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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생겨 눈물납니다

속상한 엄마 조회수 : 17,009
작성일 : 2011-10-12 18:31:20

문안하게  학교잘다니던 아이였는데  1학기때부터 매일 조퇴에  외출하고  그랬습니다

학교가는시간이  늦고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던  2학기시작되던날

문자가 왔습니다

학교다니기 싫다.  ..

그래서  잘 달래서 가라..다니라..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학교를  안가려고해서 때려치라고 욱박질렀어요

그랬더니  학교때려친다고 매일 그러네요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는 교실에서 그냥 시선을 응시한건데 애들이  수군대며 장애인 같다고 

수군댄답니다

여기저기서 그런답니다

그래서 애들이 싫고 약먹고 죽는게 더 나을거같답니다

학교에 찾아가봤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악의를 가지고 저희아이한테 그렇게 안했답니다

아이는  억울하고 속상해합니다

자꾸  자기가 쳐다본다고  뭐라한다는거에요

또래들끼리  모여서 수군댄다는거 ..

그래서 속상하겠다  참아라 견뎌라  아니면 싸워라 너도 쏘아붙여라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견된건 식당에갔는데 맞은편에 남자아이들과 부부가 와 앉았는데  딸이 자꾸 고개를 못듭니다

왜 그러냐니까  자기들끼리  자기가 쳐다봤다고 수군댔답니다.상를 엎어버릴까보다합니다.

순간 아차싶었어요

앞에는 거리가 있고 말소리도 안들리는데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런말을  한걸보니 문제다싶구요.집에와서  버티컬을 안올리길래  왜 그러냐했더니  저희가 4층인데요

밑에서 자기보고 왜 쳐다보냐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댄데요

4층으로  누가 눈들어볼것이며    왜 자기갈길가지 남의집을 볼까요..ㅠㅠ

자기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도  남자아이들이  그런다는데 확인결과  그럴일이 없다고 하네요

이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죠?

정신적으로  병이 많은거죠...

큰일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상처받은게 너무커서 이상해진건가요

살기싫어지네요

눈물나고 힘이 쭉 빠지네요

IP : 112.149.xxx.2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
    '11.10.12 6:34 PM (211.253.xxx.49)

    학교 다니는게 너무 힘들면
    쉬고 검정고시 보는게 나을거 같기도하고요

  • 2. 유나
    '11.10.12 6:37 PM (119.69.xxx.22)

    지금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네요..
    가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셔야 겠어요. 그리고 치료를 중심으로 학교는 쉬는 편이 좋겠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빨리 모든 걸 되돌리고 싶으시다면.. 빨리 나서주세요.
    아이가 병들어가고 있네요.

  • 3. ㅇㅇ
    '11.10.12 6:38 PM (211.237.xxx.51)

    아이고.. 원글님
    따님 데리고 병원에 가보세요.
    왜 그냥 계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어서 어서병원 가보세요.
    신경정신과 가는게 마음에 안내키시나요?
    요즘 아이들 성향 알려고 심리상담받으러도 갑니다.
    거부감갖지 마시고 빨리 치료하게 해주세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래요

  • 4. ...
    '11.10.12 6:40 PM (110.12.xxx.230)

    학교에서 많이 당했던게 노이로제가 생겼나봐요,,
    원글님 넘 마음 아프시죠..토닥토닥..
    에구..어쩐대요..
    아이가 많이 놀래구 힘든가보네요..
    그래도 어머님이 중심잡으시고 일단 병원가셔서 심리검사 받아보시죠..
    학교는 쉬는게 좋지 안을까요..

  • 5. 봄햇살
    '11.10.12 6:43 PM (59.86.xxx.74)

    에고....우리딸도 중2. 중3.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겠네요.
    힘들다고 속상하다고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나가야겠네요.
    우선 병원부터 다녀오시고,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고, 학교는 그 다음문제네요.

  • 6. ..
    '11.10.12 6:46 PM (221.158.xxx.231)

    제가 보기에도 빨리 병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빨리 치료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7. 제 생각에도...
    '11.10.12 6:48 PM (222.106.xxx.201)

    윗 댓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학교보다도 공부보다도 빨리 신경정신과 내원하세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는 되지만 엄마가 강하고 단단하게 마음잡으시구요.

  • 8. ...
    '11.10.12 6:52 PM (124.50.xxx.130)

    원글님 지금 학교가 문제가 아니예요.. 빨리 치료받으시고 따님곁에 계셔주세요..

    저희사촌오빠가 외고준비할정도로 공부잘하던 모범생이 갑자기 좀 이상하다 싶더니

    초반에 방치하니 이십년이 된 지금도 완치가 안됩니다...오빠도 초반에 치료받았으면

    아무이상없이 잘 살텐데

    지금 서른중반인데 사회생활도 못하고 입퇴원만 반복하고 있어요... 집도 어마어마한 부자인데

    돈으로도 안되는게있더라구요....

  • 9. 어머니가 힘이 되어주셔야죠..
    '11.10.12 6:53 PM (116.121.xxx.3)

    정신과쪽으로 빨리가셔야 해요.
    피해망상증상 같습니다.
    마음 굳게 먹으시고, 치료받으셔야 해요.
    그동안 아이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참 안타깝네요.

  • 10. 마카다미아
    '11.10.12 6:54 PM (175.209.xxx.68)

    정신과 빨리 데려가 보세요!! 길게 시간잡고 고치시면 괜찮을거에요 !!

  • 11. 내일..
    '11.10.12 7:04 PM (175.202.xxx.27)

    당장 병원 가세요.
    늦어지면 더 심각해집니다.
    치료도 잘 안되고요.

  • 12. ㅠㅠ
    '11.10.12 7:05 PM (211.246.xxx.55)

    윗님들 말씀대로 아이 치료 서두르세요....

  • 13. 마음은 55
    '11.10.12 7:09 PM (112.150.xxx.4)

    에효...기운내시고,., 엄마가 힘내셔야해요...무너지지말고...약한 모습보이지마시고요... 가볍게 유도하셔서 얼른 상담받아보요야할듯요..

  • 14. 병은 이미 시작
    '11.10.12 7:18 PM (124.50.xxx.142)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발견했고 아직 초기라는 것이 다행이죠.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떨리는 맘 진정 시키고 마음 굳세게 가지세요. 꾸준히 1-2년 상담 받을 마음 먹으시고요. 좋은 정신과 선생님게 상담 받게 하시면 다시 예전처럼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마음이 여려서 어느날 갑자기 그 여린 마음이 무너진 것 같네요. 스트레스가 마음에 꽉 차 있는 상태에서 해소를 못하다가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저런 망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상담 받으면 낫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구요. 강남역 근처 최수호 신경정신과도 한 번 알아 보세요. 돈이 더 들더라도 경력이 오래 되신 선생님을 찾으세요. 약보다는 상담치료로 풀어 가실 선생님을 찾아 하루 빨리 상담받게 하세요.

    학교 생활에서 아이가 외로움을 극심하게 느끼거나 뭔가 크게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일이 있어나 보네요. 힘 빠지고 마음 괴로우시겠지만 저 아는 집은 다 키워 놓은 아들 해병대 가서 6개월만에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님보다 더 괴로운 사람 생각하시고 이 고난 잘 이겨 내세요.

    비용이 계속 들더라도 선생님이 완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병원 치료 받게 하시구요. 어중간한데 그만 두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아이의 마음을 배려해 주시고 곧 나을 수 있고 누구나 인생 살면서 병은 걸리기도 하고 또 걸리면 치료하면 되는 것이라고 알려 주세요. 정신의 병이 더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고 육체의 병이나 마음의 병이나 약해졌을 때 들어오는 거니까 밥 잘 먹고 엄마와 같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아이를 안심시켜 주세요.

  • 15. dd
    '11.10.12 7:25 PM (58.228.xxx.249)

    제 친한 친구가 그랬었어요 원글님 딸처럼 피해망상같고 조울증이라고 해야하나 막 기분 엄청좋고 붕뜨다가 갑자기 울기도 잘울고 급격한 스트레스받을일이있었는데 그뒤로 그런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누가 자기보고 욕을했다고 그러거나 없던 얘기를 하고 .. 그래서 부랴부랴 상담받고 치료받았어요 그때가 고3때였어요.. 근데 그 친구 그와중에도 본인의지로 공부하고 해서 무난하게 잘 치료받고 넘겨서 그해 대학도 갔어요..전 20대구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그떄 치료 잘받고 그뒤로는 아무 이상없이 잘 지내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구 잘 극복하실수 있을꺼에요

  • 16. 정신과도
    '11.10.12 7:31 PM (222.101.xxx.224)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왕따나 괴롭힘은 없었는지
    알아보세요 ..제 딸이 그랬거든요..또 떠올리니 죽고싶어집니다

  • 17. 저도
    '11.10.12 8:07 PM (114.206.xxx.197)

    대학다닐때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배운놈들이 더 쓰레기 같더이다.

  • 18. 프린
    '11.10.12 10:16 PM (118.32.xxx.118)

    스트레스란놈이 그렇게 무섭더라구요 ..
    일단 내일 당장 병원 부터 알아보시는게 시급 하실거 같고..
    정신과는 전적으로 선생님 역량에 따라 치료가 빨라지기도 하고 덜하기도 하고 그런듯해요..
    약물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선생님 처방이 가장 중요 하니까요.
    그리고 아이랑 일단 대화부터 해보시는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루 아침에 일어날 일이 아니니까요
    그렇게 피해망상 증세가 나타났단건 아이가 그간 많이 힘들었고 참고 또 참다가 나타난거 일텐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을 좀 달래 주셔야 할거 같아요..
    일단 아니다 너가 틀리다 누가 우리집을 보냐 누가 너를 욕하냐라고 반문 하시지 마시고
    동조 해주시고 동의해주시고 요구 하면 문도 닫아주고 같이 욕도 해주고.. 하시면서 맘을 보담어 주세요.
    마음이 아픈병이 다른병과 같지 않게 집에서도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당사자도 노력해야 하고 하더라구요..
    맘이 아프네요 ....... 그간 있었을일도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일도 다 만만치 않을텐데....

  • 19. 아~~~
    '11.10.12 10:36 PM (124.199.xxx.41)

    님..
    저희 가족사에도 그런 분이 계셨습니다.
    말그대로 계셨었네요..
    지금은..
    네..
    적기는 참 그렇지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 세상에 계시지 않아요.
    딱 그만한 나이에 발병한듯.
    그러나 부모가..아이가 유약한 성정이라고 탓하고...걍 지냈죠..
    신앙으로 극복하라고하고..
    고교 졸업까지 버티고..그 이후 몇번의 시도..
    20대 중반에..그렇게되었답니다

    정신분열증입니다..
    피해망상..
    일단은 초기라면 약물로 충분히 치료가능합니다.
    정신병도 초기 6개월이 중요합니다....

    남 눈..이런 것 의식하지 마시구요!!!
    적극적으로 치료 받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따님의 언행이 정말정말..저희 집안의 그분과 완전 똑같답니다...

  • 20. 그렇고그런
    '11.10.12 10:43 PM (125.177.xxx.167)

    다행입니다, 어머니가 알아채셨잖아요.
    치료받으면 금방 나을 겁니다.

    어른들은 1,2년 빠르고 느린 거에 잘했다 못했다 평가를 하지만.
    살아보면 그게 아니잖아요.
    남들이 정해놓은 속도와 진도와 얽매이지 마시고
    아이 건강부터 챙기세요~

  • 21. ..
    '11.10.12 10:58 PM (14.35.xxx.24)

    피해망상 ...
    몸이 아픈것처럼 뇌가 아픈것이라고 생각하세요 .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 먹듯이 뇌의 어떤 부분이 아프면 그 부분을 도와주는 치료약을 먹으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 약을 먹는다고 심란해 하시지 마시고 요즘 세상에 그런 약이 나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아이는 의사를 만나면 긴장하고 평소모습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어머님께서 사소한 것이라도 특이한 행동을 하시면 기억하시고 의사에게 말씀 하시고 약을 처방받으시면 그 변화도 꼭 이야기해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초기에 발견하셨으니 금방 좋아질겁니다 ..

  • ..
    '11.10.13 1:22 AM (14.35.xxx.24)

    자유게시판이 아니라면 쪽지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 약을 복용하면 잘 맞기만 한다면 그 증상은 금방 사라집니다 힘내세요

  • 22. 저도
    '11.10.12 11:23 PM (99.141.xxx.125)

    다른 게시판에서 읽은 글 중에,
    시누가 명문대도 졸업했는데, 20대 후반에 정신분열 진단 받았는데,
    따님 나이에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심리상담도 안되구요,
    신경정신과 진료 시작하세요.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기운내세요.

  • 23. ㅣㅏ
    '11.10.12 11:25 PM (115.143.xxx.25)

    따님이 사춘기 대신 이렇게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일 잘하고, 의젓하고, 순한 여자 아이들중에서 사춘기를 이렇게 겪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물론 다는 아니지만요
    상담 잘 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면 금방 괜찮아질겁니다.

  • 24. 119
    '11.10.12 11:45 PM (121.163.xxx.20)

    지역이 어디신지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일단 믿을만한 대학병원에 가세요.
    지금 상태로서는...많이 심각해보입니다. 약물치료도 필요할 것 같구요.
    가능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따님에게만 집중하세요. 평생 노력할 것을
    다 이번에 쏟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일같이 느껴져서 두근두근합니다.
    부디 잘 치료받고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25. 살다가 한번씩 겪는 일
    '11.10.12 11:48 PM (14.36.xxx.187)

    엄마가 빨리 알아차렸으니 하늘이 도운 일입니다.
    몸의 병이든 마음의 병이든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이에요.
    특히 신경정신과 질환은 가족의 이해와 협조가 있으면 치료가 훨씬 쉽답니다.

    엄마가 굳건해야 아이도 의지를 해요. 힘내세요! 치료되는 병이에요.
    요즘은 치료제도 많이 개발되었고 상담도 많이 대중화되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힘든 고비는 있겠지만 잘 나을 거에요.
    예전에 EBS 명의 시리즈에서 서울대 병원 신경정신과에 계신 선생님 나오셨는데 좋은 선생님 같았어요.
    어디든 의사 선생님 좋은 분으로 소개 받고 가시길.

  • 26. littleconan
    '11.10.12 11:56 PM (210.57.xxx.2)

    제 어릴때 친구가 님 따님하고 똑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저는 그때 20대 초반이라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피해버렸습니다. 친구 부모님들이 좀 .... 그 친구는 가정에서 학대받은거라 말을 할 수도 없고 그냥 안만나도 1년인가 지났는데 다니던 직장에서 짤리고 화가나니까 병을 들고 가서 그 직장에 집어 던지고, 남들 다니는 길에 앉아서 커터칼을 들고 목을 긋는 시늉도 하고 그때서야 부모들이 알아차려서 병원에 데려 갔는데 이미 늦어서 완치는 힘들다고, 그 소식 듣고 몇달 뒤에 봤는데 그 똘똘하던 아이가 맹해져있었어요. 빨리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받으세요. 늦으면 큰일납니다.

  • 27. 아..마음아프네요
    '11.10.13 12:04 AM (125.187.xxx.194)

    정말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피해망상처럼 보이는데..아이가..어쩌다가..그렇게 까진 됐을까 마음 아프네요.
    잘 보는 병원알아보셔서..얼릉 가봐야 할것 같아요..
    많이 보듬어 주세요..

  • 28. 심리학자
    '11.10.13 12:19 AM (183.98.xxx.14)

    알만한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일하는 심리학자입니다. 지금 상담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각이상이 시작된 것이니 한시라도 빨리 종합병원내원하셔서 심리검사 받으시고 약물치료시작하셔야만 합니다. 이런 거 방치하고 안수기도에 한의원에 빙빙 돌리다 손 쓸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서 정신병동에 입원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29. ...
    '11.10.13 12:36 AM (121.162.xxx.97)

    님, 중요한 것은 남의 이목이나 정신병을 갖게 되서 아이의 미래가 어떻게 되나가 아니고, 이 병에서 어떻게 완치되나입니다. 정신분열증은 완치 가능한 병이니 좌절하지 마세요. 대신에 의사가 더이상 병원 오지말라고 할 때까지 꾸준히 약과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겁니다. 환자는 약을 안먹을려고 하고 보호자는 웬만큼 괜찮아진듯하면 약을 중단하는데 그렇게 되면 만성이 되어 완전히 사회생활을 못하게됩니다.
    그러니까 당장 지금 따님의 병에 집중하시고 꾸준히 열심히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만에 하나 아니라면 너무 다행이겠지요. 지금은 암담하고 슬프시겠지만 그래도 옆에 따님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꼭 다시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 30. 오늘은 익명
    '11.10.13 1:04 AM (118.46.xxx.91)

    위에 심리학자님 말씀 맞아요.
    내일 당장 병원(대학병원급 큰 병원)가세요.

    제가 청소년시절 정신적인 문제로 크게 고통받았던 경험자입니다.

    망상증상이 겉으로 드러날 정도라면 병원치료가 시급합니다.

    종교나 상담 중심으로 접근하시면 치료시기 놓치고 병만 키웁니다.

    일단 정확한 진단 받으시고, 약물칠료하시고, 상담은 아이가 안정되면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차원에서 접근하세요.


    병이 더이상 크지 않고 치료가 되고, 보통 정도의 지능이면 검정고시 같은 것도 금방 보고 직업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정신과 질환도 초기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과 묵혀서 병 키우는 것에 차이가 확실합니다.

    사춘기 전후에 발병도 많구요.

    어머니가 강해지셔야 합니다.

  • 31. 음..
    '11.10.13 1:27 AM (121.187.xxx.113)

    저랑 단짝 친구가 대학교 1학년때 따님과 같았어요.
    며칠 잠을 못잔다고 하더니, 갑자기 친구들이 모여서 자기 얘기를 한다고 하다가..
    선배들이 자기를 계속 돌아가면서 감시한다고도 하고...
    암튼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몇 번 하더니, 갑자기 학교도 못 나왔어요.

    그때 친구 언니가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했었어요.
    언니가 간호사라, 빨리 조처를 했던 것 같아요.
    그 후 1학기 휴학했지만, 졸업도 무사히 하고 30대 후반인 지금 좋은 회사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약을 계속 먹고 있는 것 같긴한데, 그냥 그때 일은 아는척 하지 않고 있어서 더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원글님 따님도 제 친구처럼 좋아질거예요.
    용기 잃지 마시고, 위에 심리학자님 말씀처럼 꼭 큰 병원에서 치료 해주세요.

  • 32. 참..
    '11.10.13 1:36 AM (121.187.xxx.113)

    그리고 제 친구의 경우에는 실제로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괴롭힌건 전혀 없었어요.
    저랑 매일 붙어다녀서 잘 알아요.
    친구가 잠을 며칠동안 계속 못잔다고 하다가 그런걸로 봐서 정신적인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문제(원인)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지 마시고, 당장 정신과에 가시는게 급하신 것 같아요.

  • 33.
    '11.10.13 1:53 AM (121.146.xxx.141)

    원글님...
    얼마나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심정일지..정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저도딸을 키우고있답니다
    그리고 또 피해망상을 앓고있는 한분을알고있어요
    결혼도 해서 아기도 낳았는대 피해망상증세가 너무 심했어요.
    지금 초기에 발견했으니..어서 치료받으세요
    이상한곳..위댓글에도 있지만 한의원이라든가...교회에서 안수기로를 한다거나..기도원에보낸다거나
    이런거정말정말 안되요..꼭 대학병원에 가세요
    힘내시구요

  • 34. 경험자
    '11.10.13 6:38 AM (119.67.xxx.57)

    어머니께서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같이 있다보면 너무 힘드시겠지만 어머니밖에 없습니다.

    병원 가기 싫다고, 약 먹기 싫다고 해도 무슨 수를 쓰든지 약을 주셔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씀바귀된장국, 쓴 커피 등등에 몰래 약을 타는 방법을 쓰셨습니다.
    그러고 나니 지옥 같았던 시간이 3개월 만에 끝나더군요.
    아이가 병원 안 간다고 하면 혼자라도 가서 사정하시고 약을 타 오시든지 하세요.

    세상 살다보면 별별일이 다 있지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신체 정신이 100% 완벽한 사람은 없더군요.
    다들 한 군데씩 이상이 있어요.
    따님은 그저 정신쪽이 약할 뿐이예요.
    기운내세요.

  • 35. 가을이좋다 ..
    '11.10.13 9:27 AM (119.64.xxx.179)

    글읽고 눈물이났습니다
    저희친정아버지께서 그러셨구요 ..그땐 제가 어릴적이라 이해못했어요
    근데 지금 40을바라보는 제자신이 약간의그런증상을 보입니다..
    누군가 절쳐다보면 욕하는것같고 절못마땅해하는것같고 보는사람마다 절 미워하는것같고 ....
    남자들이 절보고 얘기걸면 절좋아하는것같은착각에 빠지구요 ...
    윗남자분이 혼자사시는데 구멍을뚫고 절 감시하는것같구요 ......ㅜㅜ
    아줌마들이 모여있으면 절 괴롭힐려구 모여서 집에들어가지않고 날비웃는것같구요
    이런제가 이상하단걸아는데 한번씩 제감정을 얘기하다 울컥하고 울어버리면딸이그럽니다
    엄마 왜그래? 울 얘기도아닌데 합니다 ....
    제가 상담받아야하는건아닌가 싶네요
    제가 점점이상해져감을 느낍니다 ..
    딸아이에게 심적으로 무슨일이생긴건아닐까요
    전 혼자서 계속지내다보니 우울이생기고 남들과얘기를안하다보니 더점점수렁으로 들어가는것같애요
    맘이 너무아프네요 ...

  • ..
    '11.10.13 11:13 A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님 가까운사람을 만드세요 아이유치원이나 학교 학부모등 나랑 코드가 조금이라도 맞겠다싶은사람을 적극적으로 알아봐서 연락도하고 하세요 거리를 약간두면서 시간도 때우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주변의 아는사람을 넓혀가세요 항상 오픈마인드를 가지세요 그러다보면 그런증상은 싹 없어집니다,. 맘의문을 닫고 사람들을 피하면 피할수록 고립되어져가고 예민해져갑니다. 오픈마인드 적극성 ..지금부터 찾으세요

  • 치료하셔야되요.
    '11.10.13 12:12 PM (124.111.xxx.237)

    이게 유전이라는 것, 제 주위분을 보고 알고 있어요.
    실력있는 교사이셨는데, 30후반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그만두고 지금은 약물치료 계속하시면서
    정상적으로 생활하시지만 조금 힘들어보이는건 사실이어요.
    그분 가족들도 같은 지병으로 고생했고 치료했습니다.
    개인의 긍정적인 생활로 고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대학병원 가셔서 전문적인 상담받으시고 다른 질병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치료받으시는 것이 이후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어요.
    당연히 치료되니까요..

  • 36. 예전
    '11.10.13 10:14 AM (211.210.xxx.62)

    직장 동료가 그랬어요.
    멀쩡했는데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과중한 업무를 몇개월하더니 그러더군요.
    PC해킹 당했다. 누가 자기를 감시한다. 엘레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이 감시했다.
    어쨋든 내용이 비슷해요.
    결국 회사 그만두고 병원에서 약물치료했어요.
    몇년 뒤에 연락되어 지금 계속 보고 있는데
    좀 통통해지고 다시 처음처럼 돌아왔더라구요.
    음식에 신경써서 너무 마르지 않게하고, 공부보다 잠을 많이 재우세요.
    병원은 반드시 가시고요.

  • 37. 에덴
    '11.10.13 10:18 AM (211.182.xxx.2)

    전 5살 2살된 아이 둘인데 65평이거든요...넓어서 좋긴한데..전에 48평살다가 여길루 갈아탔는데요....부동산에서 그러네요...나중에 집이 빠르게 매매 안되는건 감안하시라구요....너무 큰평수는 또 인기가 별로 없다는데....저희는 걍 10년 살자 싶어서 일로 왔어요....만족합니다..

  • 38. 걱정마시고
    '11.10.13 10:19 AM (14.63.xxx.92)

    넘 걱정 마시고
    넘 울지 마시고
    전신 바짝 차리셔서
    내 딸 내가 고쳐주겠다 하시고
    신발 끈 바짝 매시고
    열심히 치료해 주세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낫습니다.
    넘 걱정마세요.
    울딸도 중 2인데...맘으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 39. 사랑이
    '11.10.13 10:23 AM (60.241.xxx.16)

    몇해전에 아는 언니로 부터 친구가 그렇다고 들었어요,
    병원에 가서 약을 먹기 시작했으나 끝내 삶을 유지하지는 못했어요,
    약보다는 삶의 의욕을 줄 그런걸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착한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는 거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시고 사랑을 주세요

  • 40. ...
    '11.10.13 10:40 AM (180.229.xxx.71)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면서 너무 맘이 아픕니다.
    가정이든 학교든 무슨 상처를 받은것 같은데...
    아무쪼록 잘 치료가 되기 바랍니다.

  • 41. 일단은
    '11.10.13 11:01 AM (210.93.xxx.125)

    1. 일단은 정신병적 징후일수도있습니다

    2.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 영들이 보이는것일수도있습니다.

    2번같은 경우 정신병원 가서 약10번먹어도 계속 헛소리합니다.
    잘 살펴보세요
    꼭 병원부터 다니시길...

  • 42. ~!!
    '11.10.13 11:04 AM (218.158.xxx.149)

    제가 좀 그랬어요..
    고1,2 정도쯤 되었을때요...학교 선생님들이 다들 날 미워한다고 생각했고,
    우리집에까지 누군가 도청장치를 해놔서 날 감시한다고 생각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말되안되는 얘기인데..ㅎㅎ)
    그땐 바로 윗언니가 나의 그 망상을 바로잡아주었지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제성격탓이 큰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정신과치료까지 받진 않았지만,,다행히 잠깐 그러다 말았어요
    그뒤 사회생활잘하고 결혼잘하고 지금까지 잘~살고 있어요
    원글님,,넘 심각하게 생각지 마시길 바라며
    그래도 꼭 한번 심리상담치료는 받아보세요~~!!

  • 빛나라
    '11.10.13 2:49 PM (1.226.xxx.245)

    언니가 어떤방법으로 바로잡아주셨는지 가르쳐주세요

  • 43. ...
    '11.10.13 11:14 A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정말 지금당장 병원가세요 님딸의 인생을 위해서 이미 피해망상이 발전된것같아요

  • 44. 진료가 시급.
    '11.10.13 11:28 AM (14.45.xxx.165)

    피해 망상 같네요..님 말로만 들으면.
    관계 망상중에 피해 망상이 있어요. 자신과 무관한 일을 자신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처음에는 자신도 혼란스러웠다가 점점 그게 사실이라고 믿게 되는거죠.
    피해망상은 남들이 자신을 욕한다 자신을 괴롭힌다 자신을 죽이려한다고 믿게 되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남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제가 본 환자 한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자꾸 텔레파시를 보낸다면서 왜 자기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냐며 길가는 사람들에게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증상이 있었어요.
    얼른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아이도 데리고요.
    아이가 굉장히 괴롭고 힘들겁니다. 자신은 그게 실제일어나는 일이라고 믿기때문에 환자 자신이
    누구보다 무척 괴롭습니다. 아이와 꼭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약물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 45. 동이
    '11.10.13 11:39 AM (183.98.xxx.13)

    문제가 심각한것 같은데 ~~
    빨리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따님같은증상 여러번 티비에서 나왔는데 며칠전에도 20대초반 여성이 주변사람들이 자꾸 자기보고 수군거린다고하고 독서실 관리하는 남자가 자기를 욕하고다니고 집앞에서 처다고보 있다고 따님과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니 취업에 여러번 실패하고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리고하니깐 마음에 심한 부담감을 느껴서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떤것입니다.
    댁에 따님도 뭔지모르지만 분명 마음에 뭔가 말못하고있는 일이 있을것입니다 집에서만 걱정하지말고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 46. 제 조카도 그랬어요!
    '11.10.13 1:17 PM (116.34.xxx.76)

    처음엔 학교에서 왕따 당해서 괴로워 한다길래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아이가 예쁘고 똑똑해서 시기심에 아이들이 괴롭히고 왕따라고 부모들이 말하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니더군요. 조카 아이증상이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했는데 부모들이 그걸 알아차리는데 몇년이란 세월이 걸렸어요. 정신과에서 병명을 진단 받고 나서도 적극적인 치료를 주저하는듯 합니다.

    단지 아이들과의 문제나 스트레스가 아닙니다.마음의 병입니다. 치료 받으셔야해요.
    치료가 아니라 상담등만 받으러 다니며 허비하다보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봅니다. 어머님이 아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너무 가슴 아픈 일이지만 엄마니까 강해지세요! 현실을 직시하시구요..

    제 조카는 아직도 부모가 상담이며 기수련등만 다니고 아이들과의 문제라고 여기는듯해요.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를 안하니 아이의 증세가 반복됩니다. 그렇다고 부모도 아닌 제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어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요. 자존심이 너무 강한 부모들이라 뭐라 말꺼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근데 주위에 비슷한 증세를 겪는 친척아이가 더 있습니다.
    그 아이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증상에서 시작되었는데.. 애지중지하는 아이들이였는데..부모 사랑이 부족하거나 어떤 충격을 받을 만한 일도 없었는데 그렇게되니 저도 당황스럽더라구요. 근데 일상 생활에선 그리 티가 나지 않으니 증세를 알아차리는데 오래 걸리고 부모가 인정을 안하니 치료는 더욱 힘듭니다. 대부분 주위탓을 하고 자기 아이의 문제를 인지하는데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은 빨리 알게 되셔서 다행이예요.
    제가 전에 알던 선배는 중학교때 시작되서 아이가 대학생이 될때까지도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봐도 알겠던데..부모눈엔 그저 아이가 소심하고 왕따 당한다고만 생각하시고 다른 아이들 탓만 하시던데..그래선 치료가 안된다고 봅니다.

    힘들더라도 내 아이가 아프다는걸 인정하시고 시작하세요.
    세상살이가 힘들어 그런지 요즘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다들 얘기를 안해서 그렇지 마음이 병든 사람들 많을 거예요. 저역시도 분명 어딘가 유약하거나 병든곳이 있을지 모르구요. 하루빨리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47. 조현병
    '11.10.13 1:53 PM (122.34.xxx.22)

    댓글이 늦어 보실 지 모르겠지만
    꼭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제 아이가 딱 작년에 중2에 님의 아이와 같은 증상이 나탔나고 반신반의 하다가
    정말 안되지 싶어 올 해 1월 1일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들어가 입원을 하고
    약을 찾아서 퇴원하고 약에 부작용이 와서 다시 입원 퇴원 지금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계속 방치하시면 환청이나 환시도 올 수 있어요
    망상은 약으로도 잘 잡히는데 환청은 쉽게 안 잡히더라구요

    우선 가까운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으로 예약을 잡으셔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제 경험으론 입원치료가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의 세계에 같힙니다
    엄마가 얼른 움직이세요

    하늘이 무너질 거 같지만 그래도 살아집디다.

  • 48. 송숙자라는 영양학박사님
    '11.10.13 2:36 PM (211.212.xxx.65) - 삭제된댓글

    이 계세요..현재 나이가 80이신데..
    그분은 식이상담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한 경험이 많으신분이예요..
    정신질환도 뇌에 필요한 영양분 결핍으로 온다고 하네요..
    그분의 얘기는 영양만 잘 챙겨먹이면 다 낫는다고 해요..
    즉 현미잡곡밥(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생야채(비타민, 무기질), 들깨가루(필수 지방산)만 매 끼니마다 잘 챙겨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 충족되어 정신질환이 치료가 된다고 하네요,,
    급하면 병원 치료도 받아야겠지만 병원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어머님이 아이의 영양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잘먹이고 운동도 시켜서
    정상적인 생활가능하게 해주세요..

    그분이 쓰신 글이 있는데 참고해보세요..

    http://www.8healthplans.com/vegetablesandlife/view.aspx?mID=100343&p=1&F=&K=

  • 49. 임상심리사
    '11.10.13 2:52 PM (110.12.xxx.137)

    따님이 보이는건 정신병적인 증상이 맞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당장 종합병원의 정신과 찾으세요.
    전문의 진료 받고 필요한 검사 받으세요.
    아니면 정말 좋지만 병이 맞다면 약물 치료 꼭 하셔야 합니다.
    병원에 꼭 가세요.

  • 50. 꼭 보세요.
    '11.10.13 3:14 PM (112.164.xxx.46)

    정신과 문제는 심리적인 상담과 안정과는 다릅니다.

    보이는 소견은 정신분열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뇌에 관련된 병이니 꼬옥 약을 복용하셔야 하구요.

    상담만으로는 안됩니다.

    발병후 사후처리가 중요하니

    어서 병원에 가보세요.

  • 51. 꼭 보세요.
    '11.10.13 3:16 PM (112.164.xxx.46)

    송숙자라는 영양학 박사님 정신질환도 뇌에 필요한 영양분 결핍으로 온다고 하네요

    - 그런데 반대로 과잉공급으로도 옵니다. 또는 불균형으로 오기도 하구요. 일단 병원이 먼저입니다.

  • 52. 너무 걱정마세요
    '11.10.15 2:32 PM (220.116.xxx.39)

    제가 심리학과 나왔거든요.
    저 초글링 시절부터 단짝 친구가 20살 때 딱 저랬어요.
    친구 설득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신경정신과에 손 붙잡고 데려다 주던 경험 있네요.
    3달 정도 저랑 같이 다니고, 혼자서 1년 다니면서 꼬박 꼬박 약 챙겨 먹었더니
    의사 샘이 그만 와도 된다고 그랬어요.
    살면서 어려워 지면 그 때는 지체 말고 다시 오라구요.

    그 후,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과로 데꾸 가시구요, 약 먹어야 한다고 처방 나와도 너무 속상해 마세요.
    보호자로서 주의 사항 숙지해서 지ㅕ 주시구요.
    어렵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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