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자원봉사 신청할지 결정해 오라던데...
할까..말까,,,고민중이에요..
교육을 받아보니...연령대가 상당히 높더라구요.5,60대 이상 분들이 많아요
거의 60대 이상인듯해요...
전 40대.....
봉사하셔요. 일주일에 한번 암병동 가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위로하러 간 사람이 위로받고 옵니다
그럴까요? 여기는 호스피스...요즘엔 완화병동(말기암 환자..)이라고 하던데
전국적으로 제일 큰 규모라든가...그렇대요..
죽음을 보신적있으신가요?
40대면 젊은분인데 죽음을 처음보게되면 충격이 오래갈수도 있을텐데...
그리고 본인이 정성껏 간호하던분이 돌아가시면 그충격도 만만찮을것 같아요...잘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죽음을 직접 본적은 없고....
저희 아버지가 초5때 돌아가셨어요.교통사고로....
저도 항상 맘 한편으로는 봉사하려는 생각이 많은데...
아직은 학교에서 2주에 한번꼴로 봉사활동 하고 있는데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는 저도 언젠가는 하리라 맘먹고 있어요.
원글님은 대단하세요...
제 주변에 봉사 꾸준하게 하시는 분 그리 많지 않거든요.
저는 올해 40됐고요, 5년 안에 하리라 맘먹고 있어요.
저도 죽음을 직접 본 적 없어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고, 마음 줘가며 봉사했던 사람이 다음주에 가면 임종해서 안계실때도 있어요
오히려 그 분 임종을 지켜보게 되면 더 감사하던걸요
전 삼십대 중반부터 병원 봉사 했는데 호스피스 병동 수녀님이 계셔서 많이 배워가며 했어요
정말 잘살다가 죽어야겠구나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