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물건 사는 사람도 있어요.

진상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1-10-12 03:28:31

아는 분 얘기..

차를 사고 싶은데 계약하고 기다리고 하는게 너무 싫고 할부가 너무 싫어서요..

 자동차 대리점가서 진열되 있는차  바로 달라고.

돈은 만원권 신문에 둘둘싼거  가방에서 꺼내 던져주고 차몰고 바로 왔다네요.

너무 재밌어서 웃었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할부 싫어하셔서요..

티비도 카메라도 현금들고 가서 바로 결재하고 오셔요.

은행에서 카드 만드시라고 아무리 꼬셔도 빚은 절대 싫다며 ....ㅋㅋ

 

마트에 갔는데 즉석후리가케 파는 코너가 생겼더군요.

어떤 아줌마가 애둘이랑 어떻게 먹으며 어떤 재료이구 뭐가 좋고 하는걸 한참 듣고 있어요.

애 둘은 옆에서 맛있겠다며 계속 사자고 조르고요.

판매원은 열심히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구요.

전 걍 스윽 가서 얼마짜리 담아주세요.

하곤 받아서 카트 밀고 나오는데 그 가족들...

애들은 보라고 우리도 사자고 졸라대는데..

그 아줌마는 미적미적...판매원은 또 열심히 설명..

에구 이건 진상이죠..

살거면 그정도 설명 들었으면 사던지, 안살거면 빨랑 가던지..

그아줌마가 샀는지 안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열변을 토하는 그 판매원이 안쓰럽더군요. 

 

IP : 112.155.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3:40 AM (119.192.xxx.98)

    불쌍하지 않나요..진상이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는거겠죠.
    판매원도 그 아줌마도 둘다 안쓰러운 광경...그냥 그런 광경은 빨리 지나가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아요..

  • 2. 플럼스카페
    '11.10.12 3:49 AM (122.32.xxx.11)

    그런데 현금결제할 때요, 요즘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마일리지나 포인트가 무한정 쌓이거나 리워드 되는게 있어요.
    할부 안 하고 일시불로 끊고 결제하면 리워드 금액도 무시 못 해요.
    저희도 뭐 살 때 할부 끊고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가끔 내 현금 일시불로 주는 것보다 이득이다 싶으면 카드사 일시불도 이용해요.

    시식은 좀^^a 그쯤되면 하나 사 주거나 첨부터 그럴 생각이 없으면 하나만 먹고 갈 길
    갔어야 하는데... 전 애들이 셋이라 셋이 사달라 합창하면 창피해서 살 때도 있어요. ㅠㅠ

  • 3. ㅋㅋㅋ
    '11.10.12 4:01 AM (125.134.xxx.176)

    자동차 현금으로 사시는 분 울부모님과 비슷하네요.
    전시차 끌고오진 않지만 현금 일시불로 사세요.

    홈쇼핑에서 물건 사고 싶은거 있으면 저한테 전화하세요
    저는 현금 일시불 받고 카드 무이자 할부로 결재합니다. ^^;;;

    근데 얼마전에 우연히 은행에서 정기예금 이자를 카드만들면 더 준다고해서
    카드를 만드셨는데, 그 카드가 체크카드 리워드 되는 거였어요.
    심지어 특정 매장 이용시엔 무려 20%가까이 즉시 리워드 되더군요.

    통장에 카드사에서 돈이 들어왔다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뭐 잘 못된거 아니냐고 ^^;;;;
    이후로 카드 약관들고 며칠 공부하시더니
    카드 종종 쓰세요.

  • 4. 윗님들
    '11.10.12 6:39 AM (110.10.xxx.8)

    리워드되는 체크카드가 무슨 카드사 상품인지 알려주세요.
    시티 리워드카드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님 다른 은행카드인지요??
    부탁드려요.

  • 5. 원글님
    '11.10.12 9:06 AM (203.142.xxx.231)

    예를 드신분들처럼 돈은 없어서 그러진 못하는데(할부도 많이 합니다만..) 근데 저도 살거면 맘에 들면 길게 이리저리 재지 않고 사는편이예요. 쇼핑하러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맘에 들면 그냥 쉽게 삽니다.

  • 6. ㅁㅁ
    '11.10.12 9:49 AM (122.32.xxx.93)

    저도 냉장고, 티비 다 일시불로 해요. 차는 회사차 이용해서 해당 무
    대신 카드로 합니다. 포인트와 현금리워드가 쏠쏠하대요.
    400만원 티비 사는데 60만원 돌려받았어요. 백화점도 그렇네요. 전자제품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91 1년에 1천200만권의 하버드 장서를 다 읽으셨다는 박원순 후보.. 2 참여. 2011/10/13 2,465
22890 에버랜드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팁좀 알려주세요 4 나는 엄마다.. 2011/10/13 1,724
22889 6세 보드게임 추천좀 해주세요 1 웃자맘 2011/10/13 3,152
22888 제주 여행 팁 좀 부탁합니다 7 미아 2011/10/13 1,756
22887 여드름에 구연산이 좋다고 해서 덜렁 샀는데 4 어떻게 이용.. 2011/10/13 4,318
22886 ↓↓(휴-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돌아서 가세요 27 맨홀 주의 2011/10/13 1,439
22885 과민성대장, 유산균제 먹으면 좋아지나요? 11 아이고배야 2011/10/13 6,103
22884 초등교사 고민글보고 두 아들맘 딸 며느리 19 누나 2011/10/13 5,256
22883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없으신가요? 14 2011/10/13 1,915
22882 귀찮은 사람 떼어버릴땐... 역시 82 15 ㅇㅇ 2011/10/13 5,194
22881 카드 금액을 많이 쓸 때 어느 카드가 좋을까요? 6 혜택 2011/10/13 1,884
22880 댓글의 댓글 달리가 안돼요..알려주세요 3 도움 2011/10/13 1,040
22879 나경원 "길거리 보행 중 흡연 금지 추진" 7 세우실 2011/10/13 1,930
22878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가요... 13 황금돼지띠 2011/10/13 2,924
22877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1,462
22876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1,485
22875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2,176
22874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2,166
22873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3,450
22872 입학사정관제 면접 봐야해요. 뭘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1/10/13 1,589
22871 담주 주말에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유서맘 2011/10/13 1,841
22870 원빈의 아저씨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1 sindy 2011/10/13 1,425
22869 밤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그지패밀리 2011/10/13 7,832
22868 이규보의 '쥐를 저주하노라 ' 1 세상 2011/10/13 1,231
22867 조언이 절실합니다..5세 아이 성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걱정 2011/10/13 2,058