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ㅋㅋ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11-10-13 10:25:48

큰 아이는 정말 뭐든지 그냥 꺼내주는 대로 입었어요..

이건 좋고 싫고 아무소리 안하고 입었거든요..

그래서 남자아이는 당연히 옷까탈이 없는줄 알았어요..

8살 5살 형제예요..

근데, 작은 아이는 아무래도 형 옷을 물려 입으니까..

옷은 별루 안사주는 편이에요..

또 작은 아이는 주변에서 물려 받는 옷도 꽤 있고 해서

거의 옷은 안사주고 있는데

이 아이가 그렇게 옷 까탈을 부려요

형도 잘 입던 옷인데 왜 싫으냐 하면,

그림이 맘에 안든다, 뚱뚱해보인다, 멋이없다...

끝도없이 트집을 잡구요

지눈에 드는 옷은 제가 보기엔 정말 말도 안되는 옷들인데..

오늘도 아침에 한바탕하고 유치원차가 9시 40분에 오는데도

시간 겨우맞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하는소리

나도 아빠하고 형 처럼 다른 그림없고 말그림 조그만거 그려진 "그 옷" 입혀달라는 겁니다..

아이옷 비싼거 안사줬었어요..

최근에 큰아이가 입학하면서 구매대행으로 폴로옷 몇개 사줬더니..

그 옷이 맘에 들었나봅니다..

에효... 아들아...

보는 눈은 있구나...ㅠ

IP : 116.121.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29 AM (1.225.xxx.143)

    패션에 남다른 감각이 있나 봅니다. 그런데 형 옷을 대부분 물려입힌다 하더라도 새 옷도 한 두벌 정도는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특히 아빠랑 형이 폴로티를 맞춰 입은걸 봤으니, 둘째도 당연히 같이 입고 싶을것 같아요. 형한테 그 옷이 작아져서 자기한테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저라도 속상할 듯해요. 아빠랑 형제 둘이 나란히 가족티 입은 모습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 ㅋㅋ
    '11.10.13 10:33 AM (116.121.xxx.106)

    그러게요.. 제가 너무 애들 금방크니까 물려입힐 생각만 했나봐요..ㅠ 작은아이 옷 가끔 티같은거 하나씩은 샀었는데, 이번철에는 주변에 아들키운 엄마한테 물려받은 옷도있고해서 서랍장 정리를 해보니 작은아이 옷 서랍만 꽉 찼거든요...

  • 2. ...
    '11.10.13 10:40 AM (119.64.xxx.134)

    옷 투정하는 다섯살 남자애기,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조그만 말그림^^ 둘째도 꼭 사주세요
    아빠랑 형이랑만 같은 팀처럼 옷 맞춰 입으면, 어린 가심?에 멍 들겠어요. ^^;

  • 3. 뱃.
    '11.10.13 10:50 AM (110.13.xxx.156)

    너무 귀여워요~ 남자애기가 옷투정하면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 4. ...
    '11.10.13 10:58 AM (221.158.xxx.231)

    형 옷 물려 받더라도.. 아이에게도 새 옷 사주세요.. 애가 둔한 아이도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기억 할 것 같아요.

  • 5. 도리맘
    '11.10.13 12:08 PM (121.140.xxx.233)

    우리 아들도 5살인데 어찌나 새 옷을 밝히고 취향이 까다로운지요.
    추리닝 입고 어린이집 가라고 하면 싫다네요.
    꼭 넥타이 달린 셔츠에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간다고 해요.
    편한 옷 입히고 싶어서 가슴팍에 곰돌이 커다랗게 그려진 새 추리닝 사줬더니 그건 또 입어요.
    택배로 새 옷이 오면 아직 빨지도 않은 건데 꼭 그 날 그 새 옷을 입고 가야 되구요.
    학교 가면 너무 무서울 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6 헐.무서워요 이런FTA 5 .. 2011/12/10 1,477
45895 어제 수시발표한 대학이 어디어디인가요? 4 주요대학 2011/12/10 1,731
45894 미국에 사는 지인한테 멸치랑 디포리 보내도 될까요? 1 .. 2011/12/10 1,411
45893 몽클레어 패딩 6 패딩 2011/12/10 3,529
45892 교원대와 고대 37 재수생 맘~.. 2011/12/10 4,978
45891 코스트코에 어그 들어왔다던데... 혹시 사다주실 분 계신가요? 2 아짐 2011/12/10 1,864
45890 마늘 갈아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맛이 보존되는 .. 2 ... 2011/12/10 2,000
45889 가카 부인의 현명함. 7 내조의여왕 2011/12/10 3,157
45888 가죽지갑 염색 할 수있나요? 1 때탄흰색지갑.. 2011/12/10 2,385
45887 디도스공격 막후 내막(꼭들어보세요) 2 부정선거 2011/12/10 1,518
45886 영어 고수분들 질문입니다. 3 김지현 2011/12/10 991
45885 이런 선생들을 왜 심각하게 안여기는 거죠 ? 1 .. 2011/12/10 965
45884 미국에 있는 나꼼수, 정봉주땜시 전전긍긍...... 4 참맛 2011/12/10 3,639
45883 이런 과외샘 어떠세요? 2 중3 2011/12/10 1,330
45882 애국전선 듣다가 소설에 놀래서 묻습니다 5 떨려서 2011/12/10 1,502
45881 복도식 아파트 현관-겨울에 어떻게 하시나요? 7 새댁 2011/12/10 5,040
45880 내년 선거때 예상되는 풍경이랍니다. 4 투표 2011/12/10 1,766
45879 (급)한양대에리카캠퍼스와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과 비교해주세요~ 9 질문급 2011/12/10 7,480
45878 목이 라운드형인 겨울 코트는 어떻게 입나요? 2 아기엄마 2011/12/10 1,626
45877 역시 판사님이 무서운가 보군요... 2 .. 2011/12/10 1,852
45876 수험생을 노린 신종 보이스피싱 속지마세요 2011/12/10 964
45875 오늘 아침 잘사는법 방희씨편 보셨나요? 3 잘먹고 2011/12/10 2,905
45874 긴머리가발 이건뭐? 2011/12/10 658
45873 하드바이올린 케이스를 장만하려고하는데요 도움주세요 1 엄마 2011/12/10 1,285
45872 “최시중 위원장 다음에 또 보자 하더라…계속 압박 뜻” 샬랄라 2011/12/10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