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입자인데요. 세면대 수도꼭지

산골아이 조회수 : 6,904
작성일 : 2011-10-12 08:51:19

손잡이 틈으로 물이 분수 처럼 새서 못 쓸 지경이 되었어요.

이사온지는 한달 보름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손잡이 열었을때 조금 졸졸 새서 그냥 써도 되겠거니 했는데

정말 불편하게 됬어요.

집주인이 인색해서

전세입자가 현관문 번호키 떼어가고 그부분 구멍난 상태로 두고 갔는데

주인한테 말해도 묵묵부답이기에

마트가서 싼 보조키 사서 달았거든요.

세면대 수도꼭지 제입장에서는 주인이 해 줘야 할 부분 같은데

수리기사 출장비도 있고 하니..

아 정말 전세 살면서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하필 우리가 이사갔을때 고장나는..

 

이 사항 요구할 일 맞는 거죠?

IP : 175.112.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12 8:52 AM (125.252.xxx.108)

    원래 사시다가 그런 거라면 세입자가 하셔야 하는데 입주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저렇다면 집주인이 해주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너무 인색하게 굴면 온라인 마켓에서 2만원대 저렴한 국산 수전 구입해서 직접 다시는 방법도 있어요.
    (사람을 따로 쓰게 되면 원글님께 부담이 되시니 집주인이 너무 몰염치하게 굴면 이렇게 해보시라고요^^)

  • 2. 음..
    '11.10.12 8:55 AM (125.189.xxx.20)

    요구사항을 들어줄 주인이 아니라면, 세면대 수도꼭지 새로 사서 달아서 쓰시고 기존것 버리지 마시고
    두셨다가 나중에 다시 바꿔놓고 이사가심 됩니다.
    님도 이사갈때 번호키 떼어내고 구명난 상태로 이사가도록 하세요 다음 세입자에게 꼭 일러두시구요

    보통 전세에는 큰 고장 아니면 주인이 나서서 고쳐주지 않습니다
    요구할 일은 맞으나... 주인이 못한다고 하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요 ㅠㅠ

  • 3. 일단
    '11.10.12 9:37 AM (111.118.xxx.200)

    고무패킹부터 한 번 갈아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물 새서 수도요금 많이 나오면 님 댁도 손해잖아요.

    그게 집주인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전 세입자가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거든요.
    세입자가 고장낸 부분 끝까지 말 안 하고, 몰래 이사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게다가 그런 소모품은 전세입자가 갈아 가면서 사는 것이 맞습니다. 보일러나 설비의 큰 고장이외에는요.
    그 전 세입자가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자기는 이사나갈 거니까, 그냥 신경 안 쓴 거죠.

    전 전세 주고 전세 사는 사람이라 두 입장 모두 안다면 아는데요.
    한 번은 뭐 좀 알아보려고 우연히 세입자 동호회같은 곳에 들어갔다가 기함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들 비양심적인지 모르겠더군요.

    누가 뭐 고장 냈다고 하니까, 그냥 집주인에게 말하지도 말고, 쓰지도 말고 나중에 몰래 이사 나오라...
    누가 뭐 부러뜨렸다고, 또는 뭐 깨뜨렸다고 하니까, 그냥 슬쩍 붙여놓고 몰래 이사 나오라...
    그 아래로 응원 댓글 수십개...@.@

    얘기가 딴 길로 새서 죄송합니다.^^;
    일단 얼마 안 하니, 고무패킹 갈아 보시고요.
    그래도 안 되면, 관리실도 어느 정도는 볼 줄 아니, 먼저 한 번 봐달라고 하세요.
    수도업자 부르면 그런 사람들은 출장비도 엄청 달라고 하니까요.
    그리고, 수리는 반드시 집주인에게 먼저 문의하고 하시고요.

  • 4. 나도 세입자
    '11.10.12 10:13 AM (116.36.xxx.65)

    처음에 조금씩 새는것을 알았다면 그때 주인에게 말했어야하구요. 이미 살고 계신다면 세입자가 고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 분당94년에 지은아파트 2년사는동안 수도계량기(동파아니고 고장), 도시가스 구동기&온도조절기, 세면대수전, 수도꼭지&샤워기...모두 저희가 갈아서 쓰고있어요. 저희집같은경우는 정말 노후되서 생기는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기간동안 생기는 잔고장들은 세입자가 고쳐써야한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저희는 마트에서 싼값에 수전을 구입해놓은뒤 아파트관리실에서 나와 교체해주셨어요.

  • 5. 같은전세
    '11.10.12 10:19 AM (112.154.xxx.52)

    윗님들 말씀대로 고무패킹 문제일수 있구요.. 그럼 얼마 안들어요. 근데 수도꼭지 전반의 문제이면 갈으셔야 하는데 철물점가시면 4에서5만원정도에 교체해주실꺼예요.

    저도 인색한 주인분이 인색한 전세살고 있어서요 남일같지 않아서 답글답니다^^;;

    저는 현재 월세도 놓고 있고 저는 전세사는지라.. 세입자 주인 양 입장인데요..
    사실 남들이 다 제맘같지 않더라구요..

    저 처음 전세얻고나니까.. 대문이 아예 열쇠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ㅠㅠ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님)전세입자도 자기돈 들이기 싫으니까 그냥 살았나봐요 근데 문이라는게 아무리 그래도 잠겨야해서.. 그냥 제가 제돈으로 열쇠맞추고...

    또 살다가 보니 씽크대수도꼭지가 이상해서 교체..
    나중에는 세면대도 교체..

    그 담에는 문앞의 신발장이.. 너무오래되서 썩어서 무너질라구 함... 그래서 놀래서 철물점아저씨 (수도꼭지갈면서 친해졌어요 ㅋㅋㅋ) 호출하니.. 아저씨왈 " 원래 주인이 새로 사줘야 하는데.. 안해줄사람들같으니 내가 고쳐줄께" 라고 하시며 한시간 넘게 거의 새거로 만들어주셨어요.. 아저씨 감사 ㅠㅠ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위안삼으시라고 글 올려드려요^^

    저는 웬만하면 세입자들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데.. 안그런 주인들이 훨씬 많고..
    또 제가 놀랜건.. 세입자들도 진상들 많아요.
    저는 양쪽입장으로 살다보니.. 그냥 웬만하면 제가 다하고 넘어갑니다..

    열쇠안달아주셨다는거 보니까.. 그 주인분 아마 수도꼭지 교체 안해주실 확률이 높을거같아요.

    그거 줄줄새면 수도세 장난아니거든요..
    얼른 철물점가셔서 문의해보세요.

    어차피 이사온지 보름이면 이년 사셔야하는데..
    편하게 마음먹으시구요^^

  • 6. 그거
    '11.10.12 11:51 AM (121.169.xxx.85)

    그거 저희도 갈아봤는데 생각보다 쉬워요...
    인터넷에서 주문하시고 집수도 잠그시고 그냥 몽키로 열어서 바꾸기만 하면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73 영화 고수분들께 여쭤보고 추천부탁드립니다. 10 명작 2011/10/12 2,803
23972 우려낸건 냉장고에 얼마동안 가능할까요? 2 오미자 2011/10/12 2,087
23971 손가락 빠는 아기... 이제라도 공갈을 물려야할까요? 2 한손가락도아.. 2011/10/12 3,209
23970 샌드위치용 슬라이스햄은 익히지 않고 그냥 먹나요? 6 ... 2011/10/12 4,207
23969 곽노현교육감님 보석신청 기각되었네요. 27 교돌이맘 2011/10/12 3,732
23968 나 심정적 서울 사람 28 .. 2011/10/12 3,472
23967 격일 베이비시터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2 끄덕끄덕 2011/10/12 2,666
23966 남편이 인터넷 쇼핑을 너무 좋아해요 8 평온 2011/10/12 2,872
23965 집들이 겸 친정엄마 생신상 2 궁금이 2011/10/12 3,382
23964 사과와 배를 각각 한 상자씩 살 때 구입가를 4 지나 2011/10/12 2,685
23963 여중생 옷 괜찮은 인터넷쇼핑몰 좀 추천해주세요. 3 세자녀맘 2011/10/12 4,095
23962 간단하며 맛있다고 검증된 레시피좀알려주세요.. 2 간장게장 2011/10/12 2,532
23961 저 복권 맞았어요.. 야홋 15 2011/10/12 5,424
23960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18개월 여아 공갈젖꼭지,젖병끊.. 9 육아 2011/10/12 5,760
23959 아기더러 사탄의 마음이 들었으니 얼른 예수의 마음으로 돌아오라고.. 1 못말려 2011/10/12 2,389
23958 나경원 "여론조사, 이미 뒤집었다" 28 세우실 2011/10/12 4,007
23957 어제 kt에 대한 거 보셨어요? 9 pd수첩 2011/10/12 2,845
23956 라텍스 써 보신 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4 엄마 2011/10/12 4,909
23955 자녀분 수험생일때 뭐 보러 다니신분 계세요? 6 엄마 2011/10/12 5,879
23954 음식 질문이요 xvx 2011/10/12 1,950
23953 형님도 내곡동에 땅있다. 3 광팔아 2011/10/12 2,325
23952 엣날에 광우병 파동 백토때..그분 기억나세요? 15 갑자기 생각.. 2011/10/12 3,192
23951 무상급식 지금도 서울시는 안도와주고 있네요. 2 루돌프사이코.. 2011/10/12 2,020
23950 꼬리곰탕 어떻게 하는건가요? 3 꼬리 2011/10/12 2,899
23949 극세사천으로 주머니 만들어 줄 수 있는 가게 어디 없을까요? (.. 2 바느질.. 2011/10/12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