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공기업 다닙니다. 이름대면 다 아는... 메이져급은 아니고 중간정도 하는곳이구요..
공채 안뽑은지 3년이상됐고, 최근에는 인턴중에 몇%만 뽑고 있는데
연령제한 폐지돼고, 인턴들 연령도 올라가는 추세라 직원들 연령대가 높은편입니다.
계약직 제외한 정직언 남자직원 20대가 딱 두명있고, 그마저도 29살 2명입니다.
마지막 공채 남자나이가 평균 30대중반이고, 40대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회사가 좋은점중 하나가 학력보단 그사람의 의지와 능력을 중시합니다.
가만히 일 보는 직원은 근속승진만 하는것이고, 힘든부서나 능력발휘할곳 자진해서 지원하면
일단 선순위로 넣어줍니다.
연령대가 높고 젊은직원이 귀하다보니 29살 남자직원은 여기저기서 데려가려고 난리입니다.
지방대나왔지만, 붙임성과 성격좋고 똑똑하니 본사에서도 데려가려고 하구요...
벌써 과장진급 후보자까지 이름이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그에반해 저 남직원의 동기들인 30대중반~후반인 서울 중상위권이상 대학(ky, 서성한) 나온
직원들은 본인들 의지없인 조용히 적당히 회사 다니는 정도.....
과장진급서열에서 밀리고 있네요..
20대후반과 30대중후반의 동기... 연봉 동일, 회사에선 20대직원 인기. 승진서열 앞서고...
요즘들어 생각합니다. 역시 공무원과 공기업은 젊을때 들어가는게 장땡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