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05 조리원 선생님께 드릴 감사 선물 추천부탁합니다 3 봉봉이 2011/10/17 2,453
24304 나경원은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는군요 2 시선집중 2011/10/17 1,521
24303 회사에서 '주식의 신'이라 불리는 동료때문에 짜증 4 골아파 2011/10/17 3,273
24302 초등아이 새로 핸드폰 해줄려고 하는데요.. 2 지이니 2011/10/17 1,243
24301 초등 저학년 한자 5급시험 보려면요,,, ,, 2011/10/17 1,535
24300 소소한 잠실/분당발 전세소식 3 이사쟁이 2011/10/17 2,622
24299 이것도 우연일까요 2 우유아줌마 2011/10/17 1,484
24298 일본에 계신 님들~~ 1 이유식 2011/10/17 1,323
24297 대변인 2명 (코메디) 3 나경원 대변.. 2011/10/17 1,543
24296 부모님 경주 혹은 부산 ktx 패키지 보내드리려 하는데요 9 나나나 2011/10/17 2,036
24295 미취학 어린이 공동육아 해보신 분 계신가요? 14 돈도돈 2011/10/17 2,060
24294 박원순 "부패 얼룩진 한나라가 나를 비판하다니..." 14 잘찍자 2011/10/17 2,230
24293 점자도서관 다녀왔는데,,만만한 일은 아닌듯.. 4 좀전에 2011/10/17 1,561
24292 샐러드 소스 뚜껑도 개봉안한 새 제품 유통기한 두달 지났는데.... 2 궁금이 2011/10/17 2,942
24291 김어준 뉴욕타임스 144회- 정봉주의 PSI 3 ^^ 2011/10/17 2,106
24290 슈스케 생방 음원 나왔네요 2 .... 2011/10/17 1,413
24289 야경이 정말 이쁜 곳..어디셨어요?다른 나라 포함...^^) 19 야경 2011/10/17 2,884
24288 남편 무리하면 입술색깔이 파래져요 걱정 2011/10/17 1,633
24287 압력밥솥을 태웠는데.. 어떻게 하면.. 탄자국이 없어질까요??.. 4 망고스틴 2011/10/17 4,022
24286 홍**땜에 뒷목잡고 쓰러지겠어요. 18 꼼수듣다가 2011/10/17 2,993
24285 남편이 꼴보기 싫어요 7 R 2011/10/17 3,133
24284 쌀통안에 쌀벌레가 생겼어요. 2 쌀은 어디에.. 2011/10/17 1,995
24283 교통 범칙금 방법 물어봤었던..사람입니다. 1 재능기부 2011/10/17 1,288
24282 저희 부모님 억울한 사연 좀 들어주세요 9 재형맘 2011/10/17 1,959
24281 아이폰 프리패이드로 사용하려면요(미국) ,, 2011/10/17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