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5 시외할아버지 제사에서 손주며느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8 네모네모 2011/10/12 5,610
25594 사기꾼에 대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1/10/12 2,999
25593 저도 우아하고, 교양있는 여자이고 싶어요 ㅠ.ㅠ 10 ..... 2011/10/12 13,084
25592 제 결혼식때 친구의 축의금. 16 음... 2011/10/12 5,807
25591 일본 동양대 좋은학교 인가요? .. 2011/10/12 3,629
25590 포*메리온 이나 노리*께 같은 그릇은 어디서들 사세요? 5 사고싶다 2011/10/12 3,914
25589 미국 전자비자 발급문의요 2 비자 2011/10/12 3,353
25588 북한의 아이폰 티아라 2011/10/12 2,709
25587 타임 미샤 구호같은 브랜드코트 돈값하나요? 12 고민 2011/10/12 9,339
25586 ↓↓님, 감사합니다, 한나라당 알바글 피해갈 수 있어서 좋아염 .. 4 수고 2011/10/12 3,082
25585 티켓몬스터 사용 질문. 4 궁그미 2011/10/12 3,000
25584 나한테는 사랑이 사치인가보다.. 1 어려운사랑 2011/10/12 3,181
25583 생고무창에 하늘색 가죽으로 된 캐주얼화 ? 19 어디건가요?.. 2011/10/12 4,318
25582 아산병원의 간 전문의 추천해 주세요 2 아산병원 2011/10/12 4,422
25581 mb정권, 이 맛에 방송장악하나봐요? 3 하나마나쇼!.. 2011/10/12 3,077
25580 최신 서적 팔려고 하는데요.. 1 .. 2011/10/12 2,664
25579 진심-김광진 3 가을느낌 2011/10/12 2,992
25578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1 2011/10/12 2,660
25577 나경원, 한나라당, 알바 판별법 3 도배 싫어 .. 2011/10/12 2,771
25576 금전적 여유가 없다보니... 12 2011/10/12 5,333
25575 제가 이해력이 너무 딸리나요 ㅠㅠ 18 초보운전 2011/10/12 4,954
25574 박원순의 쇼쇼쇼 3 ㅎㅎㅎ 2011/10/12 2,948
25573 바람난 형부. 언니한테 알려야 할까요? 41 일산아줌마 2011/10/12 18,596
25572 . 4 ㅠㅠ 2011/10/12 2,813
25571 외국나가서 헛GR하고 왔구만.... 사랑이여 2011/10/12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