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55 바닥을 무엇으로 깔까요. 강마루 원목마루 타일 8 인테리어 2011/11/17 7,405
37654 동성인 형제나 자매들, 동생이 키 더 커 버리면.. 8 성장 2011/11/17 3,087
37653 시장 취임식 가보신분 계세요? 2 정말 궁금해.. 2011/11/17 1,070
37652 무식한 질문...이탈리아에 있는 교회들은 교회인가요? 성당인가요.. 4 ... 2011/11/17 1,858
37651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도 .. 영종도 기준치2배 방사능 8 남일아니네요.. 2011/11/17 2,733
37650 최후의 꼼수는 공갈협박이다!! safi 2011/11/17 1,061
37649 생대구 샀는데 원래 대구알만 주나요?? 8 엄마 2011/11/17 1,684
37648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4 저의 가계부.. 2011/11/17 1,399
37647 다우니 판매하는 싸이트가 없네요 1 멜로디 2011/11/17 1,426
37646 날치기 주역' 그들이 돌아왔다 9 밝은태양 2011/11/17 1,448
37645 홍준표 “농담도 흠집 잡히는 세상” 5 세우실 2011/11/17 1,344
37644 힐튼호텔 부페랑 플라자호텔부페 어떤게 맛있나요 5 해품 2011/11/17 2,059
37643 여자 키 163-4면 만만한키가 아니더군요... 82 지바람 2011/11/17 47,708
37642 드디어 맘모톰 수술을 받았어요. 1 맘모톰 2011/11/17 2,334
37641 도매상인데, 전표쳐서 돈받는거 그게 뭔가요 . 2011/11/17 910
37640 사과는 다 익은걸 따지 않나요?(속이 푸르스름한 사과..) 2 .. 2011/11/17 917
37639 제주도 당일어떨까요 5 .. 2011/11/17 1,574
37638 결혼날짜 잡는거 점집가서 알아봐야되나요? 7 어려웡 2011/11/17 3,134
37637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들 어서 가지급금 신청하세요. 3 dd 2011/11/17 1,720
37636 알탕거리 샀는데 알이 너무 커요 4 .. 2011/11/17 1,848
37635 서로 별로라하는 친구 둘 사이에서 어떻게 하세요? 4 인간관계 어.. 2011/11/17 1,377
37634 요새도 여의도에서 집회하나요? 4 한미FTA반.. 2011/11/17 940
37633 pop 배우기 쉽나요? 1 초3 2011/11/17 1,354
37632 노래제목과 가수좀 찾아주세요...^^... 2 노래제목좀... 2011/11/17 943
37631 김문수,,,, "안 원장은 한나라당에 더 맞는 사람" 15 베리떼 2011/11/17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