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0월 1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11-10-12 08:57:10

_:*:_:*:_:*:_:*:_:*:_:*:_:*:_:*:_:*:_:*:_:*:_:*:_:*:_:*:_:*:_:*:_:*:_:*:_:*:_:*:_:*:_:*:_:*:_

눈을 뜨라.
산과 바다를 보라.
하늘과 땅이 열리는 아침을 보라.
어디 거짓이 있나.
거짓으로 가득한 입으로
탯줄을 물어뜯는 악의 무리를 보라.

눈을 뜨고 배꼽을 보라.
배꼽을 보면 어머니가 그리워진다.
천지가 열리듯 내가 열려오는
어머니의 얼이 고인 땅을 보라.
눈을 뜨고 어머니의 땅을 보라.
하늘처럼 절로 엄숙해지며 받들게 된다.

산 너머 강물은 바다로 가 닿는다.
대지를 적시는 강이 어깨를 걸듯 뻗어 나갈 때
서로가 그리운 꿈을 꾸듯 그렇게 길을 가면
하늘과 땅도 쌍을 이뤄 길을 연다.

땅을 찔러서 피를 토하게 하고
하늘을 갈라서 바람 길을 막아서면
천지가 소란스럽구나.

어머니가 악한의 불도저에 어깨 찔리고
뱃살이 뜯겨져 나가고 그렇게 산과 강을 헤집고
경제 살리기라는 미혹한 논리로
우리들 살점을 뜯어먹는
귀신들의 호곡소리 천지를 진동한다.


   - 김형효, ≪어머니의 탯줄≫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1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0/11/20111012_grim.jpg

2011년 10월 1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0/11/20111012_jangdory.jpg

2011년 10월 1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0/11/alba02201110112057150.jpg

2011년 10월 12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0/20111012.jpg
 

 

 

 

 

못 할거면....이 아니라 안 할거면 애초에 약속을 하지나 맙시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8 박원순의 또 들통난 거짓말... 43 기록이없다 2011/10/12 5,582
    27007 다리가 저리신분 없으신가용? 1 초롱동이 2011/10/12 4,667
    27006 MBC뉴스,,,, 박원순만 철저히 검증? 3 베리떼 2011/10/12 4,809
    27005 주승용 "나경원, 복지위 한 번도 출석 안해" 3 ㅎㅎ 2011/10/12 4,914
    27004 마이스터고 진학 어때요? 6 중3엄마.... 2011/10/12 6,284
    27003 형님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요. 5 소금 2011/10/12 6,659
    27002 집에 있는 원단 누빔하고 싶은데 어디가서 해야하나요?? 1 TT 2011/10/12 4,650
    27001 요즘 반찬 어떤거 해드셔요. 9 은새엄마 2011/10/12 6,195
    27000 TV토론보고 나경원에 혹~하신분이 있나보네요. 5 ㅇㅇ 2011/10/12 4,905
    26999 아이가 교활하다...?? ---- 죄송합니다 버튼을 잘못 눌러 .. 6 도와주세요 2011/10/12 5,236
    26998 나경원한테 사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13 아마 2011/10/12 5,333
    26997 며칠전 재테크 관련글 어디로 갔나요? 1 삭제됐나죠?.. 2011/10/12 5,075
    26996 네거티브 역풍 맞은 신지호 3 세우실 2011/10/12 5,097
    26995 에리카 (안산) 정시 지원가능 % 커트라인 배치표 5 한양대 2011/10/12 11,352
    26994 전 돌잔치는 그러려니 해요 11 솔직히.. 2011/10/12 5,869
    26993 20조 번 은행들, 서민금융 3억 지원은 "곤란" 샬랄라 2011/10/12 4,802
    26992 코트 골라놓고 아직도 고민중 ㅜㅜ 7 고민중 2011/10/12 5,685
    26991 같은거리 걷는것 아님 자전거 3 운동효과는?.. 2011/10/12 5,103
    26990 서울지역 초등학교 쉬나요? 3 26일 선거.. 2011/10/12 5,366
    26989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무서운왕 태종 4 내곡궁 2011/10/12 6,317
    26988 미지트가구 a/s받은적 있으세요~ 2011/10/12 5,033
    26987 교통범칙금 인터넷 납부 방밥 아세요? 5 일종의 재능.. 2011/10/12 4,937
    26986 현진영 노래 넘 좋아요.... 5 ... 2011/10/12 5,270
    26985 전라도 광주 사시는 분들 저 교통편 좀 알려주세요.. 7 광주이동 2011/10/12 5,043
    26984 홈플러스 김치 맛있나요? 2 김치 2011/10/12 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