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들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1-10-13 02:27:06

초6이에요.

수학,영어,운동하나 시키는게 전부에요.

오늘 영어 다녀왔는데 학교 끝나고 방과후로 운동하나하고

와서 숙제 마무리하고 저녁먹고 영어학원 하나 다녀오니

저녁 10시30분이네요.

요 며칠 가만히 아이의 쉴 수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별루

없어 미안하더라구요.

왔길래 내일 갈 수학학원 숙제는 했니? 했더니 이제부터 해야죠..

하며 들어가서 또 숙제... 다 못했다는데 그냥 자라고 했

습니다.

엄마랑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 며칠 제게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말 시키지말라고 했더니 숙제를 더 열심히하네요.

본인이 하도 놀길래 언제 공부하냐고 했더니 중학교가면

열심히 한다고하더니 슬슬 본인도 걱정이 되는지...

좀 큰건지 시간 관리도 이제 하는 것 같고...

자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네요. ㅠㅠ

 

IP : 211.208.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1.10.13 5:15 AM (99.226.xxx.38)

    그게 엄마 마음이죠.

    그런데...마음 독하게 먹으셔야지...이젠 시작도 안한걸텐데요.
    화이팅!

  • 2. 커피향
    '11.10.13 8:56 AM (180.71.xxx.244)

    저도 걱정....
    노는거 보는 것도 걱정... 숙제에 치이는 것도 걱정..
    그나마 수학도 영어도 하는 아이이니 대단하다 칭찬해 주세요. 저흰 수학 하나 하는것도 숙제 쩔쩔맵니다.
    미치겠어요.

  • 3. 저도
    '11.10.13 9:00 AM (125.189.xxx.20)

    짠~한 마음...
    사춘기에 접어들려는지 올해들어 짜증만 가득한 딸아이 2학기 들어 수학 제가 봐주며 함께 공부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학원보내기 2달째 영어, 수학 주2회만 하는데도 숙제가 한 가득입니다
    에효~ 밖에서 뛰어노는 거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요즘들어 거의 못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산책도 놀이터놀이도 좀 하게 해야겠어요 ^^

  • 4. ^*^
    '11.10.13 4:01 PM (211.208.xxx.201)

    다들 감사합니다.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클수록 엄마의 그릇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 슬프기도하구요.
    본인이 외부에서 자극을 받는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면서
    또 반면에 안스럽네요.
    공부 안할때는 왠수같더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3 황당한 택시아저씨 8 후리지아향기.. 2011/10/14 3,406
26452 외아들이랑 결혼했음 당연히 시부모 모실 생각하고 결혼한게 되나요.. 38 잠깐 2011/10/14 13,308
26451 커피믹스에서 탄 내가 나는데요 3 아기엄마 2011/10/14 3,198
26450 달라진 TV토론.. 추격하는 나경원에 공세로 돌아선 박원순 1 세우실 2011/10/14 2,615
26449 여러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세원맘 2011/10/14 2,372
26448 사정상 친조카를 같이 키우신 분들 10 도와주세요 2011/10/14 4,425
26447 산후조리시 호박즙 먹어야 하나요? 1 조리 2011/10/14 3,633
26446 어그 모카신 신어 보신 분 1 모카 2011/10/14 2,870
26445 설악산가려하는데요 3 007뽄드 2011/10/14 2,436
26444 엊그제 임플란트 시술 전에 치조골이식 받았는데..^^ 15 대박 2011/10/14 6,018
26443 돌잔치 하는데 돈 안내는 경우도 있나요? 5 난감 2011/10/14 3,712
26442 아주 똥줄이 탔구나... 2 .. 2011/10/14 2,629
26441 한류 스타 상품 문의요 1 한류 2011/10/14 2,253
26440 컴퓨터 잘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드려요. 1 동안 2011/10/14 2,354
26439 뿌리깊은 나무 다시보기를 하려는데요.. 4 뿌리깊은나무.. 2011/10/14 3,733
26438 내일 점심무렵부터 저녁까지 아짐 혼자 조용히 서울시내에서 쉴만한.. 6 검은나비 2011/10/14 5,088
26437 동네 세탁소에서 해결 못하는 얼룩 전문적으로 하는데 없을까요? 2 세탁 2011/10/14 2,906
26436 애들 독감예방접종주사 맞히시나요? 6 ㄷㄷ 2011/10/14 3,547
26435 그렇고 그런 샤넬이야기 15 dhfzp 2011/10/14 6,181
26434 영지버섯이랑 수삼이랑 대추랑 같이 넣고 다려 먹어도 될까요 4 우와 2011/10/14 3,413
26433 밥 안넘어가시는분들 물에 자주 말아드시나요? 4 궁금 2011/10/14 3,000
26432 신용장(L/C) 관련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7 달고나 2011/10/14 3,670
26431 큰병원에서 옷색깔 다른것 입고 있는 분이 수간호사인가.. 2011/10/14 2,611
26430 전주에 계신 맘들께 여쭙니다 4 숙소가 궁금.. 2011/10/14 2,684
26429 전세재계약시 복비 줘야 할까요? 6 ..... 2011/10/14 8,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