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한쪽집안만 모여 하면 이상해 보일까요

sss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1-10-12 20:23:45

제 아이가 곧 돌인데요(첫재), 저는 그저 사진찍고 식구끼리 조촐하게 축하하고 싶은데

저희 시어머니가 절대로절대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꼭 가족끼리만 하는 돌잔치로요.

제목 그대로, 친정쪽 친척 없이, 시집식구들만 불러서 돌잔치 하면 굉장히 이상해보일까 해서요.

시집친척 10여명이 있는데 일년이면 두세번 모이는 멤버(?)들입니다.

그사람들만 불러서 여느모임때같이 룸 빌려서 밥먹고 축하하고 끝내면 좋겠는데....
(이분들이 저랑 친한게 아니라 시어머니랑 워낙 친해서)

제가 친정쪽 사람들을 부르고 싶지 않은 이유는

우선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를 너무나 싫어해서 웬만하면 마주치지 않으려 하시고
(시어머니가 억지소리, 거짓말해서 사람 복장터지게 하는 스타일)

제가 게을러서 그간 저희 친정쪽 친적 경조사에 거의 참석을 못했어든요.

돌이라고 별안간 오시라하면 너무 염치없어서 아예 알리지 않으려구요.

다들 지방에 사시기도 하고.

그냥 시댁쪽만 모여서 시어머니 원대로 잔치하면 어떨까요?

그냥....친정친척들이 모두 지방에 사셔서 번거로우실까봐 부러 초대 안했다고 둘러대구요.

의견 부탁드릴께요~

IP : 119.149.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8:26 PM (175.112.xxx.3)

    전혀 안 이상합니다.^^

  • 2. .....
    '11.10.12 8:26 PM (1.251.xxx.58)

    심정은 이해되지만, 결국은 그게 님에게 엄청 불리해져요...
    님이 지금 말은 안하지만,친정을 꺼려하는...싫어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친정을 무시한다. 또는 친정에서 신경을 안써준다...
    시댁에서도 이 분위기 다 느낍니다...나중에 님한테 안좋아요..
    비빌 언덕 없는 사람은 약간 나중에 무시 당해요.

    대안 : 시댁 따로, 친정 따로 하세요.

  • sss
    '11.10.12 8:31 PM (119.149.xxx.185)

    시집에서 의아해하면 친정쪽에서 잔치 따로 할 계획이라고 해도 믿어(?) 줄까요? 에휴....

  • 이어..
    '11.10.12 8:33 PM (1.251.xxx.58)

    아니요...그런거 귀신같이 알지요....시댁이든 어디든 ..사람들은...

  • ㄸㄲ
    '11.10.12 9:05 PM (221.150.xxx.241)

    따로따로 가족끼리 하는 집 엄청 많아요 의외로
    그리고 친정에서 내놓은 딸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싫어그러는건데 뒷말 하건말건 무시해도되죠
    친정식구들친지들이랑은 따로 한다고 당당히 말하셔도 돼요

  • 3. 무크
    '11.10.12 8:37 PM (118.218.xxx.197)

    돌 잔치 안 하려는 거 친정에서 아시고 친정부모님 여행가시는 걸로 하면 더 이상할까요? ;;
    이미 환불 안 되는 상태인걸로요...
    아휴 진짜 축복받아야 할 아기 첫 생일에 이런 저런 문제들로 어른들만 복잡해지네요.
    좀 단순하게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아가 낳고 키우느라 고생한 엄마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요........

  • 4. ..
    '11.10.12 9:01 PM (14.35.xxx.24)

    저도 비슷한 경우라 몇자 적어요 전 시댁식구 친척 모인데 친정부모님만 계시니 많이 어색해 하셨어요 또 원래 왕래가 별로 없으시다면....
    우리집은 원래 돌잔치 안한다 안하니 우리 친척들 초대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시댁식구 사이에 부모님만 모시기 좀 어색할것 같다 대신 돌상은 친정에서 해주신다고... 말씀은 하시고 님이 차리셔도 되구요 우선 성의만 보이신다음 친척들 주말에 모이실테니 진짜 생일날 친정식구랑만 하시던지 하면 어떨까요?

  • 5. 그냥
    '11.10.13 1:56 AM (220.86.xxx.34)

    하지마세요. 시어머니 하고싶은대로 들어드리면 앞으로 아이육아에 더 참견하실걸요. 딱 잘라서 요즘은 잔치안하고 사진찍고 가족끼리 조촐히 축하하고 이렇게 하고싶다고 원글님부부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6. 별사탕
    '11.10.13 12:00 PM (110.15.xxx.248)

    저는 집에서 해야 된다는 남편 때문에 집에서 음식 준비해서 토요일은 시가, 일요일은 친정 이렇게 돌잔치 했어요

    "그냥 식사대접한다는 차원에서 하는거라 편하게 하려고 따로따로 하게되었어요~ " 하시면 어떨까요?
    친정은 집안에 일이있어서 다른 날 하게되었다고 하시면 되죠

    저는 지금도 시모랑 친정엄마 마주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왜 그 아들가진 엄마의 목뻣뻣함에다가 딸가진 엄마들의 딸가진 죄인이요.. 자세하고
    당당하게 사돈끼리 대화나누는 화목한 분위기도 안되는데
    친정엄마 벌세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친정동생 결혼식에 와서도 얼마나 어렵게 만드시는지...참나..

    따로 한다고 하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10 진보성향 나꼼수 매니아 동생이 사시 2차합격했어요!! 32 dd 2011/10/26 2,779
28709 시누형님께 전화 2 투표 2011/10/26 1,263
28708 저녁못하고 맘졸이는분 많을듯 21 마니또 2011/10/26 1,325
28707 애걸... 3 마리아 2011/10/26 812
28706 서서히 올라가고 있을까요...직장인들 어서 분발하세요~~~~~~.. 3 제발 제발 2011/10/26 1,000
28705 타워팰리스 6시 현재 투표율 60% 육박 16 caelo 2011/10/26 2,504
28704 여기는 당산동 3 당산동 2011/10/26 1,368
28703 설사는 직원들 다 퇴근시켰습니다. 11 닥치고투표 2011/10/26 2,024
28702 펌)"퇴근길 10%만 돼도 朴 6.5% 가져가 7 제발 제발 2011/10/26 1,326
28701 박근혜"저 수첩공주 맞아요~' 페북 개설 10 뭥미 2011/10/26 1,428
28700 동생하고 방금5시넘어 투표하고 왔습니다 9 금천구입니다.. 2011/10/26 1,306
28699 야구는 투표후에 보세요 2 어익후 2011/10/26 978
28698 나두 회식ㅜㅜ 18 ㅇㅇ 2011/10/26 2,268
28697 자체분석_49.1% 분당 보다 서울최종이 높겠죠? 그 이유요.... 5 분당을 49.. 2011/10/26 1,491
28696 6.2 지방선거처럼 되면 미칠지 몰라요 4 제발 2011/10/26 1,044
28695 오늘 성당에 세번이나 갔어요 2 .. 2011/10/26 1,491
28694 투표율 예상 18 파리본부 중.. 2011/10/26 2,109
28693 자스민(?)님 양념장으로 동태찌게 끓여도 되나요? 2 .. 2011/10/26 1,085
28692 죄송하나, 회식자리 안나가면 안되나요 3 마니또 2011/10/26 1,351
28691 눈물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제발 제발~간절히 비나이다 7 제발 제발 2011/10/26 1,111
28690 투표율-- 약간의 꼼수 6 ^^ 2011/10/26 1,666
28689 지방출장 갔던 남편이 오고 있어요. 16 ^^ 2011/10/26 2,016
28688 oo은행 스타씨티 지점 당신들!!! 2 제발 2011/10/26 1,601
28687 최종 투표율을 누가 엑셀돌려서 48.88% 로 보네요!!!! 6 오직 2011/10/26 2,177
28686 오늘아침 제남자친구 ~ 14 히히히 2011/10/26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