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서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

요리조리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1-10-12 17:21:10

30대 초반이고 남매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외출할때 예쁘게 하고 나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릴때 환경이 별루여서 늘 언니옷 물려입거나, 싼옷만 찾거나, 화장품도 엄마꺼,언니꺼 막 섞어발라서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그랬거든요. 20대엔 늘~그랬던것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는 느낌이고, 저도 제 색깔을 찾는 모습이에요.

헤어악세사리,헤어핀,티셔츠한장, 신발을 사더라도 이제 좀 제가 어떤게 어울리는지 알겠구요.

그래서 제 판단대로 구입하거나 치장하면 그래도 잘어울린다 괜찮다는 평을 받네요.

그래서인지 패션이나 어떤물건들을 고를때 자신감도 생기고, 안목도 좀 생기는것 같구요.

집안 소소한 살림살이도 값을 떠나 제가 고르게 되니 볼수록 맘에 들구요.

 

암튼 결혼하고 더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제 스타일도 찾아가서 갈수록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서른넘고, 애낳고 하면 인생이 참 재미없고 끝날줄 알았는데 내게 어울리는 삶을 찾아가는 재미도 크네요~~

IP : 59.25.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카다미아
    '11.10.12 5:22 PM (175.209.xxx.68)

    우와... 서른이 막연했던 저에게 좋은 글이네요..
    저두 서른이 넘어 애낳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나갔으면 좋겠어요 ^^

  • 2. ㅋㅋㅋ
    '11.10.12 5:34 PM (57.73.xxx.180)

    30대 초반에 누구나 느끼는 감정인 듯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20대 때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워지고 있구나..
    내가 날 제일 잘 알고 잘 꾸미고 있다는 그 자신감..
    그 러 나
    40대가 되어보면..
    또 달라진답니다.
    감각은 후퇴하고..있던 옷들은 다 뭔가 이상해지고..
    피부는 정말 더 이상해지며..ㅋㅋㅋ

    님 아름다운 30대를 즐기세요..
    아직 10년은 더 자신있게 아름다울 거랍니다...^^*
    아.내가 30대를 그리워 하게 될줄이야..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9 박원순 할려면 선거운동 제대로 해서 당선되야 합니다 9 답답이 2011/10/14 1,740
23328 갤럭시S2 사려는데 통신사마다 가격차이가 엄청나네요. 5 .. 2011/10/14 1,908
23327 코코몽님이 추천하셨던 티트리오일 좀 찾아주세요~ 4 좁쌀 2011/10/14 2,718
23326 예단비 얼마가 좋은지.... 22 예단비 2011/10/14 5,281
23325 이번에 홍준표 방송 언제 나오나요 나꼼수 2011/10/14 1,236
23324 남자가 임신하는 꿈 [꿈해몽 부.. 2011/10/14 3,781
23323 생리가 격달로 하게 되었는데..병원가봐야 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0/14 3,082
23322 나경원 후보, 개인 돈 아닌 정치자금으로 기부 7 무크 2011/10/14 1,718
23321 맛없는 고들빼기 살려주세요 ㅠㅠ 1 고들빼기 2011/10/14 1,486
23320 남편의 위치에 따라 부인들의 위치도 달라지는지... 17 씁쓸한맘 2011/10/14 10,124
23319 삼양 바지락칼국수...어떤 마트에 있나요? 4 삼양 2011/10/14 1,355
23318 종합비타민 라이프팩 or 더블엑스 中 뭐가좋을가요? 2 딸기파이 2011/10/14 2,358
23317 대통령 사저 이야기가 나오니... 8 그냥 2011/10/14 1,398
23316 비오는 날 영화... 2 ,,, 2011/10/14 1,279
23315 조언...고2문과 언어,논술이요~~ 4 궁금 2011/10/14 1,406
23314 고춧가루 양좀 알려주세요. 3 다정 2011/10/14 1,245
23313 얼굴에 생긴 주름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나요? 6 관리의힘? 2011/10/14 3,580
23312 초등1학년 남자아이 훈육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1/10/14 2,900
23311 음식 잘 나오는곳 - 사찰음식, 또는 한식 추천해주세요 1 제니아 2011/10/14 1,515
23310 시사인 방문한 오리진스 김세라 이사 ^^ 24 트윗펌 2011/10/14 4,738
23309 전망좋은 사이드10층하고 앞이 막힌 6층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11 못돌이맘 2011/10/14 3,185
23308 다른 시어머님도 다 그런가요? 42 질문 2011/10/14 9,476
23307 보통 ;크리스천 디오르같은 브랜드 코트값은 얼마하나요 1 글쎄 2011/10/14 1,528
23306 ebs 라디오 멘토 부모 5 된다!! 2011/10/14 1,806
23305 야매 요리 블로그의 치킨 카레 만들기 보셨어요? 3 ㅋㅋㅋ 2011/10/14 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