄청 좋아하며 댓글 달았을 겁니다.
그 글은 추억을 나누는 글이었던거 같은데... 왜 꼬아보시는지.. 시야를 좀 넓혀보시죠?
57. 생뚱..
'11.10.14 10:14 AM
(211.51.xxx.125)
어제 베스트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으로..
그 글에서 단지 파리가 좋아죽겠다고만 생각하셨는지
아님 그 여행에 담긴 의미까지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맹목적으로 파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참 안타깝네요.. '
우리나라가 프랑스보다 부족해서도 아니고 파리의 쓰레기나 노숙자까지 다 좋다는 의미도 아니라는걸
아셨음 좋겠네요.
58. 모르는것에 대한
'11.10.14 10:15 AM
(125.176.xxx.188)
동경, 선입견. 환상. 인거죠.
tv에서 한류바람때문에 한류에 빠진 브라질 아이들 인터뷰를 보니.
한국 서울에 가보는게..꿈이란 아이들이 있더군요.
환상에 젖은 얼굴을 보자니..... 서울 와보렴. 좋기만 할지 . 했네요
다 상대적인거죠.
59. 그게요!제 생각은요
'11.10.14 11:15 AM
(211.253.xxx.194)
세계 어느 곳에서든, 한국에서든 다른 나라에서 건 나에게 좋은 추억거리와
감상을 느끼게 해주면 좋은 거지요.
파리의 대한 제 느낌은 생각보다 참 지저분하구나.
쌓여있는 쓰레기, 개똥, 소매치기, 흑인들과 제3세계 사람들의 문제...
생각보다 무섭고, 더러워서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할 수록 그래서 더욱 의 도시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딱딱 짜여지고, 정돈된 스위스의 모습에 안정감이 들면서도
이것 또한 자의든 타의든 정돈 강박증이 아닌가 싶구요.
우리나라도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문물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지키고자 하고 자부심을 지니지 못하고
무조건 밀어부쳐서 높은 건물 세우고, 편리하고 빠른 것만들을 추구하다보니
정말 좋은 것은 가지고도 내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듯합니다.
정부통제나 개인의 강박적인 통제가 아닌 정말 자유로운 곳,
그 자유를 위해서 피를 흘리면서 이루어낸 희생이 있기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샹제리제 거리, 세느강, 몽마르뜨, 르부르 박물관, 개선문, 콩끌리드 광장 뭐 이런 것들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뛰어난 미적 감각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정돈되지 않아서 어찌보면 쓰레기 집합소처럼 느껴지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자유의 상징인 것이죠.
한 여름에도 반팔, 슬리브니스, 가죽옷, 오리털 잠바 각각 다른 옷을 입고 활보하는 파리시민들
파리지앵이니 뉴요커니 이런 겉 멋에 겨운 외양이 아닌, 자유로움이 파리를 아름답게 한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유럽 어느 곳이나 물 한잔 쉽게 못 마시고, 화장실 이용도 힘들고...
한국처럼 정이 많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 없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세계 어느 곳이든 나에게 추억거리이면 멋진 곳이 되는 거죠. 누구는 그게 파리, 누구는 그게 뉴욕
누구는 베네치아인것처럼요. 저는 개인적으로 통영이 정말 멋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60. ...
'11.10.14 11:24 AM
(61.74.xxx.243)
파리 여행갔을때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지금 파리도시의 모습이 200년전의 모습 그대로라고. 그얘기듣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하기는 폼페이도 지금으로부터 거의 1930년전의 도시인데도 그렇게 현대도시같으니, 말다했죠.. 어제 우연히 정약용에 관한 블로그를 보다가, 정약용이 1762년 생이더라구요 (1840년도 쯤에 사망). 정조때에 신임받다가 정조죽고나서 귀양살이로 거의 일생을 보내죠.. 누군가는 정약용이 얼마전에타계한 스티브잡스에 비견되는 인물이라고 하던데.. 참 아까운 인재가 변방으로 쫒겨나 재능썩히고 반대파의 모략에 의해 죽음의 고비도 몇번 넘기고, 참 아깝더군요.. 정약용 그러면 굉장히 옛날사람인듯 느꼈는데, 겨우 200년전의 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그리고 당시의 건축이란게 궁궐이런거 빼고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초가집수준인데, 벌써 유럽의 도시들은 이미 수백년전부터 현대적인 건축물둘로 빼곡히 들어차고.. 이런부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는거죠. 물론 시민의식도요.. 그리고 동양은 문화자체가 수직적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잘 안되는거 같아요..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하면서도 이게 인간관계의 상하 수직구조속으로 함몰되죠.. 예를 들면 언어도 그렇죠. 이미 상하관계를 전제로 하죠.. 존대말, 높임말 이런것도요.. 태어나면서부터 관계속의 하나의 존재로 위치되기때문에 평등/민주주의 이런게 어렵죠..
61. 지나가다
'11.10.14 11:28 AM
(118.220.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런 글 쓰시면 그 글 쓴 님은 무안해 지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글 쓴 님도 빠리에 대해 무작정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시절을 그 곳에서 보낸 것에 대한 일종의 향수로 느껴졌었는데요.
이미 지나간 다시는 오지 않을 젊은 시절에 대한 일종의 그리움으로...
그 그리움에 빠리라는 도시가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20대 추억의 배경이 빠리니까요)
막연히 외국을 동경해서 좋아해서가 아니었어요.
그 분에게는 젊은 시절의 황금기와 연관되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을 추억인데
님이 이렇게 함부로 '뼛속깊이 동경할 필요는 없어요"라고 단정해서 말씀하시면
그 글 쓴 님의 기분은 어떨까요?
사람마다 다 다른 취향의 문제인데 님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건 아니다 저건 아니다 자로 잰 듯이 딱 잘라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62. 파리에서 봤던
'11.10.14 11:32 AM
(182.209.xxx.164)
어느 청년은 뉴욕가고 싶다고 신나게 떠들던대요?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자리에 앉아서 미국인이랑
영어로 서툴게 샬라샬라~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내용은 미국 뉴욕찬가 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죠. 이 좋다는 파리보다 뉴욕이 더 좋은건가보다.....
에잉, 그래도 전 방콕, 발리가 훨씬 더 좋아요.
63. 파리를 좀 좋아할 수도 있지
'11.10.14 11:41 AM
(124.54.xxx.17)
내 맘엔 안들어도
파리를 좀 좋아할 수도 있지 뭐가 됐든 남의 기호를 존중하면 좋겠어요.
우리 나라 사람들 남의 기호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거 가끔 헉~ 하게 되요.
64. ..
'11.10.14 12:36 PM
(122.45.xxx.22)
실상은 유럽의 중국 ㅋㅋㅋㅋㅋㅋㅋㅋ
65. 파리주재원
'11.10.14 12:40 PM
(117.53.xxx.15)
이었던 분
생활인으로서의 파리는 개똥밖에 생각안난다던데
어찌나 많이 밟히는지 아래를 보고 걸아야한다고 ㅋㅋ
66. ..
'11.10.14 1:48 PM
(220.117.xxx.93)
저 파리 두번 다녀왔어요.
근데 두번다 인상이 안좋았어요(우선 사람에 가장큰 의미를 두는 성향이다 보니..)
개똥이며.. 싸가지없는 일부 인간들이며.. 정말 싫은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파리(프랑스) 자체의 장점들까지 깍아내리고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네요.
파리는 분명, 코끝으로 풉~ 조소를 날리며 함부로 대할만한 그런식의 가벼운 문화와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이 단연코 아닌것 같아요.
뭐 그렇게 따지면 어느나라가 안그렇겠습니까마는..
가끔 뉴욕이 뭐가 좋냐.. 뉴욕병 걸렸나.. 파리에 왤케 목메냐.. 개똥천지에 더럽게 불친절하더만...
이러시면서 너무너무 좁디좁은 시각 혹은 시야를 가지신 분들보면.. 좀 답답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