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한쪽집안만 모여 하면 이상해 보일까요

sss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1-10-12 20:23:45

제 아이가 곧 돌인데요(첫재), 저는 그저 사진찍고 식구끼리 조촐하게 축하하고 싶은데

저희 시어머니가 절대로절대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꼭 가족끼리만 하는 돌잔치로요.

제목 그대로, 친정쪽 친척 없이, 시집식구들만 불러서 돌잔치 하면 굉장히 이상해보일까 해서요.

시집친척 10여명이 있는데 일년이면 두세번 모이는 멤버(?)들입니다.

그사람들만 불러서 여느모임때같이 룸 빌려서 밥먹고 축하하고 끝내면 좋겠는데....
(이분들이 저랑 친한게 아니라 시어머니랑 워낙 친해서)

제가 친정쪽 사람들을 부르고 싶지 않은 이유는

우선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를 너무나 싫어해서 웬만하면 마주치지 않으려 하시고
(시어머니가 억지소리, 거짓말해서 사람 복장터지게 하는 스타일)

제가 게을러서 그간 저희 친정쪽 친적 경조사에 거의 참석을 못했어든요.

돌이라고 별안간 오시라하면 너무 염치없어서 아예 알리지 않으려구요.

다들 지방에 사시기도 하고.

그냥 시댁쪽만 모여서 시어머니 원대로 잔치하면 어떨까요?

그냥....친정친척들이 모두 지방에 사셔서 번거로우실까봐 부러 초대 안했다고 둘러대구요.

의견 부탁드릴께요~

IP : 119.149.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8:26 PM (175.112.xxx.3)

    전혀 안 이상합니다.^^

  • 2. .....
    '11.10.12 8:26 PM (1.251.xxx.58)

    심정은 이해되지만, 결국은 그게 님에게 엄청 불리해져요...
    님이 지금 말은 안하지만,친정을 꺼려하는...싫어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친정을 무시한다. 또는 친정에서 신경을 안써준다...
    시댁에서도 이 분위기 다 느낍니다...나중에 님한테 안좋아요..
    비빌 언덕 없는 사람은 약간 나중에 무시 당해요.

    대안 : 시댁 따로, 친정 따로 하세요.

  • sss
    '11.10.12 8:31 PM (119.149.xxx.185)

    시집에서 의아해하면 친정쪽에서 잔치 따로 할 계획이라고 해도 믿어(?) 줄까요? 에휴....

  • 이어..
    '11.10.12 8:33 PM (1.251.xxx.58)

    아니요...그런거 귀신같이 알지요....시댁이든 어디든 ..사람들은...

  • ㄸㄲ
    '11.10.12 9:05 PM (221.150.xxx.241)

    따로따로 가족끼리 하는 집 엄청 많아요 의외로
    그리고 친정에서 내놓은 딸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싫어그러는건데 뒷말 하건말건 무시해도되죠
    친정식구들친지들이랑은 따로 한다고 당당히 말하셔도 돼요

  • 3. 무크
    '11.10.12 8:37 PM (118.218.xxx.197)

    돌 잔치 안 하려는 거 친정에서 아시고 친정부모님 여행가시는 걸로 하면 더 이상할까요? ;;
    이미 환불 안 되는 상태인걸로요...
    아휴 진짜 축복받아야 할 아기 첫 생일에 이런 저런 문제들로 어른들만 복잡해지네요.
    좀 단순하게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아가 낳고 키우느라 고생한 엄마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요........

  • 4. ..
    '11.10.12 9:01 PM (14.35.xxx.24)

    저도 비슷한 경우라 몇자 적어요 전 시댁식구 친척 모인데 친정부모님만 계시니 많이 어색해 하셨어요 또 원래 왕래가 별로 없으시다면....
    우리집은 원래 돌잔치 안한다 안하니 우리 친척들 초대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시댁식구 사이에 부모님만 모시기 좀 어색할것 같다 대신 돌상은 친정에서 해주신다고... 말씀은 하시고 님이 차리셔도 되구요 우선 성의만 보이신다음 친척들 주말에 모이실테니 진짜 생일날 친정식구랑만 하시던지 하면 어떨까요?

  • 5. 그냥
    '11.10.13 1:56 AM (220.86.xxx.34)

    하지마세요. 시어머니 하고싶은대로 들어드리면 앞으로 아이육아에 더 참견하실걸요. 딱 잘라서 요즘은 잔치안하고 사진찍고 가족끼리 조촐히 축하하고 이렇게 하고싶다고 원글님부부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6. 별사탕
    '11.10.13 12:00 PM (110.15.xxx.248)

    저는 집에서 해야 된다는 남편 때문에 집에서 음식 준비해서 토요일은 시가, 일요일은 친정 이렇게 돌잔치 했어요

    "그냥 식사대접한다는 차원에서 하는거라 편하게 하려고 따로따로 하게되었어요~ " 하시면 어떨까요?
    친정은 집안에 일이있어서 다른 날 하게되었다고 하시면 되죠

    저는 지금도 시모랑 친정엄마 마주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왜 그 아들가진 엄마의 목뻣뻣함에다가 딸가진 엄마들의 딸가진 죄인이요.. 자세하고
    당당하게 사돈끼리 대화나누는 화목한 분위기도 안되는데
    친정엄마 벌세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친정동생 결혼식에 와서도 얼마나 어렵게 만드시는지...참나..

    따로 한다고 하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7 하나은행에 예금들었는데 적금도 하나은행으로 들고 싶어요. 1 sunny 2011/10/16 2,937
25446 ↓↓↓↓↓↓아래글 패스요망..↓↓↓↓↓↓↓↓↓↓ 8 .. 2011/10/16 2,454
25445 공문서로 된 증거자료 7가지를 공개하면 된다. 3 앵기박골 2011/10/16 2,848
25444 안형환에게 역공하려다가 박원순을 친 조국교수 4 ㅠㅠ 2011/10/16 3,362
25443 김장 안하기로 했는데요 3 가을이야 2011/10/16 3,595
25442 아파트 최상층 2천 더 주고 구입하면 바보같은 짓일까요? 7 .. 2011/10/16 4,909
25441 나경원은 개화기 신여성같아요, 계몽의 대상으로만 여기니 4 개화기여성 2011/10/16 2,823
25440 나경원이 주장한 시스템 오류가 사실인지 트위터측에서 확인 들어가.. 13 ... 2011/10/16 4,070
25439 세탁후 변형된 옷에 대한 판매자의 답변 7 너도 옷이냐.. 2011/10/16 3,383
25438 데스페라도.... 13 ^^ 2011/10/16 4,169
25437 오마이뉴스 토론까지 거부한 박원순.. 1 철수만믿어 2011/10/16 2,607
25436 (앵기박골)토론으로 밀고나가는게 오늘하루 일과? 1 오늘 일당 2011/10/16 2,394
25435 서울대첩! 1 ㅋㅋ 2011/10/16 2,553
25434 개포동 대치동 맛집 3 청국장 2011/10/16 3,947
25433 TV토론 기피후보 비난하던 박원순, TV토론 왜 기피하나? 앵기박골 2011/10/16 2,543
25432 수시형 과 수능형이란 4 뭔지 알려주.. 2011/10/16 3,229
25431 부산 갈매기 이신 분들 계신가요?? 28 롯데~ 2011/10/16 3,917
25430 양파통닭 급 질문있어요!! 4 양파통닭 2011/10/16 3,334
25429 나꼼수팬분들 질문이요~ 4 나꼼수광팬 2011/10/16 2,871
25428 나경원트윗이 말하는 `계정연동오류'란 것은.... 5 아이고 배야.. 2011/10/16 3,246
25427 갑상선 기능 항진증세가 있는데 좋은 음식이 뭘까요? 2 팥죽이 2011/10/16 4,793
25426 [서명부탁]국립묘지 기습안장된 12.12 및 5.18 학살 관련.. 4 서명부탁 2011/10/16 2,498
25425 비싸지 않고 믿을만한 교정치과 소개해 주세요. 5 교정치과 2011/10/16 4,327
25424 지지율 역전 됐다고 하네요.. 나경원 후보 45.5%, 박원순 .. 17 한겨레신문에.. 2011/10/16 4,456
25423 20대탈모치료ㅠㅠ(경험이나 조언좀 주세요 절실해요..) 6 .. 2011/10/16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