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식품건조기가 있어요
처음엔 잘 사용했는데 요즘 걔가 개점휴업 상태라서요..
감말랭일 하고 싶은데 단감으로만 해야 하나요?
그냥 떫은 감 사서 만들면 말리고서도 떫은 맛이 날까요?
단감보다 생감이 저렴하잖아요. ㅎㅎ
곶감은 너무 달아서 싫고, 홍시도 별로라서 여쭤요
알려주세요
집에 식품건조기가 있어요
처음엔 잘 사용했는데 요즘 걔가 개점휴업 상태라서요..
감말랭일 하고 싶은데 단감으로만 해야 하나요?
그냥 떫은 감 사서 만들면 말리고서도 떫은 맛이 날까요?
단감보다 생감이 저렴하잖아요. ㅎㅎ
곶감은 너무 달아서 싫고, 홍시도 별로라서 여쭤요
알려주세요
그냥 감으로도 하고 단감으로도 하고 그래요.
적당히 주황빛으로 익은 감으로 만드는 거죠.
꽃감도 그렇고 감말랭이도 그렇고 떫은 감으로 합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탄닌이 빠져나가고 당분이 쌓이는 거죠..
말랭이는 생감, 즉 떩은 감으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리면 떫은 맛이 없어지는 걸 알고 있어요
근데 건조기로 말리게 되면 12시간 정도면 완성일텐데 그렇게 급하게 말려도 떫은 맛이 사라질까요?
아직도 떫은 맛 그대로라 저 고민에 빠졌어요 ㅠㅠ
어느정도 좀 익은 걸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말랑하게 홍시처럼 익은 거 말고
딱딱하게 주황빛으로 익은거요.
시골에서 말리는 건 바람 잘 통하는곳에 며칠씩 말리는 거라
그 과장에서 숙성이 되거나 하는 걸테지만
건조기는 단시간내 전기 열로 말리는 거라...
건조기로 하면 말려도 떯어요..하지마세요..
어제 도착한 청도 반시를 오늘 오후에 사등분씩 잘라서 리큅에 말리고 있어요. 작년에 판매자분이 알려 주신 방법을 잊어 버려 그냥 40도에 온도를 맞춰 놓고 있는데.... 며칠 걸리겠지만 그러면 떪지는 않을 듯 싶은데요
댓글의 댓글을 어찌 다는지 모르겠네용
이틀째 말리신다는 분~~ 지금 건조기로 말리시는 중인가요?
완전 단단한 건 아니었고 청도 반시 도착해서 껍질 깎는데 약간 부드럽게 깎이는 정도로 단단한 거였어요.
근데 급하게 말리면 떫다고 하셔서 낮은 온도로 이틀째인데, 떫은 맛 그대로 나요 ㅠㅠ
저 작년엔 진영 단감으로 했었거든요?
그게 달디 달게 되긴 했는데, 감말랭이 느낌이 안 살고 뭔가 그냥 감이 피데기가 된 느낌? 그런 맛이어서
올해는 맘 먹고 청도반시로 한 건데 이러네요 ㅠㅠ
울어머니는 단감으로 하시던데요.
오래전부터 단감으로 하셨어요.
제가 익숙해서 그런지 특별히 더 달다는건 못느끼겠던데요.
답글들 감사드려요
말랭이는 역시 비싸도 단감이군요. ^^
씨없는 반시 사서 좀 말리려고 했더니 비싸도 단감을 사야겠어요.
떫은 땡감으로 말립니다.
식품건조기를 사용하지만 원샷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돌리면 안되구요.
쉬엄쉬엄 돌리면서 말리세요.
그래야 촉촉하고 쫄깃한 감말랭이가 됩니다.
단감으로 만든 말랭이는 땡감으로 한 것에 비해 색감이 떨어 져요. 식감도 단감 말랭이는 질깃한거 같구요.
구태여 비싼 단감으로 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땡감은 씨 빼느라 고생 좀 했구요. 이래 저래 청도 반시가 감 말랭하기에 제일 좋은 것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