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41 이제 되네요 - 1등헌정 위해 다시 다운받읍시다 아이튠즈 2011/10/31 710
30740 장제원, "나꼼수는 저질방송의 극치" 11 세우실 2011/10/31 1,745
30739 심장이 두근두근 1 고장났나? 2011/10/31 1,043
30738 비염때문에 입벌리고 자는 버릇이 있는데요.. 5 -- 2011/10/31 2,055
30737 정치싸이트가 되버렸네요 56 82러버 2011/10/31 2,188
30736 세 번 결혼에 축의금 다 받는 건 너무 하잖아요? 12 그래도 2011/10/31 3,634
30735 층간 소음, 전동 드릴 같은 것 2 소음 2011/10/31 1,690
30734 한날당, 나꼼수 저주의 굿판 그치자 16 참맛 2011/10/31 2,038
30733 싱크대 사재가 날지, 홈쇼핑 한샘이 나을지 11 싱크대 2011/10/31 10,201
30732 FTA 오늘 처리되면 발효 되는건가요? 아님 또 뭐가 남은건가요.. 3 FTA 반대.. 2011/10/31 1,010
30731 도봉산 망월사 쪽 코스 단풍 2 pianop.. 2011/10/31 1,304
30730 한미FTA 비준되면 끝입니다! 만화보세요 June 2011/10/31 839
3072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리메이크 한다면... 17 바람과~ 2011/10/31 1,955
30728 나꼼수 26회중에서 도올편...(연산군언급부분 음성편집) 펌! 3 헉! 2조2.. 2011/10/31 2,073
30727 부천이나 부평에서 조용히 앉아 얘기할만한 곳? 4 어디서? 2011/10/31 1,306
30726 김장김치 상세한 요리책 뭐 있을까요? 2011/10/31 731
30725 영어단어 잘되시나요? 6 궁금해 2011/10/31 1,595
30724 샤브점에서. 1 모아트리 2011/10/31 735
30723 시청역 근처에는 시장이나 마트가 없겠죠? 8 한복판 2011/10/31 2,067
30722 얼굴 기억을 잘 못해서... 3 ... 2011/10/31 989
30721 복장 문의드려요.. 1 수학여행 2011/10/31 698
30720 선봐서 만났는데.. 34 답답 ㅠ 2011/10/31 9,967
30719 꽃게 얼리면 살이 없어지나요? 5 T.T 2011/10/31 1,809
30718 혹시 필통지퍼 수선해보신분 계신가요? 5 곰세마리 2011/10/31 1,494
30717 단소는 어떤 게 좋은가요? 2 초등 2011/10/31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