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고 월요날 집을 나왔네요

오늘이 내 생일인데 조회수 : 4,845
작성일 : 2011-10-12 20:13:48

내나이 낼 모레 60인데

남편한테 사소한 말 다툼에

젊어서도 안하던 ,손찌검이나 당하고 수치스럽고 챙피하네요

외국간 지인네  빈집에서 살고있어요

길게 쓴 내용이 지워지니

다시 쓸 마음이 안나네요

오늘이 내 생일인데

정말 거지같네요

평생 밥에 메여살다가

지금 혼자 있으니 수십년만에 휴가라고 생각되네요

여행을 갈까요?

뭐를 할까요

오늘은 홈쇼핑에서 간장게장을 시켰네요.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하거나

사과를 하기전에는 안들어갈가해요

아들이 직장에 다니는데

아들밥이 걱정이네요

IP : 180.228.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2 8:19 PM (1.251.xxx.58)

    ....먼저 집을 나온사람이 지는거 아닌가요?
    집을 나오면 법정에서 싸우더라도 불리할것 같아요....말하자면요.

    아들이야 배고프면 사먹든지 하겠지요.

  • 2. 으시기
    '11.10.12 8:20 PM (220.117.xxx.238)

    금액이 크네요.
    저는 세밀화가 별로더라구요. 두세권만 있어도 될것 같아요.
    저라면 입체북 몇권 받고 싶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뽀로로나 토마스 책같은것도 좋을것 같구요.
    (그집에 있는 책이면 안 되니.. 미리 의견을 구하시긴 해야겠어요.)

  • 3. 에휴
    '11.10.12 8:24 PM (59.7.xxx.155)

    젊어서도 안하던 손찌검이라니... 왜 그러셨을까요 정말...
    계실데가 없는것도 아니고 화풀리실때까지 여행도 하시고 맛난것도 드시고 하세요

  • 4. 그노인네가
    '11.10.12 8:24 PM (112.151.xxx.168)

    왜그러셨을까나요.
    늙어서 마누라 없으면 괴로울것인데

  • 5. ..
    '11.10.12 8:28 PM (110.35.xxx.72)

    손찌검 한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사과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으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지세요. 인생은 내가 사는 거지 남편도 자식도 대신 살아 주진 않더라구요.

  • 6. 축하드려요.
    '11.10.12 8:29 PM (110.10.xxx.38)

    몇 시간 남지 않았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세요.
    다 큰 아들 걱정은 접어두시고요..

  • 7. 유나
    '11.10.12 8:47 PM (119.69.xxx.22)

    생일 축하합니다.
    장성한 자식이니 엄마를 이해하겠지요.
    세상에서 자식도 남편도 아닌 원글님이 가장 귀한 사람이니, 맛난 밥 사드시고 기죽지 말고 으쌰으쌰 하세요. 그리고 사과 꼭 받으시고요..
    어쨋든 생일 축하합니다.

  • 8. 에효~~
    '11.10.12 9:07 PM (211.63.xxx.199)

    이 와중에 직장 다니는 아들 밥 걱정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이제 원글님만 생각하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자식이고 남편이고 다~~ 소용 없어요~~~

  • 9.
    '11.10.12 9:30 PM (211.246.xxx.138)

    저랑 생일이 같으시네요...생일 축하드립니다~!!

  • 10. 아주
    '11.10.12 9:34 PM (121.166.xxx.115)

    아주 뿌리들 뽑으세요




    삭싹 빌떼까지 소식을 감추세요

  • 11. gmdma
    '11.10.12 9:42 PM (121.167.xxx.142)

    죄송하지만 남편분,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군요.
    담에 이사갈 때 주소 알려주지 말고 몰래 가버리세요.
    이번 기회에 누가 갑인지 확실히 알려주시구요.
    생신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1 여드름에 구연산이 좋다고 해서 덜렁 샀는데 4 어떻게 이용.. 2011/10/13 5,474
25990 ↓↓(휴-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돌아서 가세요 27 맨홀 주의 2011/10/13 2,673
25989 과민성대장, 유산균제 먹으면 좋아지나요? 11 아이고배야 2011/10/13 7,330
25988 초등교사 고민글보고 두 아들맘 딸 며느리 19 누나 2011/10/13 6,454
25987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없으신가요? 14 2011/10/13 3,188
25986 귀찮은 사람 떼어버릴땐... 역시 82 15 ㅇㅇ 2011/10/13 6,637
25985 카드 금액을 많이 쓸 때 어느 카드가 좋을까요? 6 혜택 2011/10/13 3,202
25984 댓글의 댓글 달리가 안돼요..알려주세요 3 도움 2011/10/13 2,358
25983 나경원 "길거리 보행 중 흡연 금지 추진" 7 세우실 2011/10/13 3,292
25982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가요... 13 황금돼지띠 2011/10/13 4,363
25981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3,027
25980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2,791
25979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3,448
25978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3,432
25977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4,929
25976 입학사정관제 면접 봐야해요. 뭘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1/10/13 2,946
25975 담주 주말에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유서맘 2011/10/13 3,228
25974 원빈의 아저씨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1 sindy 2011/10/13 3,153
25973 밤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그지패밀리 2011/10/13 9,359
25972 이규보의 '쥐를 저주하노라 ' 1 세상 2011/10/13 2,559
25971 조언이 절실합니다..5세 아이 성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걱정 2011/10/13 3,480
25970 요즘 게시판을 활기치는 알바들아.... 5 내는요..... 2011/10/13 2,365
25969 기부스 한채로 수학여행 갈수있을까요? ㅠㅠ 11 입원 2011/10/13 3,030
25968 조카가 고3인데..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7 어떻해야 할.. 2011/10/13 3,997
25967 길고양이 데리고 왔어요... 11 도움절실 2011/10/13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