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개봉한 쌀이 까맣게 변했어요.

호호호 조회수 : 17,925
작성일 : 2011-10-13 00:13:27

여기 일본입니다.

지난 3월 지진 나자마자 쌀 5kg짜리 두봉을 사서 한봉을 다 먹고 어제 남은 한봉을 새로 뜯어서 밥을 하려고 보니

전체적으로 까매진게 아니라 쌀눈이 깎인 자리가 까맣게 변했더라구요.

혼자 사는 지라 쌀 5kg 일년동안 먹은 적도 많은데 이렇게 그 쪽이 까맣게 변한건 처음봐요.

쌀을 수북히 펐을 때 뽀얀 느낌이 아니고 회색빛깔..-_-;;

느낌 탓인지 밥도 좀 시큼한 맛이 나는 듯했어요.

네@버에 검색해봐도 검색이 안되길래 지식의 보고, 82쿡에 여쭙니다.

이 쌀 먹어도 되는건가요?

요즘 쌀에서도 방사능 물질 검출됐다고 해서 쌀 사먹기도 무서운데 갖고 있던 쌀마저 상태가 이상해서 걱정네요ㅠㅠ

IP : 221.190.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3 12:18 AM (118.36.xxx.178)

    3월에 구입하셨다면 7개월 정도 된 건데...
    쌀은 아마 7개월도 더 전에 도정했을테니...
    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쌀이 변하거나 벌레가 생기면
    아깝지만 안 먹습니다.

  • 2. 곰팡이
    '11.10.13 12:36 AM (211.208.xxx.201)

    같습니다.
    지금 저는 추석전에 추수한 햄쌀을 먹고있는데
    충분히 말리질 못해서 그런지 푸르게 변했어요.
    저희 시댁은 논 농사를 지었던 곳이라 차마
    버린다는 소리는 못하겠고 잘 씻어서 먹고있습니다.
    보관을 잘 못하면 흔히 있는일이여서요.

  • 3. 구입시기보면
    '11.10.13 12:59 AM (112.169.xxx.27)

    올해 햅쌀은 아닌것 같으니 잘못 보관한거 아닐까요,일본이 원래 습하잖아요
    방사능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 4. ..
    '11.10.13 1:14 AM (121.184.xxx.114)

    제가 현미를 사서 안먹고 놔뒀다가 몇개월 후 봤더니 검게 변해있던 경우과 같네요. 잘 밀봉 되어있었데도 변하더라구요. 먹지 마시고 버리세요.
    그리고 쌀도 그때그때 도정한 거 사드세요, 혼자 사신다니 1키로씩 사서 드시면 되겠네요.

  • 5. 쌀은
    '11.10.13 1:58 AM (175.117.xxx.11)

    김냉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가장 신선하구요. 그럴 수 없으면 펫트병에 꽉 눌러 담아서 밀봉해 놓는게 좋아요. 저도 그렇게 해서 4월에 보관해 놓은 거 얼마 전까지 먹었어요. 물론 오래 될 수록 갓 지었을 때의 풍미는 떨어지는데요. 변질은 덜 되는 것 같아요. 태국도 물난리 나고 러시아도 곡물 수출 제한했다고 하고 국제 곡물가도 올라가고...가장 기본적인 것 마져 위협 받는 이 시절이 두렵네요.

  • 6. 곰팡이
    '11.10.13 3:10 AM (180.182.xxx.203)

    곰팡이예요.
    씻어서 밥을 했음에도 시큼한 맛이 날 정도면
    표면만 곰팡이가 슨 정도는 아니고 속까지 썩은 거니 버리셔야 합니다.

  • 7. 버리세요
    '11.10.13 8:25 AM (121.169.xxx.85)

    버리셔야 합니다..쌀의 검은 곰팡이는 엄청 몸에 안좋다고 하더구요..ㅠㅠ
    저희도 쌀 맛이 이상하다 그러고 며칠을 먹었는데..ㅠㅠ 검색해보니..흑..

  • 8. 호호호
    '11.10.13 9:27 AM (125.102.xxx.34)

    밤새 댓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흑흑..곰팡이군요..5키로나 되는 쌀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41 뒤늦게 겨울연가팬.... 4 박용하애도 2011/10/13 3,008
24340 40대 엉덩이 살도 줄어드나봐요. 6 돌아가면서 2011/10/13 4,964
24339 감식초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좋네요. 8 식초예찬 2011/10/13 5,832
24338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4 아들 2011/10/13 2,870
24337 침묵이 불편해요..ㅠㅠ 21 대범하고 싶.. 2011/10/13 4,834
24336 가을 막바지에 어딘가 놀러가고 싶으신 분, 여긴 어떤가요 ㅎㅎㅎ.. 롤라 2011/10/13 2,988
24335 다이어트 황금기가 언제에요? 5 unsere.. 2011/10/13 3,517
24334 주부로서 능력치가 현저히 낮은 사람입니다. 6 불량주부 2011/10/13 3,972
24333 20,30대 투표율 낮추는게 목표라고? 2 ㅎㅎ 2011/10/13 2,902
24332 포트메리온 살건데 어떤거 많이 쓰나요? 11 ... 2011/10/13 7,168
24331 압력밥솥... 스텐레스 VS 알루미늄.. 무슨 차이가 있나요? 4 칙칙칙 2011/10/13 19,216
24330 논술 고민하시는 분 계시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7 ^0^ 2011/10/13 4,014
24329 홍대에 있는 캐드 키드슨 매장이 어딨는지 궁금해요. 2 궁금 2011/10/13 4,186
24328 이메가 때문에 욕이 좀 늘지 않으셨어요? 6 욕쟁이아줌마.. 2011/10/13 2,396
24327 요즘 돌잔치 15 둘쨰둥이맘 2011/10/13 4,229
24326 소찜갈비 3키로는 몇인분 정도 될까요? 3 손님 2011/10/13 10,004
24325 제주도 다인리조트/썬샤인호텔 어떤가요?? 3 ... 2011/10/13 2,956
24324 방사능 우유 마시기를 강요당하는 후쿠시마 어린이들 정치인들이란.. 2011/10/13 2,967
24323 엄마젖만! 먹고 우유병을 거부하는 애도 있어요... 12 싱고니움 2011/10/13 3,454
24322 새로 개봉한 쌀이 까맣게 변했어요. 8 호호호 2011/10/13 17,925
24321 애들 친구들과의 문제..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너무어렵네요.. 1 제일어려운고.. 2011/10/13 2,743
24320 짭조름한 아몬드를 만들고 싶은데요 .. 2011/10/13 2,427
24319 전세 이사시에 하자 거짓말 한 경우?? 도움좀 주세요!! 2 ㅠㅠ 2011/10/12 3,338
24318 카드수수료 웃기지 않나요? 4 ㄴㅁ 2011/10/12 3,028
24317 생일입니다 ㅋ 3 나비 2011/10/12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